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해양레저관광 육성 조례안 상임위 통과
2024-04-21 20:42:2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울산시 해양레저관광 육성 조례안이 울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지역 주요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조성을 위한 추경예산도 집중 점검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4월19일 상임위를 열고 공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해양레저 육성 및 해양관광 진흥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조례안은 해양레저 육성 및 해양관광 진흥을 위한 △기본·시행계획 수립 △관련 사업 추진이나 편의시설 조성 △사업 추진 법인·단체 및 관련 기관 등에 재정지원 △사업 일부를 법인·단체 등에 위탁 △해양레저관광진흥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상임위는 △해중림 및 바다숲 조성지 관리조사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인공어초어장 관리사업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울산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 △청년 유망직종 채용연계형 인턴 지원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등을 원안가결했다.


김수종 의원은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예산책정 사항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공모사업인 만큼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녹지정원국 소관 2024년도 제1회 울산시 추경예산 예비심사에서 대왕암공원 조성과 관련한 추경예산안을 점검했다. 

 

안수일 의원은 "대왕암공원 조성사업 추경예산 20억원을 요구했는데, 기존에 전년도 보상비 13억원의 이월액이 있다"며 추경 편성 시 올해 집행 가능 여부와 보상진행 과정과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손근호 의원은 대왕암공원 캠핑장 및 주차장 관리 증액 편성 관련해 "요구사유를 보니 캠핑장 내 고사목 및 생육 불량목 교체 식재 50본이 있다"며 "식재 위치가 바닷가 바로 옆 캠핑장임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느티나무 등 수종 선정 검토가 잘못된 것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대왕암공원 (구)교육연수원 철거 및 정비 신규 편성 관련해 "예산을 편성할 때 철거 이후 계획 등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검토를 해야 하는데, 철거 이후 계획이 없는 것은 안타깝다"며 "안전을 이유로 편성한다면 본예산 편성 시에 요구했어야 하는 것은 아니냐.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위치인 만큼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먼저 검토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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