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 주최,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 개최
오세훈 시장, 3‧3‧7‧7 목표 제시와 10가지 ‘서울관광 미래비전 발표’
서울관광 ‘미래비전 발표’ 계기로 올해를 서울관광 재도약 원년으로 천명
2023-09-12 23:32:17 , 수정 : 2023-09-13 00:37:2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주최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 서울 관광인의 화합과 비전 공유를 위한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3‧3‧7‧7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가지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 2부에서 귀빈들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진행한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 모습 


오세훈 시장은 “3천만 관광 시대가 우리에게는 곧 다가올 미래가 됐으며, 이를 대비해 3‧3‧7‧7 목표 즉, 외래관광객 수 3천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일 7일, 재방물율 70%를 가능케 하기 위해 오늘 10가지 우리가 공유해야 할 전략을 말씀드린다”라면서, “이 10가지가 뜻대로 되면 지금 말씀드린 3‧3‧7‧7 실현되는 날이 훨씬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이 직접 약속한 서울 관광 미래 비전 10가지는 ▶약속 1, 혼자서도 여행하기 편한 도시로 만들겠다. ▶약속 2, 서울의 강점을 살린 고부가 관광을 육성하겠다. ▶약속 3, 서울 곳곳을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가득 채우겠다. ▶약속 4, 서울을 세계 3대 미식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약속 5, 야간까지 이어지는 관광 수요를 새로 마련하겠다. ▶약속 6, 대규모 관광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 하겠다. ▶약속 7, 세계 최고 관광도시에 걸맞은 숙박 인프라를 갖추겠다. ▶약속 8, 더 공격적인 마케팅 시장개척에 나서겠다. ▶약속 9, 서울관광의 주역, 관광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 ▶약속 10,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건전한 관광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 등이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3천 만 관광도시를 향한 서울시의 10대 미래비전


오 시장은 설명까지 곁들여 10가지 비전 발표를 마치면서, “3,000만 관광 시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3‧3‧7‧7, 우리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며, “어찌 보면,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스스로 약속하고 다짐하는 자리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서울 관광 비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 


오 시장은 “서울시가 뛰어서 되는 게 아니라 바로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정말 기분 좋게 누리고 즐기고 느껴야 가능하다는 것을 체험한 여러분들이 스스로 만들어 주어야 할 목표라는 것을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면서 비전 발표를 마쳤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 제1부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 제1부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 정덕현 문화평론가


이번 행사는 1부 서울관광 지식포럼과 2부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를 나눠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1부에서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G2에 의한 세계 경제 난기류 속 한국경제와 관광산업의 명과 암’이란 주제의 특별강연 1, 정덕현 문화평론가의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산업의 재도약 모색’이란 주제의 특별강연 2가 진행됐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 제1부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 모습. (우측으로부터)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사회를 맡은 한범수 경기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오시난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회장, 김대관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이어 12시부터는 한범수 경기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전. 한국관광학회 회장)의 진행으로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김대관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오시난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 토크 콘서트가 ‘외래관광객 3천만 시대를 위한 준비와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이종환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진홍석 서울관광명예시장 


오후 1시 40분부터 시작된 2부 순서는 개회선언에 이어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명예회장의 대회사와 함께 이종환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진홍석 서울관광 명예시장 등의 격려사,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의 축사,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의 서울관광 미래비전 발표, 관광산업 종사자 5인의 서울관광인 선언문 채택,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폐회선언 및 관광업계 네트워킹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시장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유치를 위한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직접 발표했으며, 서울관광 생태계 복원 인프라 구축을 포함해 조기 회복 및 시장 활성화 지원대책과 선진관광 시장환경 구축 등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 의지를 천명하면서 참석한 서울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서울관광 미래비전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서울 관광인 대표들이 선언문을 채택 후 대회장인 남상만 명예회장과 함께했다


이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서울관광 업계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재도약 결의와 질적 성장 전환을 골간으로 하는 서울 관광인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 채택에는 유람선업 이크루즈 박동진 대표, 호텔업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성미연 팀장, 여행업 미주여행사 주홍민 대표, 통역안내사 명동움직이는 안내소 박민진 수석팀장, 관광식당업 개화 황석재 대표 등 업계를 대표하는 5인이 참여했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는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명예회장


이번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명예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3년으로 인해 수십 년 일군 터전을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안녕을 위한 희생의 시간임을 상기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 회복과 산업재건을 위해 전력투구할 시간”이라고 전제하고, “오늘 결의대회는 서울관광업계의 능동적 변화를 견인하면서 새로운 시장환경을 통해 3천만 관광 시대를 앞당기는 민관협동의 필사적 노력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400여 명의 서울 관광인들이 함께 한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 행사장 모습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오세훈 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송경택 의원, 문성호 의원, 아이루스 의원, 옥재은 의원,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진홍석 서울관광 명예시장 및 업종별 협‧단체장과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행사장 사진 모음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1 모습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2 모습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3 모습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 직후 남상만 명예회장이 서울시관광협회 위원장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3 모습 

 


▲파란색 조명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 행사장 모습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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