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거점 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공동성명 및 건의문 제출
충북·대전·세종·충남 등 중부권 4개 시도 관광협회장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민 관광 편의 제공 등 차원에서
2019-01-24 10:54:24 , 수정 : 2019-01-24 10:54:44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중부권 4개 시, 도인 충북·대전·세종·충남(이하 4개 시도) 관광협회장들은 지난 21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의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4개 시도 관광협회장들은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B·H,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건의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충북·대전·세종·충남 등 4개 시도 관광협회장의 모습 

 

건의문 서두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관광협회장들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그리고 도민과 기업의 편안한 여행을 도모하고 지역 여행업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4개 시도 관광협회장은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의 항공교통 발전과 국제사회와의 교류, 항공·관광산업의 성장의 부푼 희망을 품고 199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며, “그러나 청주국제공항은 국제노선이 부족하여 중부권 국민들의 편안한 여행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의 여행업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도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4개 시도 관광협회장들은 “그동안 충청권 국민들과 지역 기관·단체, 정계, 언론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정부에 수차례 염원을 전달하였으나 아직까지 정부의 조치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찾아 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할 ‘에어로K’와 ‘가디언즈항공’, 2개의 신규항공사가 면허를 준비 중에 있다”며, “여전히 충청권과 충청 이남지역, 경기 남부의 주민과 기업들은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멀리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이용하고 있어 시간과 비용을 과다 낭비하고 있으며, 여행업에서도 국민들에게 불편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 관광협회의 600여 개 회원사를 비롯한 지역의 많은 여행업과 관광산업을 운영하고 종사하고 있는 모든 이들은 청주국제공항에 다양한 노선이 개설되어 국민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상품을 제공하고 또한 외국관광객도 유치하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을 소개하고 싶다”면서, “충청권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항공과 관광을 전공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신규 항공사 탄생을 열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항공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회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우리와 같은 기성세대들은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청주국제공항이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공항 활성화를 통해 충청권의 경제성장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지방공항과 연계한 국가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우리 충청권 관광협회는 지역 주민과 기업들이 편리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기회를 제공하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한 관광산업 성장 및 국가균형발전, 일자리 창출과 지역과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동 인식했다”고 말하면서,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조속히 발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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