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순창발효관광재단 ‘2024 순창 장담그는날’··· 당일 행사에 3천여 명 방문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서··· 대한민국 발효 고장 명성 우뚝 
2024-04-14 01:43:35 , 수정 : 2024-04-14 08:04:2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순창군(군수 최영일)과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4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에서 진행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장담그기 시연 행사에서 최영일 순창군수와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순창 명인·기능인들이 함께 시연에 참석했다 


발효왕국 순창에서 매년 개최되는 ‘순창 장 담그는 날(장날)’ 은 전통 순창의 장 명인·기능인과 함께 장 담그기 프로그램이다. 일환으로 발효문화 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 문화 행사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장담그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여부가 정해지는 중요한 해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24 장담그는 날(일명. ‘장날’) 개막식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 후 최영일 군수(앞줄 장독 뒤)가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했다


‘2024년 순창 장담그는 날’ 개막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부인 김주하 여사, 선윤숙 발효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성규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원장, 조충근 인사이트 투어 대표, 정명자 순창군 여성단체연합회 회장, 김종문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이장, 강순옥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 대표를 비롯한 기능인 7명, 순창 군민, 국내외 관광객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장 안내 현수막 모습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은 순창군이 전통 장류 산업을 활성화하고 순창 고추장의 명성과 전통적 비법을 이어가기 위해 1994년부터 1997년까지 3년간에 걸쳐 조성한 마을이다. 순창군 각지에 흩어져 있던 고추장 제조 장인들을 아미산 자락의 순창읍 백산리 일대로 모셔와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탄생시켰다. 집집마다 고추장 제조 기능인이 저마다 특색 있는 고추장과 재래식 된장 및 간장, 다양한 재료로 만든 장아찌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마을 전체가 장류제품 판매장이자 순창 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0월, 제19회 순창장류축제도 이곳 민속마을과 테마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인 장담그기 본 고장인 순창에서 개최되는 2024 순창 장담그는 날 ‘장날’ 행사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식전 공연으로 퓨전 창작 타악 퍼포먼스 ‘아퀴’ 팀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본격 시작됐다. 개막식 본 행사는 도로교통방송 TBN 진행자인 이백희 MC의 사회로 ▷행사 개회 ▷참석 귀빈 소개 ▷순창 홍보 영상 시청 ▷최영일 순창군수 환영사 등으로 이어졌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가 환하게 웃으며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순창 군민과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오늘은 ‘장 담그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우리 순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의 고장”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스가 장료”라고 강조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최 군수는 “그 장류 중에서도 고추장 된장, 청국장이 있지만, 오늘은 우리가 1년 간 냉장고든 장속에 넣고 먹을 수 있는 장담그는 날”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매년 우리 순창을 대표하는 장담그기 행사가 이곳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개최되는데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이면서도 우리의 전통과 맛을 살려내는 것이 장류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우측에서 두 번째)가 손하트를 날리며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최영일 군수는 “오늘 여러분들은 특별한 장소, 특별한 행사, 특별한 날에 참석하고 계신다.  오늘 여러분들께서는 순창의 장맛을 제대로 느끼고 또 순창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장맛을 느끼면서 장도 담그시고 또 담궈진 장도 구매하셔서 순창의 장맛을 1년 내내 여러분들 가정에서 느끼실 수 있는 그런 장담그기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가족과 함께 또 친구와 함께 여러분들 많이 오셨는데, 오늘 하루 동안 우리 순창만이 느낄 수 있는 전통 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신 여러분들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오늘 여러분들 소중한 기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시간되시기를 기원 드린다”라고 말하며 환영사를 마쳤다.  



