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 79%, 해외여행시 개별여행보다 프리미엄 맞춤 패키지
2021-11-11 07:18:10 , 수정 : 2021-11-15 09:53:0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위드코로나 시대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은 어떤 여행을 선호할까. 

 

프리미엄 맞춤 패키지 플랫폼 스타트업 온베케이션이 아이와 함께 하는 프리미엄 맞춤 패키지 여행 관련 고객 선호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다.

설문 결과 아이의 여행을 최대한 배려하는 프리미엄 여행에서 4성급 이상의 숙소, 자쿠지나 풀시설을 포함한 독채펜션과 같이 고급 숙소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다. 동시에 맞춤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숙소를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여행 형태를 파악하는 문항 중 한 번에 가족여행 전체 비용으로 300만 원 이상 드는 여행을 일년에 최소 한 번 이상 한다는 40대 육아맘의 비중 (35%)이 가장 높았지만, 일 년에 두 번 이상 하는 비중은 오히려 30대 육아맘의 비중 (1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프리미엄 맞춤 패키지 여행 상품의 선택 배경으로 고급 숙소의 저렴한 예약과 항공, 숙박, 투어, 렌터카 등을 직접 예약하는 것 대비 저렴할 것이라는 기대가 동일한 비율이 30, 40대 각각 54%로 중요시한다고 밝혀, 프리미엄 맞춤 패키지에서도 여전히 가격 민감도는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객형 패키지여행 대비 프리미엄 맞춤 패키지여행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응답자 79%가 전 연령대에서 여행 일정이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임을 밝혀 대다수가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준비할 때 일정 구성에 어려움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국내여행 (27%)보다는 해외여행 (68%)에서 프리미엄 맞춤 패키지여행 선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23%는 상대적으로 여행지에서 여행자들의 발길이 드문 한적한 장소로의 여행(Off the beaten track)시  프리미엄 맞춤 패키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 숙소의 형태로는 풀빌라, 4성급 이상의 호텔, 독채펜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숙소들을 선호하는 이유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3%의 엄마들이 자쿠지와 수영장 시설 보유를 손꼽았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답게, 체험형 여행상품이 꼭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39%로 높았으며, 이중 농장 체험과 같은 로컬 체험 활동에 대한 선호가 52%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이들의 식성을 고려한 식당 추천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체 설문 참여자의 40%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맞춤 패키지여행 설계 과정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와 함께 하는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정보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정보 취득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전체 응답자의 34%가 코로나 확산세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해외여행의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설문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거주 20-59세 여성 중, 만 15세 미만 자녀를 양육 중이며, 연평균 가구 소득 6000만 원 이상인 10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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