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의 매력은
2018-03-20 09:14:5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은 과히 뮤지컬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뮤지컬들이 공연되는 가운데 현재 공연되고 있는 한국창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눈에 띤다. 공연의 감동과 함께 한편의 완성된 작품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보면 공연의 감동이 배가 된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연습장면이 공개 되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공연을 위해 동선은 물론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맞추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연습에 임하는 앙상블 배우들의 모습과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공연에 임한 배우들의 모습이 교차로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극 중 무과시험, 화관무 등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군무로 표현해내는 동시에 아주 짧은 찰나를 담아내는 사진임에도 모두 같은 동작을 취한 모습으로 ‘칼군무의 정석’을 선보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 공연 및 연습 사진 (제공 에이콤)


이미 아이돌 그룹의 칼군무에 익숙해진 한국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2개월, 총 708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뮤지컬 ‘명성황후’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연습으로 자로 잰 듯 정확한 앙상블 배우들의 ‘칼군무’는 무대를 넘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로,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 공연 및 연습 사진 (제공 에이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주연 배우의 열연과 앙상블 배우들의 환상적인 ‘칼군무’ 등이 볼거리로 웅장하고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4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