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8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
2022-05-16 22:12:47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부산(BX, 대표 안병석)이 8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885만 9천304명) 중 283만여 명을 수송해 이용객 점유율 32%를 기록했다. 이는 김해공항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용객 점유율이다. 에어부산 측은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항공사와 비교해보면 에어부산이 116만여 명을 더 수송했으며 점유율로는 13%p 차이가 날만큼 압도적이다"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설립 초부터 김해공항 중심의 노선 네트워크 구축 및 운항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김해공항에 가장 많은 항공편을 투입해 지역민 항공 교통편익 증진과 김해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운항 재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로 굳게 닫혔던 김해공항에서 부산-칭다오 노선을 운항하며 지역 하늘길의 물꼬를 텄으며 현재는 △부산-칭다오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오는 31일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잇달아 재개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국제선을 확대하여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평균 왕복 10회 이상 운항하며 이용객의 여정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수요는 둔화되지 않도록 힘써왔다. 또한,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총 67편 운항해 7천727명의 승객을 수송하기도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노선 네트워크와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여 지역민 항공 교통편익 증대에 앞장서겠다.”며 “김해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한 활동 역시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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