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캉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TV최초 방영 및 EBS 국제다큐영화제로 주말 영화는 풍년
2018-08-25 01:33:21 , 수정 : 2018-08-25 07:28:14 | 이민혜 기자

[티티엘뉴스] 이번 주말 TV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맞이하는 영화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상파, 종편 TV 편성 영화부터 OCN, 채널 CGV, 슈퍼액션의 신작 영화까지, 이번 주말 편안하게 집에서 TV로 보며 무비캉스를 즐기기 좋은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8월 25일 토 10:30 OCN '신비한 동물사전' (2016)

감독 - 데이빗 예이츠 / 출연 - 에디 레드메인, 콜린 파렐, 캐서린 워터스턴, 앨리슨 수돌, 댄 포글러 등

전세계를 강타했던 영화 시리즈 '해리포터 7부작'의 프리퀄 '신비한 동물사전'이 채널 CGV에서 최초 방영된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감독 데이빗 예이츠)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새로운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가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서 배우던 교과서의 이름으로 원작자인 영국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가 세계 곳곳에 있는 동물을 찾아다니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다. 1926년 뉴욕, '검은 존재'가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미국의 마법의회 MACUSA의 대통령과 어둠의 마법사를 체포하는 오러의 수장 '그레이브스'가 이를 추적하는 혼돈 속에서 그는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신비한 동물을 구조해 안에 마법의 공간이 있는 가방에 넣어 다니며 보살핀다. 하지만 사고뭉치 동물들과 예상치 못한 일은 계속해서 벌어지고 이로 인해 사투를 벌이는 그의 이야기는 '해리포터'를 보며 자라온 어른이들에게 큰 웃음과 떡밥을 안겨준다. 올해 11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개봉을 앞두고 복습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이 기회!

8월 25일 토 16:00 OCN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2016)

감독 - 팀 버튼 / 출연 - 에바 그린, 에이사 버터필드, 사무엘 L. 잭슨, 앨리슨 제니, 엘라 퍼넬 등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오싹하고 아름다운 미스터리 스릴러부터 끝없는 상상력이 담긴 환상적인 판타지까지,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자리 잡은 팀 버튼이 창조한 기묘한 미스터리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8월 24일 금요일 저녁 23시 영화 채널 OCN에서 최초 방영했다. 금요일에 보지 못해 아쉽다면 토요일 낮에 재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놓치지 않도록 하자.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실제 미스터리 흑백사진을 바탕으로 엮어낸 전 세계 인기도서 랜섬 릭스의 동명 소설책을 원작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소설을 쓴 랜섬 릭스는 우연히 발견한 흑백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천재적인 그의 능력으로 인해 순식간에 쓰인 이야기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는 아이들 저마다 독특한 능력을 갖췄다. '미스 페레그린'은 시간을 지배하고 새로 변신을 능력을 지닌 '임브란'이다. 그녀는 타임 루프 능력을 갖췄는데 그로 인해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만들어 어둠의 세력 '할로게스트'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며 살아간다.

8월 25일 일 10:10 슈퍼액션 '트루먼 쇼' (1998)

감독 - 피터 위어 / 출연 - 짐 캐리,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노아 엠머리히, 나타샤 맥켈혼 등

현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자신의 모든 삶이 24시간 생중계된다는 사실을 오직 자신만 모른다면 어떤 기분일까? '트루먼 버뱅크'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그는 '메릴'과 결혼했고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며 어린 시절 아빠가 익사하는 것을 보고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 어느 날 그는 익사한 것으로 알던 아버지를 길에서 만나고 알 수 없는 사람에 의해 아빠가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생활이 뭔가 평범치 못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는 사실 하루 24시간 생방송 되는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그의 탄생부터 30이 가까운 지금까지 일거수일투족을 TV를 통해 보고 있을 정도로 스타이지만 정작 자신은 짐작도 못 하고 있다. 가족도 친구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그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충격적이지만 유쾌한 SF 코미디이다.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

EIDF는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위해, 그리고 세계 문화와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주관하는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이다. 8월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26일까지 EBS 디지털통합사옥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고양이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클링크, 그리고 TV 채널 EBS1에서 부문경쟁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8월 25일 토 18:45 EBS1 '비비안 웨스트우드: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 (2018)

감독 - 로나 터커

엉클, 더 컬트,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 등과 같은 락밴드의프로모션 비디오와 알렉산더 맥퀸, 비비안 웨스트우드, 나이키를 위한 단편을 만드는 것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녀의 작품들은 다수의 국제영화제와 상 파울로 현대미술관과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상영된 바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는 로나 터커의 첫 장편 작품이다.

