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프렌 벨라르미노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스파 총지배인
"한국시장에 애정 높아··· 고객 편의 시설 꾸준히 증축 중"
2019-06-01 16:06:51 , 수정 : 2019-06-04 17:47:4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트래블인사이트] 오랫동안 한국인의 휴양을 책임져왔던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스파가 연이어 변신을 거듭중이다.
 

이미 리조트 내 레노베이션은 70%이상 마무리된 상황이고 기존 건물 외에 푸드코트나 주차타워, 휴식 공간, 쇼핑센터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시설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오픈당시부터 플랜테이션베이와 역사를 함께해 왔던 에프렌 벨라르미노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스파 총지배인(Efren Belarmino, the general manager of Plantation Bay Resort and Spa)을 만나 그의 운영 철학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에프렌 벨라르미노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스파 총지배인(Efren Belarmino, the general manager of Plantation Bay Resort and Spa)

  

Q.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를 운영하는데 있어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A.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를 운영하는데 있어 나의 철학은 열린 마음으로 경영하는 것이다. 총지배인이지만 직급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고자 마음의 문을 열어놓는다. 실제로 우리 리조트에는 중간직급이 없어 보고체계도 다른 곳보다 짧고 직원 간 관계도 수평적이다. 나의 목표는 가족같은 경영으로 호텔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Q. 세부 두짓타니, 쉐라톤 등 더 많은 경쟁자가 생길 예정이다. 치열한 세부 리조트 시장에서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와 스파의 장점은 무엇인가.

 

A. 두짓타니나 쉐라톤과 같은 세계적인 체인 호텔의 오픈은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경쟁으로 이끌 것으로 본다. 이러한 체인 호텔들은 여행자들에게 세부라는 여행지를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세부 이런 유수한 호텔리조트들이 생기는 것에 기쁘다. 우리는 비단 플랜테이션 베이뿐만 아니라 세부와 필리핀 전역을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에프렌 벨라르미노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스파 총지배인은 이른 아침부터 리조트를 돌아보며 일반 직원 및 고객들과 항상 소통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Q. 주요 방문자 중 한국인 비중은 어떻게 되나.

 

A. 한국인과 일본인은 우리의 최고 고객들이다. 한국의 경우 방문 비중 1위로 3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의 한국 영업사무소를 맡아주고 있는 글로벌 에어시스템의 도움이 컸다. 2위는 36%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이다. 한국과 일본 시장은 항상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한국 수요가 많을 때 일본 수요는 조금 내려가고 일본수요가 많을 때는 한국 수요가 조금 내려가는 상황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필리핀, 러시아, 미국, 호주 등 다른 시장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Q. 올해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A. 올해 리조트 레노베이션을 완료하는 것이다. 5월10일을 기준으로 객실의 70%를 레노베이션했다. 사실 필리핀에서는 무조건 서두르지 않고 느리지만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 레노베이션을 알차게 완성한다. 비록 레노베이션 중이지만 플랜테이션베이를 이용하는데 있어 전혀 무리가 없고 이용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추가로 리조트 한켠에 쇼핑센터 등 각종 고객 서비스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에 만들어질 푸드코트 조감도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에 만들어질 쇼핑센터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에 계획 중인 주차 타워

 


▲건물 내 휴식 공간 Roof Deck

 

글•사진/세부=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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