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 개최
품격있는 방한관광 서비스 제공과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 기대
중국전담 전자관리시스템 리뉴얼 설명회, 업무 간소화 기대
2023-09-07 20:30:45 , 수정 : 2023-09-07 20:54:2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중국 관광객 유치에 인두세 요구를 단호히 거절한다!, 한국 여행 망치는 쇼핑 경매를 하지 않는다!, 나만 사는 덤핑 요금 함께 뭉쳐 몰아내자!,  마이너스 투어비로 여행업계 자명한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결의문 채택과 구호를 외치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앞줄 우측에서부터)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9월 7일 오전 10시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 홀에서 약 200여 명의 중국 전담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저해되는 나쁜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롭고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창희 회장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0일 중국 방한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중국단체 관광시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16개 중국전담여행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해, 방한 중국 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를 다짐하고, 중국 전담여행사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전자관리시스템 리뉴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창희 회장 


이날 오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그토록 염원했던 중국 관광 시장이 다시 열림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중국 관광 시장에 대해서 앞으로 대처할지에 대해서 한번 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갖는 게 오늘의 목적이라 생각한다”며, “중국 정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에서 한국으로 가는 것을 포함했다는 그런 뉴스를 접하고서 아마도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고 너무나 기쁜 뉴스라고 생각을 했으리라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우리 전담 여행사가 약 200여 개 정도 된다.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고, 기다리면서 준비해 왔다. 드디어 그 시점이 돌아오면서 우리가 앞으로 새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을 어떻게 맞이해야 되느냐에 대한 설렘과 기대와 그동안 준비했던 여러분들의 하나하나가 수익으로 연결이 되는 이런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이게 된 계기는 중국 여행과 중국 관광 시장에 대해서 우리가 새롭게 출발하자 하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목적이 가장 크다. 어떻게 하면 손님 주머니에서 돈을 뺏어서 내가 이익을 창출해야 되는 그런 아주 나쁜 구조가 돼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탈피해서 앞으로 새롭게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중국 관광도 해 보자하는 것이 오늘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창희 회장 


오 회장은 “협회 회장으로써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부터 우리가 중국 관광객에 대해서도 품격이 있고, 안전하고 편안하고 정말 한국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상품을 만들어서 관광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좋겠다. 사실 자율경쟁 체제에서 어떤 업체가 내가 이러이러한 것을 하겠다고 해서 저희가 말릴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예전에 코로나19 이전 하고는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며, “그전에 많은 마이너스투어를 해서도 우리가 어느 정도 커버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마 여러분들이 원가 계산을 하면서 느끼실 것이다. 예전보다 밥값도 올랐고, 버스비도 올랐고, 모든 물가가 다 올랐는데 거기에 따라서 예전에 그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흑자가 나는 게 아니라 적자가 나서 회사가 파산할 것”이라고 말햇다. 


오 회장은 “다시 한 번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다.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우리가 우리나라의 좋은 문화를 알리고, 우리 한국을 제대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여러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희 협회도 중국 전담 여행사 담당하고 있다”면서, “협회에서도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다르게 좀 더 강화해서 중국 전담사에 대한 관리를 하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말도 안 되게 영업을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저희가 제대로 할 것이고, 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저희가 많은 협조를 하고 또 문화체육관광부하고 많은 협조를 해서 여러분들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이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결의대회에 임하고 있는 오창희 회장 


오 회장은 마지막으로 “참석한 여러분 모든 회사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사업모델로서우리가 같이 한번 새로이 도약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우리 한국 관광 그리고 여러분 각자 회사에 대해서 우리 같이 마음을 합쳐서 좋은 상품, 그리고 품격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 10일 중국 관광객 단체 관광 재개 이후 즉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관광 대책 마련을 위해 그동안 준비했다. 그래서 지난 9월 4일 중국인 관광객 대책을 마련하고 발표했다. 여러 가지 중 특히 중국 단체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 부분에 대해 중국 전담 여행사 여러분들이 많이 건의를 해 주었다”며, “지금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들은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여전히 중요하고 또 한국에 오면 환영받는 그런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에 따라서 저희들은 관계 부처에 좀 설득을 했다”고 밝혔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박 국장은 “여러분들 의견에 따라서 다음 주에 저희 차관께서 중국의 북경과 상해에 직접 가셔서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메시지 자체가 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예전과 달리 환영받고 좋은 볼거리가 있고, 그걸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게 된다”며, “전체적으로 다음 달 또는 11월 초 경에 국가경영전략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때에도 여러분들이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이나 관광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말씀해 주시면 또 그걸 가지고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 함께한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이 피켓을 들고 참석자들과 함께 결의를 다졌다 


