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2호 북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종로구청장 등 내빈 100여 명 개관식 참석 및 북악산 탐방 
뛰어난 접근성, 대여 물품 다양화로 명실상부한 도심 속 자연 관광 거점 도약
2024-04-19 10:04:35 , 수정 : 2024-04-19 10:23:0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8일 오전, 종로구 삼청동에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2호 북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개관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개관 축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종로구 삼청동 문화거리(삼청로 88)에 조성되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점) 개관식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화요일 및 설날·추석 당일 휴무
·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88 1층 
· 제공서비스: 서울 등산관광 정보 제공(한·영·중··일), 등산물품 대여, 물품보관 등


개관식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점)내에서 개최됐으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주한체코대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내빈들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점에 방문하여 시설을 돌아보고 주요 서비스를 체험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점) 개관식에 참가한 주요 내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관식은 ‘등산 관광’ 콘셉트를 고려하여 나무를 활용한 자연 친화 소재의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대형 풍선을 올려보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부대행사에 참석한 주한대사를 비롯한 내빈들은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김미곤 대장과 함께 등산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반나절 북악산 하이킹코스 등반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김미곤 대장의 인솔하에 춘추문에서 시작해 청와대 전망대, 대통문, 백악정, 칠궁 뒷길을 탐방하며 경복궁, 광화문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반나절 하이킹 코스를 체험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점) 개관식 부대행사로 내빈들이 김미곤 대장과 함께 북악산 탐방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서울관광재단의 외국인 서포터즈인 글로벌서울메이트(Global Seoul Mate)를 비롯한 다수의 외국인들도 참석하여 등산 관광에 특화된 센터의 기능과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으며, 교통이 편리한 도심 한복판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대행사인 등산 팸투어에 참여한 할리마 사르후르 (Halima Sarhour, 모로코)는 “서울에는 정말 좋은 산들이 많은데 외국인들은 등산장비를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 가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삼청동에 위치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2호점 북악산점이 생겨 장비를 손쉽게 대여할 수 있어 편리했다. 앞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꼭 알려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삼청동 문화거리의 전통한옥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점은 인근 인왕산까지의 접근성도 뛰어나 방문객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피크닉·캠핑용품 등 대여 물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글로벌서울메이트 할리마 사르후르씨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한산과 북악산점 모두 영·중·일 등 외국어 안내 인력이 배치되어, 등산과 관련된 다양한 코스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은 등산화, 등산복 등 등산을 위해 필요한 장비들을 대여할 수 있다. 


등산에 초점을 맞춘 용품 대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북한산점과 달리,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북악산점의 경우 도심에서 가볍게 피크닉이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물품 대여서비스를 운영하여 서울의 산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연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BI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시범운영 기간 중이었음에도 북악산점은 이미 일 방문객 백명을 넘어섰다”며, “북한산점과 북악산점, 개관 예정인 관악산점 등 세 곳의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연간 방문객은 약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서울의 산과 같이 서울만의 유니크한 매력과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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