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이오지마'는 밤이 즐겁다
나가사키 여행법 : '아일랜드 루미나'로 떠나는 일
2019-01-20 14:11:30 , 수정 : 2019-01-24 19:50:16 | 김세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나가사키현은 일본 최남단 큐슈 최서부에 위치해 5개의 반도와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졌다. 우리에겐 운젠 온천과 나가사키 짬뽕, 네덜란드풍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로 익숙한 그곳. 그런데 최근 SNS를 통해 나가사키의 히든 여행지가 입소문 나고 있다.

 


▲ ⓒ Island Lumina(CLAIR 제공)

 

 

캐나다의 세계적인 디지털 아트 그룹 'MOMENT FACTORY(모멘트 팩토리)'가 참여한,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만들어진 체험형 테마파크가 나가사키현 이오지마 섬에 마련되었기 때문. 일본 최초로 상륙한 '아일랜드 루미나(Island Lumina, アイランド ルミナ)'는 이오지마 섬의 아름다운 자연을 빛으로 조화롭게 어루만진다. 스토리를 따라 알록달록한 빛으로 연출된 약 800 미터의 길은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환상을 선물한다.

 

 

  
▲ ⓒ Island Lumina(CLAIR 제공)

 

어느 섬에 살고있는 소녀, '유라'가 암흑세계가 되어버린 섬에 빛을 되찾기 위해,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무서운 드래곤과 대결하는 이야기! 완만한 경사의 숲속 길을 걸으며 최첨단 기술의 영상 디지털 아트가 만들어내는 신선한 어트랙션은 가볍게 하이킹이 가능한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 Island Lumina(CLAIR 제공)

 

아일랜드 루미나는 이오지마 대교를 건너 1.8km 정도 직진한 후 안내 간판을 따라 루미나 전용 주차장으로 오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루미나 전용 서틀버스(무료)로 입구까지 갈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 ⓒ Island Lumina(CLAIR 제공)

 

또한 마법의 보석을 찾는 체험형 멀티미디어 나이트 워크인 '아일랜드 루미나' 주변에는 i+LAND nagasaki가 있는데, 숙박(호텔, 땅콩집, 애견룸, 키즈룸 등), 레스토랑(Sea side BBQ, 일본 전통 정식), 천연온천 스파, 연회장(파티 & 미팅), 플레이 키즈랜드, 마린스포츠, 세그웨이 등이 갖추어져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손색없다.  

 

 


▲ ⓒ Island Lumina(CLAIR 제공)

 

지난 해 4월부터 오픈한 아일랜드 루미나는 일몰 후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며 마지막 입장은 10시 30분이다. 올 3월 말까지 아일랜드 루미나 입장 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성인(18 세 이상) 통상 2,400 엔 → 1,800 엔, 청소년(13 세 이상 ~ 17 세 이상) 통상 1,800 엔 → 1,200 엔, 어린이 (4 세 이상 ~ 12 세 이하) 통상 1,500 엔 → 900 엔으로 모두 세금 포함된 금액이다. 자세한 건 아일랜드 루미나 또는 i + LAND nagasaki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 Island Lumina(CLAIR 제공)

 

가족과 함께 잊고 있던 동심을 밝혀주는 곳, 아일랜드 루미나. 밤이 즐거운 이오시마 섬은 나가사키현을 여행하는 환상 여행지로 2019년을 기대하게 만든다. 가까워서 더 많은 시간 머무를 수 있는 나가사키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는 일. 올해 꼭 실천해야 할 버킷리스트 아닐까.

 

■ 영상 『MOMENT FACTORY(モーメントファクトリー)』

 

 

자료 제공 및 협조 :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