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청정 지역 보존은 이렇게 하는 거예요"
2022-03-02 20:02:03 , 수정 : 2022-03-02 20:08:5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호주 퀸즐랜드관광청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산호양육 프로그램'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케언즈는 2월말, 학자들과 함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련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산호양육 프로그램’의 진행결과를 발표했다. 데이빗 교수는 “거의 일년만의 재방문한 이곳 산호초의 상태는 정말 놀랍다. 건강하게 회복되는 산호초에서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수집된 데이타로 연구팀은 어떻게 이번 산호 양육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 더욱 확실히 연구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어떻게 더욱 안전하게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보호할 수 있을찌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4년전 계획된 이번 산호 양육 프로그램은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테크놀로지 대학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UTC) 과 포트 더글라스에 위치한 웨이브랭스 리프 크루즈(Wavelength reef Cruises) 와의 파트너십으로, 호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행했다. 해양과학자인, 존과 조니 에드먼스(John and Jenny Edmondson)와 웨이브랭스 리프 크루즈(Wavelength reef Cruises)는 2016년 산호 백화현상 이후,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과있는 산호재생을 이룰 수 있는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종사하고 있는 관광업체와 학자들이 함께 진행했다.
 

특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방문하는 관광 종사자들의 역할이 이번 성공의 키 포인트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훈련된 팀은 부서진 산호 조각을 인양하고 바다 표면 아래 2미터에 매달린 산호 양식에서 자라게 했다. 특별히 제작된 코랄클립을 이용하여 기존 산호에 붙여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전통적인 양식방법보다 경제적이며 속도감있게 산호초의 자생률을 높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27장소에서 7만 산호조각들을 작업했는데, 85%이상 성공율을 기록했다.  

 

“2018년말 첫 산호조각은 제 손가락 사이즈였으나, 현재는 그 산호자체적으로 부화가 가능하다. 단지 3년만에 이루어진 결과로 산호초과 그만큼 자생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구팀에서는 특히 관광 종사자들의 발빠른 참여로 이런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기후변화에도 대체할 수 있는 학계와 업계의 파트너쉽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2년 만의 호주 개방으로 본 프로그램이 더욱 연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된 것도 희망적이다. 꾸준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 운영으로 업계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산호양식에 참여할수 있기 때문이다. 

 

에드먼스 교수는 “보다 많은 분들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방문하여 그 아름다움을 경험하면서 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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