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암만(Amman), 요르단
비자면제·슈퍼셀러 등 혜택 多
2016-04-22 18:16:45 | 임주연 기자

주한요르단(요르단 하심 왕국)대사관과 에티하드항공은 19일 롯데호텔에서 ‘요르단 관광청 서울 워크숍’을 열었다. 요르단 관광청과 에티하드항공의 한국 내 공동 마케팅 MOU 체결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요르단 대사 및 관광청장의 축사와, 요르단 관광설명, 에티하드항공 발표, 저명인사들의 요르단 여행기 발표가 있었다. 또 참석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발표 전후에 개별적인 미팅 시간을 가졌다.

 

◆요르단·에티하드항공, 비자면제·슈퍼셀러 등 혜택 줘

 

▲오마르 알 나하르 주한 요르단 하심 왕국 대사

오마르 알 나하르(Omar Al-Nahar) 주한 요르단 하심 왕국 대사는 “요르단관광청과 에티하드 항공이 MOU협정을 체결했다. 다수의 한국인 관광객이 에티하드항공을 통해 요르단으로 올 수 있다”고 축사했다. 이어 아베드(Abed Al Razzaq Arabiyat) 요르단 관광청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관광청장은 “파트너 여행사에 대한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성지순례객이 많은 요르단은 한국 여행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지가 있다. 성지순례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드 주한 요르단 하심 왕국 관광청장

요르단 관광개요 발표를 맡은 야잔(Yazan) 요르단관광청 사무관은 “14년과 15년에 한국인 방문객수가 감소했다. 작년 요르단에 있었던 사건들 때문이다. 보통 한국 방문객은 60%가 여가, 33%가 사업, 7%는 기타의 목적으로 방문한다”고 전했다.

 

사무관은 ‘왜 요르단에 와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3가지를 전했다. 첫째는 요르단의 전략적 위치 때문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3개 대륙에서 방문할 수 있는 입지조건이 있다.

 

둘째는 비자 혜택이 있어서다. 한국 방문객은 요르단 입국 시 비자취득이 가능하다. 그룹투어를 할 경우에는 비자 비용이 무료다. 마지막으로 요르단은 여행객 편의를 돕는 시설 설비를 위해 노력한다. 현재 공항의 확장에 있어서 첫 프로젝트가 끝났다. 사무관은 아카바에 있는 공항도 확장‧개보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잔 주한 요르단 하심 왕국 관광청 사무관

사무관은 관광패키지 상품인 요르단 패스(The Jordan Pass)을 사용해달라고 전했다. 이 패스를 여행자가 미리 구입하면 요르단에 있는 40여개 관광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요르단 3박 이상 머물 경우에, 관광비자를 면제시켜 주기도 한다. 요르단 패스는 미국달러로 70$ 정도 되지만, 비자가격까지 생각한다면 총 여행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김정엽 에티하드항공 과장. 에티하드항공 요르단 스케줄 아래 참조.

김정엽 에티하드항공 과장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아부다비 신공항을 짓고 있다. 30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국인은 아부다비를 거쳐 요르단에 갈 수 있다. 요르단 스케줄은 2010년부터 매일 운항하고 있다. 많은 여행객이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해 요르단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여행사에 제공하겠다. 요금선택제, 슈퍼셀러 등 혜택을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7대 불가사의‧영적 신비 간직한 요르단

 

최근 요르단(Jordan)은 미생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성지순례 테마 여행지다.

 

연중 온화한 날씨인 요르단은 민족성도 따뜻하다. 민족은 친절하며 환대하는 성정을 갖고 있다. 아라비아의 유목민인 베두니 민족에서 유래한 외국인 환대문화가 잘 정착됐다는 평이다.

 

수도 암만(Amman)은 조합과 대비를 보여주는 곳이다. 고대 전통, 역사와 현대가 조화롭게 도시를 구성하고 있다. 페트라(Petra)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다바에는 모자이크 지도가 있다. 여러 색의 자연석을 깎아 성지인 예루살렘 지도를 만들었다.

 

요르단은 성경 속 인물인 아브라함 시대의 배경이었다고 전한다. 그래서 영적 풍요를 누리기에 좋은 여행지다. 마케로스는 헤롯왕의 여름궁전이 있던 곳으로, 사도 요한의 순교지라 알려졌다. 또 엘리야가 승천한 자리 등 다양한 성지순례지가 있다.

 

조성하 동아일보 국장은 “영화<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이 나라, 하쉬부족의 왕 이야기다. 아랍 형제들 중 장자인 요르단은 ‘왕이시여, 영원하라!’를 주창하고 있는 나라다.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문규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의사는 “요르단에서 작년 국제학회가 있었다. 방문 당시 굉장히 안전한 나라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에티하드항공 서울-아부다비-암만(월~일) 스케줄
 
인천 0:40 출발 - 아부다비 5:45 도착 - 환승(4:45) - 아부다비 10:30 출발 - 암만 12:50 도착
암만 14:55 출발 - 아부다비 19:05 도착 - 환승(2:15) - 아부다비 22:20 출발 - 인천 12:05+1 도착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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