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항공, 폐기물 재생한 항공연료(SAF)로 운항 성공
2022-09-29 23:22:55 , 수정 : 2022-09-29 23:23:19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세부퍼시픽항공(5J)이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를 사용하여 여객기를 운항한 최초의 필리핀 항공사가 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는 100% 재생 가능한 폐기물, 사용한 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폐기물과 같은 원료로 구성된 화석 연료에 대한 대체품이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은 화학적, 물리적으로 기존의 제트 연료와 거의 동일하며, 일반 제트 연료와 안전하게 혼합할 수 있다고 세부퍼시픽 측은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는 항공기나 엔진을 개조할 필요가 없으며 성능이나 유지 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

 

세부퍼시픽의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를 사용한 항공기는 네스테(Neste)에서 생산하고 쉘 이스턴 페트로리움 (Shell Eastern Petroleum)에서 공급한 항공 연료를 35% 혼합사용하여, 에어버스 A321 neo로 운항했다. 이 항공기는 차세대 엔진 및 유도항력을 줄이기 위한 ‘샤클렛 (Sharklet)’을 포함한 최신 기술을 통합해 이전 세대 A320 항공기에 비해 좌석당 연료 소비를 20% 절감할 수 있다.

 

생산 중인 모든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A320neo 제품 군은, 50%의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혼합 운항이 인증되었으며 Airbus는 2030년까지 100%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 (SAF)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알렉스 레이에스(Alex Reyes) 세부 퍼시픽의 최고 전략 책임자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는 항공 산업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더 많은 업체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의 공급을 증가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사용한 첫 운항은 소중한 파트너들과 수개월간 협력한 결실이며 친환경 프로그램을 위한 중요한 성과이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야 태 이에(Mr Yeo Kia Thye) 창이 공항 그룹(Changi Airport Group)의 공항 운영 계획 전무 이사는 "세부퍼시픽이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사용의 첫걸음을 내딛은 것에 박수를 보내며 창이 공항이 이러한 큰 도약의 시작을 함께 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창이 공항 그룹은 더 많은 항공사를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이 더욱 증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항공기 운항 하루 전, 세부퍼시픽은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를 보다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해 쉘 이스턴 페트로리움 (Shell Eastern Petroleum)과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연간 최소 25킬로톤(kilotons)의 초기 공급량으로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에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의 공급 및 구매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친환경 연로를 사용한 비행을 기념하기 위한, 창이 공항 행사에서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2050년까지 우리 모두가 탄소배출량 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계 공동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항공 연(SAF)의 사용 증가는 탄소 배출량의 상당한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항공기 제조업체, 항공사, 에너지 공급업체, 공항 및 규제 기관과 함께 항공산업의 탈탄소화를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부 퍼시픽은 11월에 A33Oneo 한 대를 포함하여 12월에 A320neo 항공기 한 대를 더 인도할 예정이다. 항공사의 친환경 운항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모든 NEO 항공기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사용하도록 항공기를 네오(Neo)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모든 항공기에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혼합해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퍼시픽은, 글로벌 항공사들이 계획하고 있는 바와 동일하게, 205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