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나는 가족여행, 가즈아! 뉴질랜드 여름 바다로!
2018-01-22 14:08:15

겨울 방학을 맞아 매서운 추위를 벗어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여행지를 찾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올겨울 가족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뜨끈한 온천에 몸만 담그기보다 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로 가득한 뉴질랜드의 여름 바다로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헤엄치는 물개와 고래를 관찰하고카약·스노클링·세일링 등 다양한 해상 액티비티를 즐기며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 물론! 여름 바다라고 꼭 뜨끈한 온천에 대한 아쉬움을 남길 필요도 없는데요! 코로만델 반도에서는 직접 모래사장을 파 만든 자연 온천에 느긋하게 몸을 담근 채 아이들이 해변가에서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도 있어요. 뉴질랜드의 여름 휴양지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동해안에 위치한 해변 마을 카이코우라(Kaikoura)’는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연중 내내 고래와 물개바닷새 등 다양한 해양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뉴질랜드 최고의 자연 관광지입니다. 특히고래 관광의 수도로 불릴 만큼 고래와 돌고래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에코투어가 유명한데향유고래를 직접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고래 크루즈의 인기가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돌고래물개알바트로스 등을 헬기를 타고 관찰하는 경관 비행 투어는 물론 야생의 돌고래물개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 투어까지! 해양 동물들과 함께 카이코우라를 만끽해보세요.

카이코우라는 바닷가답게 다양하고 신선한 해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뉴질랜드에서 가장 신선한 바닷가재 요리를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물론 피싱 보트에 올라 저녁 식사 거리를 직접 마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핫워터비치(Hot Water Beach)는 뉴질랜드 북섬 코로만델 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입니다화산 활동으로 인해 모래사장에서 온천수가 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이름 그대로 뜨거운 바다인데요. 온천을 즐기려면 썰물 2시간 전후로 해변 남쪽 끝 바위 근처로 가서 원하는 크기만큼 모래사장을 파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삽을 챙겨가는 게 좋은데요가족이 함께 직접 모래를 파내어 온천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지만광활한 바다를 바로 눈앞에 두고 뜨끈한 온천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색적인 추억이 되겠죠?
 
이외에도 코로만델 반도를 둘러싼 인근 바다는 워낙 맑고 평화로워서 바다 카약이나 스노클링 등 다양한 수중 액티비티 장소로 인기가 높은데요! 동풍이 불 때는 특히 서핑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촬영지이자 신비한 형태로 인해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곳 중 하나인 ‘커시드럴 코브(Cathedral Cove)도 꼭 한 번 들러볼 것을 추천합니다.

 

아벨 태즈먼 국립공원(Abel Tasman National Park)’은 뉴질랜드 국립공원 중 가장 작지만 휴식과 모험의 장으로서 더없이 완벽한 곳입니다특히뉴질랜드를 대표하는 9개의 트래킹 코스 그레이트 워크’ 중 하나인 아벨태즈먼 코스트 트랙이 있어바다로 뻗어 있는 곶을 돌아 자생림 속을 걸으며 다양한 해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섬 북단으로 금빛 해변들이 40km 이상 연달아 이어지는데보행용 신발을 신고도 완주할 수 있을 만큼 걷기 쉬운 트래킹 코스로 일 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완주하려면 3~5일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하루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면 트랙 곳곳에서 수상 택시를 타고 내리며 자유롭게 유람과 하이킹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벨 태즈먼 코스트 하이킹 트랙’ 곳곳에 위치한 산장과 캠프장에서 머무르며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특히 주변에 반딧불 동굴과 담수 웅덩이가 있는 오네타후티 캠프장이 단연 최고로 꼽힌다고 합니다.

 

김민하 에디터 ofminha@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