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인기 여행지 노르웨이, 올해도 워크숍 참가 신청 줄이어
9월 26일 서울서 21회 노르웨이 워크숍 개최
2016-09-02 21:20:20 | 임주연 기자

북유럽 4개국 중에서 가장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은 단연 노르웨이다. 노르웨이관광청 한국사무소인 CJSW(대표 낸시 최)는 노르웨이 현지와 한국 여행업계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들이 매년 개최하는 노르웨이 워크숍에는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현지 관계자들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로 가득하다.


 

21th Norway Workshop

 

9월 26일에 노르웨이 워크숍이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21회째를 맞는 이번 노르웨이 워크숍은 부산 10개 여행사가 참가하며, 서울의 한 여행사에서는 5명의 담당자가 참가 신청을 했을 정도로 워크숍을 기대하는 열기가 뜨겁다.


노르웨이 현지 여행업계 담당자들은 그간 한국 현지의 여행업계 담당자들과 이메일, SNS 등 온라인으로 미처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는 반응이다.


이번 워크숍에도 많은 현지 업체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노르웨이관광청(Innovation Norway), 피오르드 노르웨이(Fjord Norway), 플롬 관광청(Visit Flam), 비지트 송네피오르드(Visit Sognefjord), 베르겐 관광청(Visit Bergen), 북부 노르웨이관광청(Northern Norway Tourist Board), 덴마크관광청(Visit Denmark), 코펜하겐관광청(Wonderful Cophenhagen), 알렉산드라 호텔(Hotel Alexandra), 로엔피오르드 호텔(Hotel Loenfjord), Carison Rezidor, 쏜 호텔(Thon Hotels), 울랑스방 호텔(Hotel Ullensvang), 린드스트롬 호텔(Lindstrøm Hotel), 호텔 유니온(Hotel Union), 후티르튼(Hurtlgruten), DFDS크루즈(DFDS Seaways), 스칸디나비아항공(SAS), 핀에어(Finnair), 터키항공(Turkish Airlines) 등이 참가한다.



20년 넘게 노르웨이를 알려온 워크숍 및 한국사무소와 협업하는 마케팅의 영향력은 높이 평가받는다. 지난해 노르웨이로 향하는 전세기는 좌석의 96%가 판매됐을 정도였다. 페르 홀테(Per Holte)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 브라질 담당 이사(사진 ▲)는 “노르웨이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가 2014년 대비 2015년 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의 성원 덕분”이라고 전했다.

 

■ 주요 참가업체 소개


01. 노르웨이 관광청_Visit Norway Innovation Norway


노르웨이관광청은 노르웨이의 공식 관광 마케팅 기구이다. 방문객을 증가시키기 위한 마케팅, 홍보, 광고 등의 업무를 맡아 노르웨이 전역의 지역 관광국의 요청을 수렴한다. 매년 노르웨이 및 해외 지역 워크숍, 트래블마트, 프레스투어를 주최한다. 또 세계 바이어를 초청하는 가장 큰 행사인 NTW(Norwegian Travel Workshop)도 매년 주최하고 있다. 노르웨이관광청 공식 사이트(www.visitnorway.com)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02. 피오르드 노르웨이_ Fjord Norway


피오르드 노르웨이는 서부 노르웨이의 공식 관광청이다. 세계 여행 관계자들과 개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의 피오르드 지역에 관한 다양한 마케팅과 PR 활동을 펼친다. 여행 파트너들이 피오르드 노르웨이 지역의 여행 계획을 더 쉽게 세울 수 있게 다양한 루트들, 피오르드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과 발길이 드문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PR 물품, 정보, 여행에 관한 제안들, 스터디 투어, 마케팅 협력, 사진과 영상 자료를 얻을 수 있다.

 

03. 송네피오르드관광청_ Visit Sognefjord


송네피오르드 관광청은 노르웨이의 5대 피오르드 중 대표적 지역인 송네 피오르드를 통합하여 마케팅한다. 송네 피오르드 지역은 노르웨이의 가장 광활한 피오르드 장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노르웨이의 유명 관광지들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네뢰이피오르드와 우르네스스타브 교회, 플롬 철도, 요스테달스 빙하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송네피오르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고 하이킹, 빙하워킹, 낚시, 래프팅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04. 베르겐관광청_ Visit Bergen


세계 유산 도시 베르겐. 피오르드로 가는 시작점이자 게이트로 잘 알려진 베르겐은 노르웨이 피오르드의 심장이다. 940년 이상 역사를 지닌 베르겐은 오랜 국제도시다. 목조 집들, 좁은 골목들과 바쁜 항구가 매력적인 풍경을 만든다. 다양한 박물관, 갤러리 및 페스티벌, 액티비티, 콘서트장, 발레 및 모던 댄스, 극장 등 볼거리와 활동요소가 가득하다.


베르겐관광청은 여행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를 위한 공식 홈페이지(Visitbergen.com/trade)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베르겐 시티 카드도 홈페이지(visitbergen.com/bergencard)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05. 북부 노르웨이관광청_ Northern Norway Tourist Board


북부 노르웨이 관광청은 노르웨이 최북단의 노르드란드, 트롬스, 핀마르크와 스발바르드에 관한 마케팅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관광기구다. 방문객들이 북부 노르웨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북부 노르웨이에서 완벽한 여행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주고 있다. 북부 노르웨이의 태앙은 저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백야에 크루즈, 사파리를 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하는 재미가 있다. 또 오로라, 사미족의 문화, 아름다운 해안, 북극, 세계문화유산 관광지와 활기 넘치는 도시 생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06. 덴마크관광청_ Visit Denmark


덴마크는 전 연령에게 다양한 매력을 제공하는 훌륭한 여행지이다. 특히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과 특징이 다양하면서도 우수한 호텔과 품질 좋고 맛있는 북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덴마크에서 1000년의 왕족 역사와 고대 성(城)을 탐방하다보면, 마치 왕국의 보물을 찾는  재미와 모험심이 생기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덴마크의 현대적인 삶과 디자인도 덴마크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매력점이다. 덴마크관광청은 덴마크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소개하기 위해 홍보·마케팅하고 있다.

 

07. 플롬관광청_ Visit Flam


‘플롬’은 송네피오르드 안쪽 깊숙이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하지만 기차, 버스, 차, 보트 등 어떤 교통수단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플롬은 휴식과 관광, 전통과 문화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송네피오르드 여행의 거점이기도 하다. 가파른 산맥, 폭포와 협곡으로 둘러싸인 플롬은 자연과 하나 되는 평화로운 천국과 같다는 평이 있다.


플롬의 철도는 큰 창의 멋진 내외관의 기차로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평판을 얻고 있다. 약 20km 길이, 900m 고도의 산 정상까지 1년 내내 하루에 4차례 이상 운행한다. 유럽의 가장 가파른 기차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