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아시아나항공·빈펄·가온여행 손잡고 문 연다
세중여행사 항공좌석 절반 확보··· 전사적 홍보 계획
2017-07-17 10:11:23 | 편성희 기자

베트남에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남부 휴양지 푸꾸옥(Phu Quoc)이 한국과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7월 13일 베트남의 유명 리조트 브랜드 빈펄리조트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로드쇼를 개최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푸꾸옥 부정기편(전세기)를 9월 30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운항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푸꾸옥 빈펄리조트가 더욱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세중 제공
 

빈펄리조트 푸꾸옥은 2015년 10월에 오픈한 5성급 종합 호텔리조트로 402개 호텔 객실과 220개 빌라가 있다. 리조트에는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5D시네마, 게임존, 키즈존 등이 있는 빈펄랜드와 사파리 공원, 골프장, 카지노 등이 있어 가족여행, MICE 장소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조트 측은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한국인이 선호할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빈펄 그룹 관계자는 “한국에 푸꾸옥 및 빈펄리조트를 알리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 리조트에서는 한국 음식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펄리조트의 한국 총판사인 가온여행 조수연 대표는 “빈펄리조트는 일반 객실과 빌라를 포함해 2만여 개나 있다. 골프여행, 가족여행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DANG DINH VIET 빈펄그룹 세일즈 총괄 
 


▲조수연 가온여행 대표


세중여행사는 아시아나항공 푸꾸옥 부정기편 총 43항차 중 각 항차별 80석씩의 항공좌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항차별 총 172석 중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세중은 기존의 법인·상용고객을 포함해 일반 여행고객도 대거 모집할 계획이다.

김동휘 세중여행사 본부장(▲사진)은 “가족여행으로 많이 가는 괌, 사이판 등에 비해 가격은 보다 합리적이면서도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고급 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푸꾸옥 섬은 유네스코 세계생물권 보존지역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BEST WINTER TRIP 2014’에 선정된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유명해지기 전에 가야 할 여행지 13곳 중 한 곳으로 꼽기도 했다. 대자연 속 트레킹, 오징어 낚시, 재래시장 체험, 후추농장 체험, 함닝 어촌마을 방문 등 휴양과 체험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을 이용하면 인천에서 푸꾸옥까지 5시간 정도 걸린다.
 

편성희·김용준 기자

psh4608@ttlnews.com

joony@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