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Diver)가 인도네시아 가는 이유
와카토비·라자 암팟 등 세계 명소 포진
2016-05-02 08:59:48 | 편성희 기자

인도네시아는 타 휴양지와 다른 특징이 있다. 파도가 높고 수심이 깊은 바다를 안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진기한 어류와 다이빙의 명소가 대량 포진해 있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4월 28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디어 및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인도네시아 해양관광산업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
김수일 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작년보다 인도네시아 세일즈 미션 횟수를 많이 늘리고 있다. 그만큼 인도네시아 관광요소가 다양하다. 인도네시아에는 섬이 많이 있다. 섬마다 해양 생태계가 다르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마다 독특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다이빙의 명소 와카토비, 부나켄, 코모도, 발리 등 인도네시아의 관광명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윌리엄 깔루아(William Kalua) 인도네시아관광청 아태지역 세일즈미션 마케팅 담당자(▼사진 오른쪽)는 “인도네시아를 찾는 외국인 중 한국은 6번째로 많다. 2014년 32만8122명, 2015년 33만8671명에 이어 올해는 40만 명의 한국인을 방문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6월부터 30일간 무비자 입국제도 실시 이후 한국인 방문자 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어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해양 관광 및 해양레포츠 관광 비중이 세계적으로 높은 인도네시아인만큼 한국에도 해양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옥타피아노 카나카 인도네시아 다이빙산업협회 본부장(▲사진 왼쪽)은 “인도네시아의 해안선은 8만1000k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산호 삼각지대(코랄 트라이앵글)의 한 부분이어서 다양한 해양 동물 및 700여 종의 산호초가 있다”고 인도네시아 해양자원을 소개했다. 또 “다이빙하기에 좋은 지역이 400여 곳이나 있고, 수중 깊이는 10~50m, 연평균 수중 온도 20~38℃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스쿠버다이버를 위한 코스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유명 다이빙 지역은 유네스코에 선정된 라자 암팟, 코모도, 데라완, 토기안, 와카토비, 길리, 부나켄 등이다. 빈센트 저마두 인도네시아관광청 마케팅 홍보 디렉터는 “특히 와카토비는 산호 삼각지대에 위치해 아름다운 산호초 및 다채로운 해양생태계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수중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로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아이 와얀(I Wayan Supatryasa, ▼)이 참석해 공식적인 업계 인사의 자리를 가졌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인도네시아 #해양관광 #다이빙 #인도네시아관광청 #Indonesiatourism #bali #comodo #발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