#전통 장담그기 시연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우측)가 강순옥 명인(좌측)과 함께 장 담그기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개막식을 마친 후 장담그는날 본 행사 첫 번째 순서로 순창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기원 행사인  ‘전통 장담그기’ 시연 행사로 이어졌다.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입구에 마련된 특설무대 앞쪽 가운데 시연을 위한 큰 항아리 1개와 그 뒤편으로 보통 항아리 8개가 일렬로 가지런히 준비됐다. 인기드라마였던 대장금에서는 순창이 낳은 배우 임현식 씨가 열연을 했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을 담고 장맛이 변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장제를 지내는 장면이 나온다. 예로부터 집안의 장맛이 좋아야 그 집이 잘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옛 선조들은 장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랐으며, 선조들의 옛 문화를 잘 지켜나가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가 순창의 고추장 명인, 기능인들과 함께 장담그기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시연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와 함께 ▷장본가 강순옥 명인 ▷감조고추장 김애순 기능인, ▷김용순전통식품 김용순 기능인 ▷민속고추장 김정현 전수자 ▷명인고추장 박현순 기능인, ▷태광전통고추장 서영순 기능인 ▷해목전통식품 안길자 기능인 ▷향적원 최칠분 기능인 등 8명의 명인과 기능인이 무대에 올라가 최 군수와 함께 시연에 동참했다. 


순창 고추장이 최고인 이유는 해와 땅이 키운 건강한 식재료, 기능인들의 정성, 그리고 청정 자연과 건강한 물이 있기 때문이다. 역대 왕조 중에서 제일 장수한 영조대왕이 가장 즐겼던 4대 음식인 송이, 생선 복, 새끼 꿩,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순창에서 진상된 고추장이었다. 예로부터 장맛이 좋기로 소문난 순창 된장에 좋은 미생물들이 건강에도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가 장담그기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장담그기는 명인과 기능인들이 정성껏 만든 메주를 최영일 군수가 준비된 물에 깨끗이 씻어 작은 항아리에 담았다. 메주를 넣은 후 명인, 기능인들이 준비한 소금물을 항아리에 부었다. 장인, 기능인들이 부은 물은 장을 담그기 위해 천기누설에도 나온 전국 최고의 물맛을 자랑하는 순창 음용 온천수다. 지난 2002년 타임지에 장수 고을로 소개된 전북 순창의 장수비결인 황성수소가 다량 함유되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질병 예방에도 좋아 건강을 유지해 주는 것으로 소문난 순창의 물이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에서 최영일 군수(우측)가 강순옥 명인(좌측)과 함께 장 담그기 시연의 마지막 단계인 금줄을 하고 있는 모습 


장담그기에 앞서 잘 소독된 항아리에 장을 담그는 시기에 따라 소금의 농도를 달리해 소금물을 준비해야 한다. 소금물 농도를 맞추는 방법은 달걀을 넣어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떠오를 때의 농도가 가장 알맞다고 한다. 이후 잡균을 없애고, 정화작용을 하는 숯과 고추를 넣은 다음 항아리 뚜껑을 닫고 더욱더 맛좋은 장을 만들기 위해 새끼줄로 금줄을 치고, 독에 버선을 거꾸로 붙인다. 금줄을 치는 이유는 장을 담글 때 장맛을 좋게 하고 상하지 않게 하며, 장이 덜 익었으니 함부로 열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도시민 장독대 분양 행사에서 선보인 커다란 장담근 장독 모습. 금줄과 거꾸로 된 버선, 그리고 소원을 비는 내용이 부착되어 있다


장이 익는 동안 땅에서 올라오는 잡균과 하늘에서 내려오는 액운이 오지 말라는 의미로 하늘을 향해 버선을 항아리에 거꾸로 붙인다. 이런 모든 과정들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장맛은 메주와 염도, 볕쬐기에 의해 결정된다. 햇볕이 좋은 날은 뚜껑을 열어 볕을 쬐어 주며, 장독관리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40~60일 가량 숙성시킨 후 된장메주와 간장을 분리하여 2차 숙성해 맛을 들인다.  



#도시민 장독대 분양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서 도시민 장독대 분양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장본가 강옥순 명인 체험장)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서 도시민 장독대 분양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옥순 명인의 지도에 따라 장을 담그고 있는 모습. (장본가 강옥순 명인 체험장)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2024 순창 장담그는 날 특별 행사 중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이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발효 문화의 전통을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할 목적으로 진행된 도시민 장독대 분양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는 도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총 215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 위치한 명인과 기능인들이 운영하는 해목전통식품, 명인고추장, 김용순전통식품, 민속고추장, 태광전통고추장, 장본가전통식품, 향적원 장담그기체험, 장본가 고추장체험, 감조전통고추장 등 9개 업체 체험장에서 도시민 장독대 분양 행사가 진행됐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서 도시민 장독대 분양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에 참가해 자신이 만든 메주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는 모습 


