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학생들에게 최고의 도시 3위로 선정돼
영국의 세계고등교육평가기관 발표
서울은 도쿄와 함께 공동 3위
2021-08-24 10:52:11 , 수정 : 2021-08-24 17:26:43 | 김홍덕 외신 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티티엘 뉴스] 영국의 세계고등교육평가기관 QS (Quacquarelli Symonds)에서 발표한 국제 학생 도시 순위(QS Best Student Cities Rankings) 9번째 에디션에서 서울이 세계 3위에 올랐다.

 


QS가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서울은 일본의 도쿄와 함께 공동 3위에 선정되었다. 또한 서울과 도쿄는 아시아 지역내 최고의 학생 도시 순위에도 공동으로 올랐다. 세계 1위는 런던, 뮌헨이 바로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이 순위에서 선전한 항목은 대학 순위 지표이다. 만점인 100/100을 달성해 우수 대학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용주 활동 점수에서는 93/100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게 평가되었으며 도시별 삶의 질과 예비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반영하는 항목인 도시 선호도 지표는 15단계 상승했다.


또한 서울을 제외한 국내 도시로는 대전이 생활비 지표에서 36단계 상승했으며 고용주 활동과 도시 선호도 항목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며 기존의 89위에서 78위로 순위에 올랐다.


QS의 리서치 연구소장 벤 쇼터 (Ben Sowter) 는 이번 순위 관련 발표와 관련해 국제 유학 도시로 서울이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세계 순위에 한국내 대학이 21개 포함된 것에 주목했다. "서울은 학생들의 생활비와 선호도, 안전 및 치안 관련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언급한 그는 수업료가 서구권 대학들에 비해 저렴한 것이 해외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유학 도시로 여겨진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QS 학생 도시 순위는 인구가 250,000명 이상이고 QS 세계대학순위에 2개 이상의 대학이 포함되어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 본 순위는 95,000건 이상의 설문 응답을 통해 각 도시별 세계 예비 학생들의 인식, 선호도 및 후기, 추천도 등을 알 수 있다.


김홍덕 외신 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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