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 카모아와 해외 렌터카 유통 확대 파트너십 체결
2022-06-24 00:02:52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렌터카 가격비교 앱 '카모아'와 해외 렌터카 유통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  

 

클룩은 세계 180개국 여행지 9천여 곳에서 대여할 수 있는 50만 대 이상의 렌터카 공급 능력을 갖췄으며, 지난해 클룩 렌터카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350% 이상 성장했다. 카모아는 전국 4만 5천여 대 이상의 차량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손쉽게 예약·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에 미국 괌·사이판·하와이·LA 등 4개 지역에서만 해외 서비스를 운영하던 카모아는 클룩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해외 렌터카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클룩은 이번 협력으로 3분기부터 카모아 이용자들은 클룩이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5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한눈에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해외 파트너십 체결로 차량 관제 및 카셰어링 등 관련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며 차량 렌털 서비스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클룩과 카모아가 실시간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차량을 맞춤 예약할 수 있다. 차량 렌털 전후와 기간 중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지원 서비스 또한 운영한다.

 

특히 양사의 제휴는 최근 국제선 공급 확대 및 출입국 규제 완화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맞이하면서, 향후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해외여행 시 렌터카로 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생소한 지역에서의 렌터카 이용에 장벽을 느끼는 여행객들이 많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최대 규모의 글로벌 렌터카 네트워크를 구축한 클룩은 카모아와의 파트너십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해외 차량 렌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룩과 다년간 준비해온 서비스를 드디어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카모아는 클룩과의 해외 제휴를 시작으로 연내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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