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멕시코 하면 'Los Cabos'
낭만 여행객에게 추천 여행지
2015-10-30 12:17:26 | 임주연 기자

다수의 여행자들이 멕시코에서 칸쿤만 방문하는 건 참 섭섭한 일이다. 멕시코에는 독특한 관광자원이 밀집한 지역들이 많은데, 이중 여행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곳은 단연 로스 카보스(Los Cabos)다. 30일 개최한 멕시코 가을 카라반 행사에서 로스 카보스에 대한 업계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멕시코 정부에 정식 등록업체인 ‘H.K TOUR'의 권도영 대표

 

로스 카보스는 미국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지역이다. 멕시코 가을 카라반에 참석한 홍승혜 차장은 “로스 카보스 프로모션 첫 단계를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로스 카보스 송출객으로 연간 6000명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허니문과 패키지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기내 좌석(이코노미 플러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유나이티드 라운지 쿠폰을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비에르나바로 이사(트로피컬 인센티브 DMC&이퀴낙스트레블 멕시코)와 알마로페스 이사(마르퀴스 호텔)>

또한 행사에 참석한 하비에르나바로 이사(트로피컬 인센티브 DMC&이퀴낙스트레블 멕시코)도 입을 모았다. 그는 “로스 카보스는 멕시코에서 가장 로맨틱한 곳”이라며, “사막 한가운데서 점심식사처럼 자연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007 Spectre>가 멕시코시티에서 촬영을 마치고 11월 22일 개봉한다. 이번 멕시코 가을 카라반에서는 최초로 영화를 편집해 만든 멕시코 홍보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영화는 100개의 주요 국가에서 개봉하며, 멕시코 전통 관습인 '망자의 날'을 담아 본토의 느낌을 그대로 전한다. 멕시코 관광청 관계자는 “영화 개봉 이후 다시 한 번 멕시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30일 멕시코 가을 카라반에서 <007 Spectre>의 홍보 예고편이 공개됐다.

 

[TtL news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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