도시민 장독대 분양 참가자들은 먼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중앙 도로에 설치된 특별 체험장에서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에 참가했다.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의 진행은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됐다. 빨간색 앞치마와 두건을 착용한 후 먼저 메모지에 자신의 소원을 적었다. 이후 위생장갑을 끼고 본격적으로 메주 만들기에 나섰다. 탁자에 모형으로 만들어 논 사각형 모양의 메주를 그대로 본떠서 만들어 보는 것.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서 도시민 장독대 분양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에 참가해 열심히 메주를 만들고 있는 모습 


주최 측에서 준비한 잘 삶아 낸 콩을 각 팀에 배분한 후 준비된 방아로 절구에 넣고 곱게 찧어 낸 후 네모 형태의 메주로 만들었다. 퍼포먼스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 참가 신청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올해는 특별히 현장 참석자들 일부에게도 기회를 주었다. 국내외 관광객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크고 작은 다양한 모양의 메주를 만들어 보면서 즐거워했다. 만들어진 메주는 참가자들이 직접 대형 건조대로 옮기면서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는 일단락 됐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서 도시민 장독대 분양 참가자들이 만든 메주를 건조대에 놓고 있는 모습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서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장인 장본가 모습. 강순옥 명인이 운영하고 있다
 


메주를 건조대로 옮긴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자신들이 직접 장을 담그기 위해 지정된 장소로 이동했다. 9개 체험장에서 진행된 도시민 장독대 참가자들은 각각의 명인과 기능인들의 지도에 따라 순창 고유의 장 담그기에 나섰다. 장담그기는 개막식 때 시연했던 방식 그대로 적정량의 소금물에 메주를 깨끗이 씻어 낸 후 소금물에 담그고 숯과 빨간 고추를 띄운 후 장독 뚜껑을 닫고 금줄과 거꾸로 된 버선을 붙이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덤으로 떡메로 콩가루 인절미도 즉석에서 만들어 보며 맛보는 체험도 즐겼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행사 모습


이번 행사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어른들에게도 재미를 주는 공연으로 마술쇼와 솜사탕쇼 등이 진행됐다. 빨강색, 노란색, 파란색 등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녹여 만들어 내는 다양한 솜사탕 쇼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몰려 만들어진 솜사탕을 얻어 내기 위해 경쟁을 벌렸으며, 마술사 박태영 선생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의 세계로 동심을 인도하기도 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솜사탕 만들기 쇼 모습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비눗방울 버블쇼와 풍선으로 즐겨보는 풍선 쇼에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았다. 특히, 어린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준 단막극 볼 빨간 임금님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전문 배우들이 모여 순창을 대표하는 고추장을 주제로 만든 공연이었다.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민속마을 일대에서 함께 전통놀이도 즐기고 퍼레이드로 펼치면서 사진 촬영 시간도 주어져 이번 행사를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행사로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을 알리는 풍물 대동굿은 모든 참석자들의 가정에 안녕과 평안이 함께 하길 기원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순창 국악원 단원들로 구성된 풍물 대동굿의 힘차고 다이내믹함을 더해 줘 이번 행사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 직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개막식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개막식 전 많은 참석자들이 종합상황실에 몰려 행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를 주관한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의 폐회사로 2024년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선윤숙 대표는 행사를 마치면서 “2024년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는 순창의 전통을 멋과 맛으로 엮어 내 더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치는 신명나는 축제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 친구, 친지들이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지금부터 전 임직원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 참석한 전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즐겼다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더욱 많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선사해 준 이번 행사에는 약 3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와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인 행사로 기록됐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개최한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에 참가한 젊은 참가자들이 즐겁게 행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 

 

특히, 순창의 특별한 발효 문화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특별함으로 가득했던 이번 ‘장날’ 행사에 대해 많은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하루 행사로는 아쉬움이 많다”면서, “내년에는 1박 2일 행사로 행사의 규모를 더욱 크게 확대 개편해 물 좋고, 공기 좋고, 경관도 아름다운 순창에서 좀 더 오랜 시간 머물며 쉬었다 갈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올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더욱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2025 순창 장담그는날 ‘2025 장날’을 기대해 본다.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일원 = 사진·글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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