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Save Our Seoul(SOS) 챌린지 시작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일환으로 계획…김인호 의장, “주변 이웃에 대한 따뜻하고 섬세한 관심 부탁”
2021-04-02 11:26:10 , 수정 : 2021-04-02 20:33:08 | 박정익 기자

[티티엘뉴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2일 아동학대를 포함한 각종 폭력을 방지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Save Our Seoul(SOS)’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1일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여러 SNS상에 게재됐다.



챌린지의 첫 번째 주자인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SNS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배우 견미리, 뮤지컬배우 정선아, 시민 대표 송영민 등 총 6명을 후속주자로 지목했다. 챌린지의 바통을 이어받은 후속주자는 7일 이내에 자신의 SNS에 캠페인 메시지를 게재하면 된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의 슬로건은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고’로 아이와 노인, 장애인 등 소외와 방치에 놓이기 쉬운 이웃을 둘러보고, 시민과 함께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가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챌린지를 계획한 김인호 의장은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등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가 많아진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의 고독사나 장애인이 겪는 일상의 고통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SOS챌린지를 통해 시민의 관심이 모인다면 폭력과 방임, 소외와 단절이 없는 서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면서 “시민의 목소리가 모여 큰 울림을 낼 때 법과 제도는 더 빠르고 의미 있게 바뀌어갈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박정익 기자 cnatkdn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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