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은 계속 된다. 여행자 모바일 이용 현황으로 본 여행 트랜드
한국인24% ‘여행 기간 중 SNS에 관광지 사진보다는 음식 사진을 올리겠다’응답
호텔스닷컴, 멋진 먹스타그램 남길 수 있는 ‘맛있는 호텔’ best 5 공개
2018-02-20 14:26:11 | 강지운 기자

▲음식을 스마트폰으로 찍는 모습. 호텔스닷컴 제공.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한국인 여행자들이 여행에서 가장 중시하는 키워드가 먹방이라는 점을 조사를 통해 다시 확인했다

 

 

음식에 집중한 한국 관광객

 

 

호텔스닷컴이 최근 실시한 ‘여행자 모바일 이용 현황 조사(Mobile Travel Tracker)’ 결과에 따르면 ‘가장 최근 휴가기간 중 SNS에 업로드한 사진은 주로 어떤 것인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61%) △주요 관광지나 자연 경관 사진(59%)보다 △음식이나 식당 사진(64%)이라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질문에 대한 글로벌 응답 결과는 △주요 관광지나 자연 경관 사진(49%)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45%) △셀카(44%) 순으로 나타나 한국인 응답 결과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여행 기간 중 SNS에 관광지 사진보다는 음식 사진을 올리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24%로 나타났다. 음식 사진을 자랑 삼아 SNS에 공유하는 ‘먹스타그램’ 키워드의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휴가기간 중 SNS에 업로드한 사진 순위. 호텔스닷컴 제공.

 

 

여행 중에도 맛집찾기는 계속된다.

 

 

‘여행 시 스마트폰으로 어떤 정보를 검색하는가’(복수 응답)라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75%가 △레스토랑과 푸드 마켓이라고 응답했다. △현지에서 가 볼만한 인기 여행 관광지(65%)나 △현지 대중교통 정보(53%)보다 높은 응답 수치를 보였다. 다른 답변에 비해 10~20%가량 높은 빈도수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김상범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SNS 인증사진이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되어가고 있는데, 특히 한국인 여행자의 경우 음식 사진에 대한 관여도가 높다는 점이 조사를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호텔스닷컴은 여행 중 ‘먹스타그램’을 올리기에 손색없는 최고의 레스토랑을 보유한 전 세계 호텔 5선을 소개했다.

 

 

▲힐튼 오사카의 모습. 호텔스닷컴 제공.

 

 

가성비 높은 야경과 함께하는 디너 코스

 

 

힐튼 오사카(Hilton Osaka)는 다섯 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여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다. 35층에 위치한 ‘WINDOWS ON THE WORLD’는 오사카의 야경을 이탈리아 정통 디너 코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대로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와 럭셔리를 동시에 원하는 여행객에게 좋은 레스토랑이다.

 

 

▲코모 메트로폴리탄 방콕(COMO Metropolitan Bangkok) 내 레스토랑 모습. 호텔스닷컴 제공.

 

 

독특한 요리로 특별한 경험을 하는 곳

 

 

코모 메트로폴리탄 방콕(COMO Metropolitan Bangkok)은 다양하고 편리한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이다. 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NAHM’은  호주 셰프 ‘데이비드 톰슨’이 만든 미슐랭 원스타의 타이 레스토랑으로 실험적인 요리들을 제공한다. 로얄 스타일 마쌈 커리, 바질과 큐민을 곁들인 매운 개구리 다리 요리 등이 대표적인 메뉴이다. 호텔 1층에 위치한 풀 사이드에 위치한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리조트 앤 스파(Hyatt Regency Danang Resort and Spa)의 모습. 호텔스닷컴 제공.

 

 

오션뷰를 보면서 베트남 음식을 즐긴다.

 

 

논느억(Non Nuoc)해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다낭리조트 앤 스파(Hyatt Regency Danang Resort and Spa)에 있는 ‘POOL HOUSE’는 베트남 현지 음식을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오션뷰를 배경으로 베트남 요리와 양식,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일몰 이후 칵테일과 와인, 맥주 등 주류를 즐길 수도 있다.

 

 

▲그랜드 빅토리아 호텔 (Grand Victoria Hotel) 내 레스토랑의 모습. 호텔스닷컴 제공.

 

 

스테이크는 먹방의 하이라이트

 

그랜드 빅토리아 호텔 (Grand Victoria Hotel)의 ‘No.168 Prime Steakhouse’는 대만에서 스테이크로 이름을 알린 셰프 ‘대니 뎅(Danny Deng)’의 레스토랑이다. 모던한 오픈 키친으로 꾸민 인테리어는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이다.

 

 

▲더 와니 광동 호텔 (The Wharney Guang Dong Hotel) 객실의 모습. 호텔스닷컴 제공.

 

 

정동 광둥식 요리는 이곳에서

 

 

더 와니 광동 호텔 (The Wharney Guang Dong Hotel)은 356개의 객실과 3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한 4성급 호텔이다. 정통 광둥식 요리를 원한다면 3층에 위치한 ‘SEVENTH SON’ 으로 갈 수 있다. 7대째 전해 내려오는 레시피와 테크닉을 통한 광둥식 요리를 제공한다. 가장 큰 별미인 돼지 구이 요리는 사전 예약제로 제공된다.

 

 

호텔스닷컴이 소개한 5곳 호텔 모두 호텔스닷컴 온라인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시기와 프로모션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호텔스닷컴은 밝혔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