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배꼽·산호초 군락 등 럭셔리 롯지 스타일로 호주 여행하기
2019-11-19 00:29:21 , 수정 : 2019-11-19 17:54:33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넓은 토지와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호주를 여행하는 건 언제나 설레다. 한반도의 약 35배나 되는 774만 ㎢의 대륙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산호초, 국립공원과 열대우림 등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다. 그곳에서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고, 야생동물과 조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건 호주 여행을 즐기는 대표적인 이유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호주 여행객들은 일반 호텔보다는 롯지 Lodge를 택한다. 호화로운 시설과 천혜의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 롯지는 버킷리스트에 속할 만하다. 그중에서도 호주를 대표하는 럭셔리 롯지 네 곳을 선정했다.

 

01. 론지튜드 131

 

 

호주 울룰루-카타추타 국립공원 근처 아웃백 정중앙 사막에 있는 롯지다. 동경 131도에 있다는 의미의 5성급 럭셔리 롯지 론지튜드 Longitude 131에서는 지구의 '배꼽'으로 부르는 울룰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해가 뜨고 질 때 색이 변하는 울룰루를 캐노피로 덮은 16개의 스위트룸에서 볼 수 있는 여행객은 복 받은 거다. 반짝이는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 아래 사막에서 식사하고, 아웃백과 호주 원주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이드투어도 인기 만점이다.

 

 

02. 에미레이트 원앤온리 울건 밸리

 

 

눈을 뜨면 저 멀리 야생 캥거루가 인사하듯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다시 제 갈길을 가는 게 신기하다. 에미레이티 원앤온리 울건 밸리 Emirates One&Only Wolgan Valley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으로, 호주 개척시대로 돌아간 듯한 인테리어에서 품격 높은 서비스와 프라이빗 트래블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에미레이트 원앤온리 울건 밸리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블루 마운틴 지역 Greater Blue Mountains에 있는 프라이빗 리조트다. 특히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 곳의 국립공원 사이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에코 투어를 체험할 수 있다. 40채의 독채형 파빌리온에는 프라이빗 풀이 있다. 원앤온리 스파 One&Only Spa에서 힐링을 경험하고 전망이 탁 트인 우아한 메인 롯지에서 최상급 로컬 푸드와 로컬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4륜구동 야생동물 사파리, 야간 야생동물 탐험, 조류 관찰, 말타기, 산악 자전거 투어를 선택해보자.  
 

 

 

 

03. 퀄리아

 

수년 전만 해도 해밀턴 아일랜드 Hamilton Island를 아는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았다. 호주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입과 입을 통해서 호주여행의 버킷리스트에 올라선 해밀턴 아일랜드는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의 가운데에 있다. 럭셔리 프라이빗 리조트 퀄리아 Qualia는 그곳에 있는 대표적인 롯지다.


 

따사로운 햇빛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완벽한 날씨, 맑고 투명한 청록빛 바다, 아름다운 해변, 신비로운 산호초, 매혹적인 동식물,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과 와인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퀄리아 숙박객을 기다리고 있다.


 

퀄리아는 친환경 재료로 건축한 60개의 파빌리온으로 설계한 성인 전용 숙박 리조트이다. 리조트 내 인피니트 풀을 즐기거나, 해변에서 스노클링,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다이빙, 휘트선데이 아일랜드 크루즈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골프 애호가라면, 호주에서 유일하게 섬 하나가 PGA 골프 코스인 해밀턴 아일랜드 골프클럽 Hamilton Island Golf Club에서 라운딩도 해보자.

 

 

04. 사파이어 프레이시넷 

 

호주의 남쪽에 있는 섬 '태즈매니아' Tasmania는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프라이시넷 국립공원이 있다. 사파이어 프레이시넷 Saffire Freycinet에서는 프라이시넷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8k 화질보다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사파이어 프레이시넷은 20곳의 고급 스위트룸과 데이 스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명 스타들이 종종 휴가를 즐기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태즈매니아산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과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투숙객에게만 주어지는 시그니처 체험도 사파이어 롯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의 조각으로 남을 듯하다. 프레이시넷 해양 농장에서 장화를 신고 물속에서 바로 건진 굴과 함께 태즈매니아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고, 멸종위기의 호주 야생동물 태즈매니아 데빌을 만나고, 화려한 수상경력의 레스토랑에서 오찬을 즐길 수 있다.

 

세계로여행사는 대한항공(KE), 아시아나항공(OZ) 등 국적항공사를 타고 호주에 도착하여 럭셔리 롯지의 위치에 적합한 여행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세계로여행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통 7~8일 정도의 일정으로 시드니와 해밀턴 아일랜드, 블루마운틴, 에어즈락, 프레이시넷 등 롯지가 위치한 지역을 연계하는 여행 일정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 호주 주요 럭셔리 롯지

 

 

 

*호주=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가 정식 국가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독일(도이칠란트), 스페인(에스파냐) 등처럼 짧게 호주라고 표현하고 있다.

 

1993년에 10월, 배낭여행 1세대가 설립한 세계로여행사는 맞춤여행 및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로 자유여행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컨설팅하고 있다. 지난 20년 간 고객의 여행만족과 함께 성장해 왔다. 

 

 

'맞춤여행' 이란?

 

맞춤여행은 고객의 원하는 부분을 먼저 파악하고 각 지역 전문가들이 그에 맞게 가장 합리적인 여행일정, 조건, 가격 등을 구성해주는 특별한 여행서비스이다.  내가 원하는 지역, 내가 원하는 항공사, 내가 원하는 호텔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아주 특별한 자유여행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