박 국장은 “여러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중국 관광객들은 이제 고급화돼야 되고 차별화돼야 된다는 걸 누구보다 실감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문관부에도 중국 전담 여행사들의 어떤 우수 상품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고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이렇게 널리 알려야 또 기존의 답습됐던 그런 나쁜 습관들이 자연스럽게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면서, “전담 여행사들이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좋아하고 퀄리티가 높은 관광 상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중국 관광 전담 여행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는 그런 자원과 서비스 이런 것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 연말 되면 여러분들 중국 전담 여행사가 좋은 성과를 걷고 내년에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장유재 KATA 부회장과 참석자들의 모습 


이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의 방한 여행 시장 내실화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결의문은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이 참석자를 대표해 낭독했다. 결의문 낭독과 함께 ▶인두세 요구를 단호히 거절한다. ▶한국 여행 망치는 쇼핑 경매를 하지 않는다. ▶나만 사는 덤핑 요금 함께 뭉쳐 몰아내자. ▶마이너스 투어비로 여행업계 자명한다. 등 4개 사항의 구호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며, 중국 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을 끼쳤던 사항을 전면 개선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장유재 KATA 부회장



●결의문 -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방한중국여행시장 내실화를 위한 결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임직원은 방한여행상품 질적  향상과 함께 품격있는 서비스로 한국관광 매력을 높이고, 방한중국여행시장 내실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1. 우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며 공정한 요금과 여행상품의 질적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1. 우리는 여행시장을 해치는 무분별한 가격경쟁 및 중국 송객여행사의 금전요구를 단호히 거절하여 방한중국여행시장 내실화를 위해 노력한다.
1. 우리는 덤핑요금, 노투어피 행사 등 여행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가 여행업계 자멸의 길임을 인식하고, 근절토록 노력한다.

2023년 9월 7일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대표자 일동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를 대표해 낭독한 장유재 KATA 부회장과 참석자들의 함께 했다 


방한 중국 여행 시장의 내실화를 위해 협회는 앞으로 여행 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하는 업체에 대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담 여행사 지정 취소 및 지자체 인센티브 지원 중단을 요청할 예정이며, 회원사들의 전극적인 제보도 요청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중국 전담여행사 전자관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아영 KATA 외국인 국내여행팀 과장


이어 중국 전담여행사 전자관리 시스템 매뉴얼에 대한 김아영 한국여행업협회 외국인 국내여행팀 과장의 설명이 있었다. 지난 3월 설명회를 갖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실질적으로 이 사이트를 많은 분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당시 참석치 못한 담당자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설명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중국전담여행사 전자관리시스템 메인 영상 모습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중국전담여행사 전자관리시스템 유치등록 및 정산보고 영상 


전담여행사 전자관리 시스템 매뉴얼에 대한 설명은 ▷로그인 ▷비밀번호 변경 ▷공지사항 ▷받은메세지함 ▷자주하는 질문 ▷불편사항 신고 ▷관광통역안내사 관리 ▷중국 송객여행사 ▷유치등록 및 정산보고 ▷직원등록 ▷무단이탈 보고 ▷일반 변경사항 ▷기타 업체정보 변경 ▷재심사 필요변경사항 ▷재무정보 순으로 진행됐으며, 설명을 마친 후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법에 대한 시스템을 직접 시현해 참석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진행된 중국전담여행사 전자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에 참석자들이 관련 안내 책자를 보며 열심히 배우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전담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전담여행사 전자관리 시스템 매뉴얼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업무에 효율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며, 다소 변경된 부분과  간소하게 된 경우 등에 대한 사용법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실행방법까지 직접 보여 주어 더욱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중국전담여행사 전자관리시스템 관한 설명에 귀기우리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중국 방한 단체관광 재개로 중국전담여행사들은 새로운 관광지, 즐길 거리, 먹거리, K-컬쳐 등 한국 관광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우호적 분위기를 활용하여 중국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한국 관광을 경험하도록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ATA CI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사회를 맡은 서대훈 KATA 국장  


한국여행업협회는 방한 중국여행시장이 다시금 시작되는 시점에서 과거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던, 부당한 인두세 지급, 과열된 덤핑 경쟁, 마이너스 투어비, 제로투어비, 쇼핑 강매 등을 탈피하여,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를 통한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과 여행업계 상생을 위해 이번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창희 KATA 회장 


결의대회에서 KATA 오창희 회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방한 중국 관광객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며, 품격있는 서비스를 중국전담여행사들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중국전담여행사들 모두가 단호히 부당한 인두세를 거절하고, 과열된 경쟁 등 비정상적인 거래 관행을 벗어나, 다시 찾고 싶은 한국관광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KATA는 업계 질서를 무너트리는 업체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지원 배제와 중국전담여행사 취소도 건의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프레지던트호텔 결의대회장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