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첫 국내선 띄우고 중국·베트남 등에도 취항지 늘려
2019-08-28 11:41:48 , 수정 : 2019-08-28 11:49:50 | 강지운 에디터

[티티엘뉴스] 에어서울(RS)이 첫 국내선 노선으로 김포-제주 노선을 선택했다. 기존 에어서울의 취항지는 △괌 △도야마 △나가사키 △다카마쓰 △히로시마 △요나고 △우베 △시즈오카 등으로 일본 노선 비율이 높았지만, 최근 정세에 맞춰 국내선 취항과 더불어 중국·동남아 취항으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에어서울(사진제공: 에어서울)

 

에어서울의 김포-제주 노선은 매일 4편을 운항 예정으로 10월 27일 취항한다. 에어서울은 취항기념으로 프로모션 항공권을 99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어 에어서울은 중국 정부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중국 장가계(장자제), 린이 등 중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항공당국은 공항혼잡을 이유로 10월까지 신규노선 취항을 거부하고 있다. 베트남 노선에도 진출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12월 8일 인천-하노이 노선과 인천-나트랑 노선에 하루 1편씩 주 7회 운항일정으로 취항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일 관계로 인한 일본 노선의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노선 비중은 계속 축소하고 국내선을 비롯해 중국 노선과 동남아 노선 비중을 지속해서 늘려,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김포-제주 국내선 이용객은 출발 기준으로 481만 3942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인 478만 676명보다 3만 3266명 증가했다.

 

강지운 에디터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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