팔라완·보라카이 등 세계 Top 10 섬 선정돼
2017-07-21 09:33:23 | 편성희 기자

글로벌 관광전문지인 <Travel + Leisure>가 세계 480만 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세계 최고의 10대섬’을 발표했다.
 

팔라완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섬’ 1위에 오른 가운데 그리스 산토리니, 인도네시아 발리, 크로아티아 달마시안 등이 10위 내에 올랐다.

 


특히 필리핀은 팔라완, 보라카이 두 곳이 Top 10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서의 명성을 유지했다는 반응이다. 설문응답자들은 팔라완의 가장 큰 매력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깨끗하게 원형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이라고 꼽았다.
 

팔라완은 깨끗한 백사장,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의 물고기와 형형색색의 산호초 등을 볼 수 있고 세계 2차대전에 침몰한 전함을 수중 탐색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스쿠버다이빙 포인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세계 최대 지하강 등이 있다. 아울러 엘니도 지역의 드라마틱한 대리석 산줄기, 200여 종의 새와 600여 종의 나비, 온화하고 친절한 필리핀 사람들, 다양한 음식과 문화,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리조트 등이 매력적이다.
 


팔라완이 2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섬에 선정된 것에 대해 필리핀 관광장관은 “우리가 필리핀의 생태환경의 최전선으로 여기고 가꿔온 팔라완이 이렇게 세계여행객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정부인사와 지역주민, 현지에서 관광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 이 보석과 곳이 미래의 여행객들에게도 인정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지켜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릴리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 사무국장은 “관광부문에서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Travel + Leisure 의 이번 발표로 인해, 더 많은 한국인 방문객들이 ‘세계 최고의 섬’ 팔라완, 필리핀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 아름다운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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