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세안 협력 확대 추진위해 '제19회 EATOF 상임위원회' 참가
아세안 국가 여행업협회, 지역언론, 학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관광진흥협의체 구축
UNWTO(세계관광기구)와 협력 강화 및 관광 분야 인적 레거시 양성 프로그램 등 공동사업 추진
2019-08-26 12:13:16 , 수정 : 2019-08-26 14:30:0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강원도는 동아시아 관광시장 발전에 긴히 협력하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광닌성 하롱시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포럼(EATOF) 상임위원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제16회 EATOF총회(돗토리현) 상임위원회 사진


‘녹색관광(Green Tourism)개발 촉진을 위한 우리의 협력’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2020년 EATOF 창립 20주년 총회’에 앞서 열리는 국장급 실무회의이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전략 파트너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요 동남아 국가와 동북아 국가 등 총 8개국의 회원지방정부가 참가하여 동아시아 관광협력 발전을 위한 전략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018년 제16회 EATOF총회(돗토리현) 지사성장회의 사진


특히, 이번 상임위원회에서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로랜도 카니잘 UNWTO 컨설턴트(前 필리핀 관광부 차관) ▷김남조 한양대학교 교수(前 한국관광학회 회장) ▷아이크 자니타 드위 인도네시아 사나타 하르마 대학교 교수 등 글로벌 관광분야 전문가를 초청, 혁신과 파트너쉽을 통한 아세안의 녹색관광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지역 투어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본회의에서는 2020년 EATOF 창립 20주년에 발맞춰, 국제 관광 협력 네트워크의 실속과 내실을 더욱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의 여행업협회, 지역 언론사, 학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ATOF 지역관광진흥협의체’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UNWTO와의 협력 강화, 2020 상호 방문의 해 문화교류, ‘GoGo 강원’과 같이 관광분야 인적 레거시 양성 프로그램 지속 운영 등 공동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심벌


이번 회의에 강원도 대표단장 겸 EATOF 사무총장 자격으로 참가하는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세계관광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동아시아의 관광 진흥과 공동번영을 위하여, 2000년 강원도 주도 창설 이래 내년 20주년을 맞는 EATOF를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광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등 강원도의 실질적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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