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 여행주간 연기 검토
2020-06-09 07:24:23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수도권 지역 감염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정부가 여행주간을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우려하면서 수도권에서 지속적인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에 여행주간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이상 기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서 이번주 내로 방역당국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연기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주간 검토는 취소가 아닌 1~2주 정도 연기하는 것으로 8월 여름방학 기간과 휴가 기간 등을 고려하면 여행주간을 6월 말이나 7월 초에 진행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여행하는 문화를 장려하는 기존 방침은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5월26일 발표한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6월20일부터 7월19일까지 한달간 여행주간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코로나19 쇼크로 역대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3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81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 5명을 제외하면 지역발생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2명이 나왔고, 경기 7명, 인천 4명 등 33명이 지역발생 환자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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