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관광업 발전 위한 조직개편 단행
관광정책실 및 국제관광정책관 신설
2016-03-30 22:34:48 | 김종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가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착수한다.


문광부와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관광정책실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을 전담하는 국제관광정책관을 만든 게 특징이다. 국제관광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둔 개편안이라는 해석이다.


현행 체육관광정책실을 체육정책실과 관광정책실로 분리한다. 관광정책실은 관광산업이 교통·숙박·쇼핑·외식·건설 등 관련 산업과 융·복합화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관광 유관 부처 및 기관 등의 관광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관광정책실 산하에는 국제관광정책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기존 ‘관광레저정책관’이 ‘국제관광정책관’으로 개편된다.

국제관광정책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로, 국제관광 분야의 정책개발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쇼핑관광·음식관광·크루즈 관광 등 콘텐츠 개발 업무를 맡는다. 국제관광정책관 내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 및 중동 시장을 국가별로 차별화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우는 ‘전략시장과’와 외국인 관광객이 관광에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서비스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관광서비스과’를 설치한다.

관광정책실에는 관광산업을 서비스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콘텐츠과’가 신설돼 관광콘텐츠 기획, 지역관광활성화, 창조관광기업 발굴·육성 업무를 담당한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문화체육관광부 #인바운드 #외국인관광객 #외래관광객 #관광정책실 #국제관광정책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