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장애예술작가 그룹전‘감각의 섬’개최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업 전시회 개최
신한 갤러리 역삼에서 4월 27일까지 무료 관람
2020-02-23 13:03:4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신한은행이 장애예술작가 창작지원과 육성을 위한 그룹전을 개최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 창작지원을 위한 이선근, 이우주, 황성원 작가의 그룹전‘감각의 섬’을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선근, 이우주, 황성원 작가의 그룹전 ‘감각의 섬’ 이미지


신한은행과 서울문화재단은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고 매년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전시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을 제공(Residence Program)하여 현재까지 130여 명 이상의 유망 장애예술인들을 지원하며 육성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선근 작가는 일상에서 본인이 느낀 직관적 감정을 선명한 색채로 캔버스에 옮긴 10여 점의 작품을, 이우주 작가는 동양화의 기법을 이용해 유토피아 세계를 느끼고 생각한 작품을 선보인다. 황성원 작가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에 그려지는 빛과 움직임을 담아낸 사진 작품들을 전시한다.


신한갤러리 담당자는“매년 진행되고 있는 장애 작가 전시를 통해 실력 있는 작가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작품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작품을 보기 위해 많은 분이 오셔서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전시회 소식을 전한다면 장애 예술가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광화문 신한갤러리를 역삼으로 통합했으며 대중이 손쉽게 미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시를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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