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로얄캐리비언크루즈의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Ovation of the Seas) 탑승객 중 2000여 명이 인천신항에 입항, 개항장 등을 여행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5월8일 개항장 셔틀버스 운영 및 지역 관광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약 2000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개항장에 유치했다.
인천 개항장은 1883년부터 일찍이 문을 열었던 글로벌 개항지로, 서양 문물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가 유입된 근대역사문화의 발상지다.
이날 관광객들은 개항장 곳곳을 둘러보며 인천 개항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했다. 선사와 여행사는 버스 20대를 투입해 '크루즈 터미널~인천아트플랫폼' 노선을 운영했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서는 이에 맞춰 현장 환대 행사와 관광 안내,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
중구 한중문화관 공터에서는 사물놀이, 난타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환대 공연이 열렸고, 관광객 맞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투어프렌즈'를 통해 개항장 일원에서 현장 관광 안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얄캐리비언 선사, 롯데관광개발과 협업해 인천에 입항한 개별 크루즈 관광객을 원도심 관광지로 유치하고, 체류 시간 동안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환대 행사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인천의 첫인상을 각인시킬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환대 및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크루즈 선박의 인천 입항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더 많은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에 체류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호는 중국 천진과 인천 제주 등을 기항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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