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담그는날, “순창 고유의 발효문화를 전세계에 알린다”
이번 주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진행 
도시민이 직접 장을 담그고 6개월 숙성해 자택으로 우송해 주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 인기 
2024-04-08 19:13:13 , 수정 : 2024-04-08 22:45:1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순창발효관광재단은 장담그기 문화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는 13일(토)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2024 순창 장담그는날’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 포스터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는 발효의 고장인 순창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그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더 나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중심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1997년 순창의 장류 제조 명인·기능인들을 모아 조성된 마을로 지금도 성황리에 장류를 생산,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마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행사에서 최영일 군수(우측에서 두 번째)가 가족 단위 참가자와 함께 장을 담근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마을 중앙도로에는 주무대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풍경들이 펼쳐지고 지역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부스, ▷기관홍보부스, 아이에서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로 총 20개 정도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담그기 시연, ▷어린이공연(솜사탕, 마술, 풍선, 버블), ▷메주만들기 퍼포먼스, ▷연극, ▷장내려온다! 퍼레이드, ▷초청공연, ▷풍물대동굿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행사 모습 


아울러, 이번 행사의 가장 핵심인 ▷도시민 장독대 분양은 사전에 신청한 체험객들이 장류 제조 명인·기능인들과 함께 직접 장을 만든 후 잘 숙성시켜 추후 10월경 각 가정으로 배송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를 통해 순창의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할인 고추장체험도 운영한다.


특히, 행사 당일 행사장을 일찍 찾는 관광객에게는 순창관외 거주자에 한해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광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광플랫폼 이용권을 증정하는 ▷오픈런 이벤트, 한복을 입고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랜덤 복주머니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복입고 마을가자! 이벤트, 마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순창발효테마파크(홍메관) 무료입장, ▷SNS 인증이벤트, ▷설문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도시민 장독대 분양 & 장담그기 체험 행사에서 최영일 군수가 순창의 장인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또한, 당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지정판매점에서 전제품을 20% 특별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발효의 고장 순창에서 전통 장담그기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순창만의 독특성, 고유성을 가진 행사·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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