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어(G-Air), 베트남 상품 성공리 재개… 홈쇼핑 첫방에 호텔 매출 15억 달성
2021-01-23 16:20:13 , 수정 : 2021-01-24 11:48:2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영업 재시동에 나선 해외여행전문 업체들이 성공을 거두며 지난해부터 암울했던 여행시장의 분위기를 조금씩 전환시키고 있다.

베트남호텔 전문 B2B 업체인 지에어(GAir)는 인터파크투어와 함께 베트남 여행 상품을 기획하며 해외여행 판매 재개에 나섰다. 비교적 코로나19 여파가 적었던 베트남에서도 한국인들에게 인기높은 다낭과 푸꾸옥을 메인 지역으로 선택하고 철저한 위생과 방역 체계를 자랑하는 5성급 다낭 노보텔(호텔형)과 푸꾸옥 노보텔(리조트형)으로 숙박을 구성해 알차게 기획했다. 

 

기획된 베트남 여행 상품은 지난 22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그 결과 호텔 매출 실적만 총 15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호텔 외 실적까지 합치면 100억 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 하나당 수용 인원이 2~3명이라서 추산되는 송출인원만 2만명 넘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항공 ,투어 수요가 맞물리면 엄청난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월 이후 자취를 감췄던 해외여행상품이 홈쇼핑에 등장한 것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이슈였던 와중에 특전에 특전을 더한 판매 전략이 큰 호응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홈쇼핑으로 지에어가 한국시장에 선보인 푸꾸옥 노보텔(리조트형)

 

기본 3박에 28만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공식적인 해외여행 가능한 때가 정해지는 대로 해당 시점부터 1년간 유효한 숙박 쿠폰 제공, 방송 이후라도 한달 이내 취소시 전액 환불 혹은 국내호텔로 변경 가능 등 상품 조건으로 내세운 혜택들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방송 중 결제하는 경우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 중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주었고 선택하는 호텔에 따라 골프장 할인 및 식음료업장 할인권 등이 별도로 제공됐기에 다양한 연령층과 테마여행객들까지 품을 수 있었던 셈이다. 

상담하려는데도 10분 가량 대기해야 했을 정도로 방송 초반부터 호응이 이어졌고 급기야 70분 방영으로 편성된 홈쇼핑에 레드사인이 나올만큼 코로나 이전 여행상품 방영시에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뜨거운 반응이였다.

 


▲다낭의 랜드마크격인 다낭 노보텔(호텔형). 지에어를 통해 이번 홈쇼핑에 함께 선보였다. 

 

김경진 지에어(G-Air) 이사는 “준비하는 동안 내내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서서히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레 한걸음 나아갔다. 코로나 이후의 첫 해외여행, 나라면 어떨까? 라는 마음으로 소비자와 여행사의 입장에서 정성껏 준비한 진심이 통했나보다”라며 “특히 코로나 이후의 여행은 이전과는 다른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여행이어야 할 것이다. 베트남호텔 전문 B2B 업체인 지에어(G-Air) 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여행사의 입장에서, 베트남에 있는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여러 호텔 상품을 계획하여 공급할 예정이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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