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타면 베트남 국내선 2회 무료
프리 애드온(Free Add-on) 서비스 개시
2016-06-28 04:59:13 | 편성희 기자

베트남의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VN)이 1석 3조의 ‘프리애드온’(Free add-on)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애드온은 소비자가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항공권을 살 때 베트남 국내선 항공편도 함께 예매하면 무료로 발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베트남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면 다낭, 후에, 나트랑(냐짱), 푸꾸옥, 달랏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최대 2회까지 국내선 추가 무료 이동이 가능해, 베트남 입국 지역과 출국 지역을 다르게 설정하면 최대 3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노이, 달랏, 호찌민을 여행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국제공항까지 국제선, 자연경관이 수려한 고원(高原)의 휴양도시 달랏으로 이동할 때에는 국내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달랏에서 호찌민으로 이동할 때에도 국내선을 무료 이용한다.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왕복 항공권 요금으로 베트남의 두 지역을 추가해 여행할 수 있는 셈이다.


프리애드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한국 베트남 국제선을 비즈니스석으로 구매하면 베트남 국내선도 비즈니스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요금의 경우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니 자세한 사항은 항공사 및 여행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한국-베트남 구간을 주 49회(인천-하노이·호찌민·다낭 주 32회, 부산-하노이·호찌민 주 17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하노이 노선에는 에어버스사의 최신예 항공기 A350-XWB를 국내 최초로 운항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이기도 하여, 항공권을 구매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도 변환할 수 있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올해 가볼 만한 주요 베트남 여행지로 푸꾸옥, 나트랑, 후에를 추천한다.


■푸꾸옥(Phu Quoc)




베트남의 가장 큰 섬이자 ‘베트남의 진주’로 불리는 푸꾸옥은 낚시, 스노클링, 카약 등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도 유명하다. 평화로운 해안가에서 감상하는 환상적인 석양은 마음의 평안을 안겨준다. 현재 베트남 정부가 동남아 최대 휴양지로 개발 중에 있어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나트랑(Nha Trang)



냐짱으로도 불리는 나트랑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휴양지 중 하나이며 ‘베트남의 지중해’라는 애칭도 있다.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휴양지이기는 하지만 아직 호화롭게 개발되지 않아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접한 19개의 섬을 도는 보트 투어와 진흙(머드) 온천, 다양한 유적들이 주변에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후에(Hue)


▲카이딘 황제의 릉


후에는 왕궁, 황릉, 사원 등 베트남 옛 왕조의 문화유산이 가득한 고도(古都)이다. 역사와 문화를 차분하게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구시가와 상대적으로 분주하지만, 전통과 발전의 공존 속에서 묘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신시가로 구분할 수 있다. 도시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해 온 ‘후에 요리’도 놓치면 아쉽다.

 

▶항공 문의
02-757-8920, 베트남항공 서울지사
051-465-4828, 베트남항공 부산지사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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