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TV] 난 올해도 베트남에 간다 - 베트남의 진주 푸꾸옥
올해 뜰 휴양지 푸꾸옥
2019-03-02 16:12:51 , 수정 : 2019-03-02 19:20:08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나는 그 섬에 가 있네, 베트남 푸꾸옥(Phu Quoc)


베트남의 최남단에 위치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인 푸꾸옥은 마치 우리의 제주도와 비슷하다. 베트남 사람들이 신혼여행을 위해 찾는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고 섬의 50%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때 묻지 않은 자연 환경, 관광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고 베트남 정부가 투자유치를 위해 이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하면서 떠오르는 휴양지로 발전하는 곳, 바로 베트남의 진주 푸꾸옥이다.

 


■ [티티엘TV]베트남 푸꾸옥은 이런 곳이에요.

 

 

블로거 김현수씨

안녕하세요 티티엘뉴스 시청자 여러분. 저는 지금 베트남의 아름다운 휴양지 푸꾸옥에 와있습니다. 다낭, 나짱은 들어 보셨지요? 푸꾸옥이라는 지명은 생소 할 텐데요 저와 함께 아름다운 푸꾸옥의 바다, 함께 둘러보실까요?


푸꾸옥은 베트남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싱가포르와 비슷한 면적을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휴양지로, 작년 2018년 12월 직항노선이 뜨기 시작하면서 급부상한 지역입니다. 때 묻지 않은 청정한 자연으로 베트남의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저도 돌아가기 싫네요.

 

 

▲ 베트남 푸꾸옥 롱비치 해변

 

푸꾸옥은 어디?

 

푸꾸옥(베트남어: Phú Quốc, 富國)은 베트남의 남부 도시 호찌민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섬이다. 베트남의 남쪽 키엔지앙(Kien Giang)성에 속하는데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으로 베트남 본토보다는 캄보디아와 더 가깝다. 캄보디아 땅과 바다를 사이로 불과 14km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은 진주를 의미하는 펄(Pearl)과 에메랄드(Emerald) 섬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푸꾸옥은 해안선이 약 150km이며 제주도의 1/3 크기인 574㎢(제주도 1849㎢)이다.

 

 


푸꾸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생물 보존지역이기도 하다. 겨울 시즌에는 맑은 날씨와 따뜻한 온도(30도)로 베트남 현지인에게는 자연 휴양지와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다, 유럽인이 많이 방문하는 휴양지로 입소문이 퍼졌다. 섬이긴 하지만 끈적이지 않은 건조한 바람이 좋고, 따가울 정도로 투명한 햇살, 오염원이 없는 맑은 공기는 휴양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반응이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이다.

 

▲ 푸꾸옥 사나토 비치

 

건기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 날씨를 즐길 수 있다.


깨끗한 바다를 이용한 진주 양식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질 좋은 후추의 생산지이며, 베트남 생선소스(멸치 액젓)인 ‘느억맘’(Nuoc mam)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푸꾸옥(富國)을 의미하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부유한 나라'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 푸꾸옥의 특산물 진주

 

 

▲ 푸꾸옥의 특산물 느억맘(피쉬 소스)

 


유명 해외 매체 <허핑턴 포스트>에서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2014 최고의 겨울 여행지 3위', 그리고 주요 리조트들이 몰려있는 ‘롱비치’(Long Beach)는 영국 국영 방송국인 와 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위’ 안에 들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에서 푸꾸옥은 ‘베트남의 숨겨진 보물’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

 

▲인천과 푸꾸옥을 매일 운항하는 비엣젯항공

 

한국에서는 작년 12월부터 베트남국적의 비엣젯항공이, 올해 2월부터는 이스타항공이 매일 인천과 푸꾸옥 사이를 운항하고 있다.

 

 

취재협조 : 비엣젯항공, 지에어, 지니어스투어, 인터콘티넨탈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

푸꾸옥=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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