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속 패키지여행&자유여행
2015-12-08 14:59:13 | 임주연 기자

온라인 고객층이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의식이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여론을 조사해봤다. 여행 패키지에 대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자유여행에 대해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양적·질적 차이 보이는 패키지여행&자유여행 여론

▲11월 첫째주~12월 첫째주 블로그 및 트위터 여론 통계자료

 

블로그와 트위터로 패키지여행&자유여행에 대한 의견을 남긴 것을 모아보면, 패키지여행에 관련된 의견이 훨씬 적었다.

온라인에 블로그와 트위터로 리뷰를 남기는 사용자들은 여행 패키지에 대해 편안하고 효율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 고객층은 패키지에 대해 시간을 단축해줄 수 있는 반면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다. 여행 패키지 관련 '저렴하다'는 문구는 여행사에서 홍보용 문구가 검색된 수치로 나타났다. 비싸다는 의견을 깨뜨릴 수 있는 상품이 있거나, 비싼 가격만큼 제값을 하는 상품·질 좋은 리뷰를 끌어낼 상품이 없다면 온라인 고객층의 패키지수요는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여행은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11월 말 부정적인 여론이 폭증한 추세를 보였는데, 그때 감성은 '불안감'으로 드러났다. 여행지역이 위험할수록, 패키지여행자 수도 줄지만 자유여행자의 숫자는 훨씬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네이버·구글 검색 수, 자유여행이 월등

▲네이버 검색량(지난 1년 기준)

지난 1년 네이버 검색량에 따르면, 에어텔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텔은 네이버에서 1년 내내 가장 많은 검색량을 차지했다. 방학 시즌에는 에어텔에 대한 관심도가 폭증하는 것을 보이며, 온라인 고객층이 에어텔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패키지보다는 '여행사'로 검색하는 숫자가 훨씬 많았는데, 검색의도가 불분명해 넣지 않았다.

 

 

▲구글 검색 관심도(지난 1년 기준) 빨강=자유여행, 파랑=패키지 여행, 노랑=여행 패키지, 에어텔은 검색되지 않았다.

 

구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유여행에 대한 검색 관심도는 1년 내내 꾸준히 있었으나, 평균적으로 패키지 여행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낮았다. 반면 구글에서는 패키지여행 검색 관심도(파랑+노랑)가 1~3월, 6~8월에 자유여행의 검색 관심도를 추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3~6월, 8월~12월에는 자유여행 검색자가 많은 반면, 방학 시즌이 시작되면 패키지 검색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임주연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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