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국 중국 제친 한국 최애국 필리핀, 관광부장관도 우선 방한하며 화답
2022-03-29 22:36:44 , 수정 : 2022-03-29 23:10:31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전 한국인이 중국인보다 많이 방문한 해외여행국은? 
 


▲보라카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한 세계 명소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정답은 필리핀(Philippines)이다. 2019년 필리핀의 총 해외입국자 826만913명 중 한국인은 24.08%인 198만9322명이다. 중국(21%), 미국(12%), 일본(8.27%)을 제치고 가장 많이 필리핀은 방문했다. 

 

우리 국민의 최애 관광국가 중 한 곳인 필리핀의 관광 수장인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Bernadette Romulo Puyat) 필리핀 관광부장관이 전격 방한한다. 올해 초 비자면제국가의 백신접종완료 해외 여행객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 국경을 전면 개방한 후 빠르게 한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해 연기를 거듭한 끝에 결국 방문했다. 우리 여행업계는 해외 입국자 수 1위 국가의 위신을 대우하는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장관(사진 ▲)은 3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달라진 필리핀 현지 분위기와 새로 론칭하는 It's more fun with you 관련 캠페인, 그리고 4월20일부터 22일까지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World Travel &Tourism Council) 글로벌 서밋 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장관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이 입국 시 격리가 필요 없는 등 필리핀 입국이 상당히 간편해졌다”면서 “이에 관광객들은 각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 정부 기관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며, 필리핀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WTTC 글로벌 서밋 개최는 필리핀의 위상을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 세계 각국의 관광 장관 및 글로벌 지도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프로그램과 파트너십 확립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지난 2월 10일부터 비자면제국가의 백신접종완료 해외 여행객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비자면제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은 음성 RT-PCR 결과만 추가로 제시하면 무격리 여행이 가능하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