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발틱커넥팅(Baltic Connecting), 한중일 관광객 유치 관심
라트비아(Latvia) 리가(Riga)서 개최
2016-10-11 15:06:52 | 편성희 기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발틱커넥팅 2016’(Baltic Connecting 2016) 행사가 10월 3일 라트비아(Latvia)의 수도 리가(Riga)에서 개최했다.


5회째를 맞는 ‘발틱커넥팅 2016’에서는 발트 3국 및 유럽의 관광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국제 관광산업 포럼’(International Tourism Forum)과 세계 관광 전문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특히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 유치 증진과 관련한 심도있는 대화를 가졌다.
 



아르빌스 아세라덴스(Arvils Aseradens ▲사진) 라트비아 경제부장관 겸 부총리는 "일본의 경우 이미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발트 지역을 찾고 있다. 국외여행시장이 활발한 한국은 아직 연간 방문객이 1만 명이 채 안 된다. 발트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지금보다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상품을 생산하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트 사라푸(Ott Sarapuu) 에스토니아 관광국 마케팅 총괄은 “발트 3국을 방문하는 아시아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중국 등에 관심이 많다. 그들을 잘 이해하고 방문 촉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비즈니스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만호텔에서 개최한 개막식 전야제에서는 발트 3국의 관광자원 및 문화유산, 특산품 등이 소개됐다. 라트비아의 유명 와인 브랜드인 아바바스(Abavas)에서 와인 제조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저녁 만찬 시간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업계 관계자 간 대화가 이어졌다. 행사 당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참가한 여행업계 관계자와 발트 3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가 만나는 트래블마트도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발트 3국을 둘러보는 현지 답사여행을 그룹별로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총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바이칼투어, 샬렛트래블, 여행박사, 유럽으로, 인터파크투어(아스트에어), 핀에어, 한진관광 등이 참가했다(이하 가나다 順).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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