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TV, 역사 토크 콘서트 ‘운현궁 사색(史色)’오픈
코로나 19 이슈 반영, 인류의 전염병 역사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4회 구성
다양한 전염병을 극복해온 선조들의 지혜와 인내를 엿보는 시간
2020-12-08 11:50:49 , 수정 : 2020-12-08 15:38:1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수많은 전염병과의 싸움, 선조들은 어떻게 이겨냈을까.”




▲프로그램 대표 이미지


코로나19라는 시대적‧현실적 상황에 직면하면서 운현궁TV에서는 ‘수많았던 전염병들과의 싸움, 선조들은 어떻게 이겨냈을까’라는 주제로 ‘운현궁 사색’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운현궁 사색은 운현궁을 배경으로 역사학자, 의과대학교수 등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역사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이며 총 4회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첫 번째 편에서는 ‘조선을 습격한 전염병’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19세기 조선을 강타하여 커다란 시련을 안겨줬던 호열자, 즉 콜레라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선조들이 이러한 전염병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해 온 과정을 살펴본다.




▲프로그램 대표 이미지


두 번째 편에서는 ‘한국 근대의학의 탄생’을 주제로 하여 서양의학이 도입되면서 보였던 우리 전통적인 의료 관념과의 충돌 양상을 살펴본다. 또한 한국 근대의학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제중원의 역할과 제중원에서 전염병을 대하는 방법과 인식이 어떻게 변화 하였는지도 함께 알아본다. 


세 번째 편은 ‘명화로 읽는 전염병’을 테마로 하여 진행된다. 14세기 초 유럽을 휩쓸었던 치명적인 전염병 흑사병부터 인류역사상 최초의 팬데믹을 야기한 안토니우스 역병, 그리고 역학조사의 시초 장티푸스까지 명화에 나타난 다양한 전염병들을 살펴본다.





▲프로그램 대표 이미지


운현궁 사색의 마지막 편 주제는 ‘역사를 바꾼 전염병’이다.  경제구조를 바꾸어버린 흑사병, 잉카 제국을 몰락시켰지만 금융질서를 만들게 한 천연두 등 역병이 가져온 아이러니한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운현궁 사색을 통해 다양한 전염병들에 현명하게 대처했던 선조들의 인내와 지혜를 배움으로써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대표 이미지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 및 관련 SNS, 유튜브 채널 운현궁T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업로드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운현궁 관리소로 연락하면 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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