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관광청 한국 대표 사무소로 아비아렙스 선정
2017-06-25 02:53:34 | 편성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관광청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의 한국 대표 사무소가 아비아렙스로 선정됐다. 아비아렙스 그룹은 전 세계에 60여 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 항공 판매 대행 및 관광 전문 홍보케팅사로, 아비아렙스 코리아는 관광 도시를 비롯, 호텔 그룹, 항공사 등의 마케팅, 홍보, 광고, 영업, IT및 재무 서비스 등을 대행한다. 

아비아렙스 코리아는 7월 1일부터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청장은 “아비아렙스와 새로운 샌프란시스코 여행 시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아시아 시장 내에서도 매우 영향력이 있고,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라며 “아비아렙스의 창의적이면서도 전문적인 기획력, 풍부한 업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 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업무를 담당해왔던 월드 마케팅 코리아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아비아렙스 선정은 한중일 통합 대표 사무소를 설립하기 위한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의 전략적인 결정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은경 아비아렙스 코리아 총책임자는 “한국을 대표해 샌프란시스코를 홍보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인지도 상승 및 여행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하며, 금문교, 피셔맨즈 워프, 유니언스퀘어 등 다양한 랜드마크를 비롯 연중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문화 공연과 즐길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최대 관문 도시로서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트위터, 핀터레스트와 같은 세계 굴지의 IT 기업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매일 인천-샌프란시스코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는 16만 90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5.8% 증가한 17만 8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관광청은 전망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