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필리핀 입국, 접종증명서와 원헬스패스면 일사천리
3차 접종시 음성확인도 필요없어
2022-08-16 09:11:08 , 수정 : 2022-08-16 11:04:4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8월 14일 기준 필리핀 입국에 필요한 서류에는 1.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의 여권 2. 영문 백신접종증명서 (만 12세 미만은 면제) 3. 코로나 음성확인서 (3차접종 완료자는 면제) 4. 여행자 보험 5. 원헬스패스다. 

기자는 지난 14일 필리핀 세부로의 입국을 위해 해당 서류들을 준비했다. 영문 백신접종증명서는 정부24,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쉽게 발급이 가능하다. 기자의 경우 3차까지 접종을 받아 음성확인서도 따로 필요없었다. 여행자보험은 개인 사정에 따라 적정한 금액으로 꼭 가입을 권한다. 

온라인 개인 보건 위생 정보들을 입력하는 원헬스패스는 기재 항목이 적지 않지만 복잡하지는 않다. 출도착일을 포함한 비행편, 개인 정보 및 출입국 정보들과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되고 항목 중에서도 붉은 색 표시가 없는 항목은 굳이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필리핀 도착하기 72시간 안에 입력해 QR 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단, 항목을 모두 영어로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거주지의 영문 주소는 미리 찾아놓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원헬스패스 작성 완료 후에는 개인별 QR 코드가 발급되며 원헬스패스 QR코드는 필리핀 공항 도착 후 제일 먼저 제출을 요구받는다. 직원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확인 처리만 하고 까다롭게 문답하는 상황도 없었다. 모두 세부에 다시 돌아온 한국인들을 반기는 눈치였다. 

 


원헬스패스 입력 첫 화면 갈무리 

원헬스패스 종료 후 나오는 QR코드. 하단에는 개인정보가 기재돼있어서 맞게 입력했는지 확인 가능하다. 중간저장기능이 없고 오기재시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한다. 

 

 


세부퍼시픽항공으로 세부에 입국 전 기내에서는 세관신고서와 어라이브 카드까지 별도의 서류를 배포했다. 입국 절차시 차례로 제출하게 된다. 

 

 


 

 

 

입국장에 도착하는 이후 순차적으로 어라이브 카드와 여권, 백신접종확인서를 확인받고 수화물을 찾은 뒤 세관신고서 제출과 동시에 입국장을 나서며 공항 외부로 나가게 된다. 

 

한국에서 14일 저녁에 출발한 항공편들이 잇따라 세부국제공항에 한데 도착한 가운데 각 항공사 화물 배출 카운터가 모니터를 통해 공지됐다. 

 

세부공항 곳곳에 위생을 위한 손소독젤이 배치돼있고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표식이 되어 있다. 동항 내부도 넓고 최신 시설로 거리 유지도 가능하다. 

 

입국장 수화물 찾는 곳 인근의 세부국제공항 안내데스크.

 

 

입국 절차 자체적으로는 복잡하지 않지만 비행편으로 인해 승객이 몰리거나 특히 밤비행기 도착일경우 공항 내 직원들이 최소로 배치되기 때문에 입국에 필요한 시간이 보다 지연될 수도 있다. 

 

필리핀 세부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취재협조 = 세부퍼시픽항공 (CEB, Cebu Pacific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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