 

8월 25일 토 20:10 EBS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비밀' (2015)

감독 - 프레드릭 게르텐, 마그누스 게르텐

스웨덴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정적인 삶의 순간들이 희귀한 기록자료를 통해 펼쳐진다. 어린 즐라탄은 자신의 인생과 도전과제에 대하여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비밀'은 젊고 재능이 있지만 고민에 휩싸인 선수가 세계 축구계의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복잡한 여정을 다룬 성장 영화이다.

 

8월 25일 토 21:50 EBS1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2017)

감독 - 시몬 레렝 빌몽

10살 소년 올렉이 사는 우크라이나 동는대공포와 미사일 소리가 종종 울려 퍼지는 전쟁 지역이다. 때로는 멀리서, 때로는 섬뜩하게 가까이서 들려오는 전쟁의 소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위험지역을 떠났지만 올렉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부터 자신을 돌봐 준 할머니와 함께 남아있다. 그들에게는 딱히 갈 곳이 없다.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올렉은 그의 사촌동생 야릭 그리고 코스티아 형과 즐겁게 어울린다.

 

8월 26일 일 12:20 EBS1 '코끼리와 바나나' (2018)

감독 - 애슐리 벨

태국에서 코끼리 구조는 흔치 않고, 예측 불가능하며 종종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다. 2년의 기다림 끝에 배우 겸 감독인 애슐리 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끼리 보호 활동가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인 상둔 렉 차일러가 이끄는 코끼리 구조단과 함께 한 가지 미션에 착수한다. 그것은 앞을 잘보지 못하는 70살 트래킹 코끼리 노이 나를 구조하여 태국땅 500마일을 가로질러 자유를 선사하는 것이다.

 

8월 26일 일 13:40 EBS1 '내 안의 너' (2017)

감독 - 난푸 왕

중국의 영화감독 난푸 왕이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플로리다는 놀이공원, 선사 시대 늪 생물, 그리고 햇볕에 그을린 주민들로 가득 찬 이국적인 장소 같았다. 그녀는 휘둥그래진 눈으로 여러 도시를 여행하던 중카리스마 있는 젊은 방랑자 딜런을 만나고, 안락한 집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거리에서의 삶을 택한 채 사회의 법규를 거부하는 그에게 매료된다. 카메라를 들고 그를 따라나선 그녀는 수년에 걸쳐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자유의 의미를 탐구한다.

 

8월 26일 일 19:55 EBS1 '제인' (2017)

감독 - 브렛 모겐

저명한 영국 영장류 동물학자 제인 구달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그녀의 아프리카 집에서 새롭게 촬영한 인터뷰와 비공개 푸티지를 사용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그녀의 초기 답사와 탄자니아에서의 리서치를 기록하며 그녀의 획기적인 현장 작업, 카메라맨이자 남편인 휴고 반 라윅과의 관계, 그리고 그녀의 연구 주제였던 침팬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 외에도 '라구라이의 사진 인생'(감독 아바니 라이), '리틀 트럼펫 보이'(감독 찰스 오피서), '말더듬이 발라드'(감독 장 난),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감독 카스파 아스트럽 슈뢰더), '306 할리우드'(감독 엘란 보가린, 조나단 보가린), '자하 하디드를 추모하며'(감독 카린 로이),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감독 존 응우엔, 릭 반즈, 올리비아 니르고르 홀름) 등 주말 오후 내내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으니 제대로 무비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이번 주말이 기회이다. EIDF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혜 기자 cpcat@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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