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회 베트남 호치민시 관광주간 성황리에 개막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활기찬 축제, 활기찬 여행’ 주제로 
관광, 문화 및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 함께 열려
2022-12-06 04:05:25 , 수정 : 2022-12-06 23:37:4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베트남 호치민(호찌민, Ho Chi Minh City)시가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관광행사를 시작했다. 




▲2022년 제2회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식 모습 


호치민시는 12월5일 오전 7시(현지시각) 호치민시 번화가에 위치한 박당 부두 공원 제1구역 특설무대에서 ‘2022년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관광 행사에 돌입했다.




▲2022년 제2회 호치민시 관광주간 메인 무대 모습 


‘활기찬 축제, 활기찬 여행’이란 주제로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호치민시 관광주간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일련의 체험형 관광을 비롯해 스포츠, 음악 행사 등이 함께 개최되어 더욱 화려하고 성과 있는 호치민시 관광주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 제2회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식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는 판티탕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이번 관광주간의 첫 번째 행사는 12월 5일 오전 박당 부두 1구역 투응우 깃대와 아세한 깃대에서 국기 경례식으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박당 부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2022년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식’에는 판티탕(Phan Thi Tha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시 정부 고위인사, 베트남 인기가수 타오짱과 미스사이공을 비롯한 인기 있는 배우, 가수, 유명 선수, 각계 직능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호치민시 관광 홍보대사, 일반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개막 오프닝 공연 그룹 붉은 태양의 베트남의 북 공연 모습  


이날 개막식은 그룹 붉은 태양의 오프닝 공연인 '베트남의 북'으로 경쾌하고 활기차게 시작됐다. 이어 호치민 인기 MC 사회로 개막 선언, 판티탕 부위원장의 개회사, 호치민시 관광 홍보대사 소개 및 관광주간에 대한 코멘트, 비엣젯항공 및 합자 은행 등에 대한 감사 꽃다발 증정, 가수 타오짱의 Hello HCMC 공연, 플래시몹, 귀빈 및 관광 홍보대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호치민시 관광주간 홍보대사 소개 및 코멘트 후 전원이 꽃다발을 받은 후 인사하고 있는 모습 


비엣젯항공은 호치민시의 슬로건인 ‘활기찬 호치민’이 그려진 비엣젯 항공기 에어버스 321 항공기는 오는 12월 말부터 국내외 노선에 취항해 활기차고, 젊고, 화려하고, 개방적이며, 미래적인 호치민시의 관광 메시지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엣젯항공에서는 관광주간 동안 스카이보스와 e-바우처 선물과 같은 항공사의 독점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여 1억 5천만 명의 승객을 기념할 예정이다.




▲호치민시 관광주간에 협력한 기업들에 대한 감사 꽃다발 전달. (좌측 첫번째 비엣젯항공 상업이사) 


이번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을 시작으로 12월 5일부터 26일까지 국기 게양식, 사진 전시회, 조명쇼가 있는 미술전시회,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창작 행사가 평쳐진다.  




▲베트남 인기가수 큐앙 당(Quang Dang)의 공연 모습 


또한, 관광, 문화 및 음악 공연은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호치민시 중앙 우체국, 시티 극장, 호치민시 도시 거리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공연으로는 악기, 민속음악, 어쿠스틱, 바이올린, 현대무용, 민속놀이, 베트남 전통 모자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베트남 인기가수 타오짱(좌측)이 자신이 부른 노래 Hello HCMC를  안무가(중앙)의 율동에 맞춰 함께 부르고 있는 모습 


HOZO 2022와 연계한 제2회 호치민시 열기구 축제 및 제2회 호치민시 국제 음악제의 올해 공연 라인업에는 12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의 가수,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인 Babyface를 포함하여 베트남과 외국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기가수 타오짱이부르는 Hello HCMC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는 판티탕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우측 첫번째)과 귀빈들의 모습 


특히, 호치민시 최고의 여행 비즈니스, 숙박, 관광, 엔터테인먼트, 식사 및 관광 표준 쇼핑 시설이 모이는 2022년 호치민시 관광주간 동안 우대 가격으로 새로운 관광, 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한다.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식 퍼포먼스 모습. 귀빈들이 단상에서 보턴을 누른 직후 오색 연막과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연말 쇼핑 프로모션: 호치민시 주민과 방문객들은 '쇼핑' 기간 동안 최대 100%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몰, 슈퍼마켓,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매력적인 할인과 핫딜, 항공, 철도, 숙박, 관광지, 엔터테인먼트 등 여행상품 및 서비스의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오12월 31일까지 호치민시 산업통상부 주최로 개최된다.



▲2022년 제2회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식 참석자들의 모습 


호치민시는 베트남의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로 사이공강과 동나이강 하류에 위치해 있다. 이전에 사이공으로 잘 아려진 호치민시는 사이공 강을 둘러싸고 있으며 면적은 2,061 km²에 달한다. 호치민시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다른 어떤 도시보다 역동적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호치민시는 중요한 해상 항로의 통로에 놓여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관문의 역할 또한 수행한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 도시는 많은 고대 건축물, 역사적 기념물, 풍부한 요리 덕분에 관광 발전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식장 옆 깃대봉 앞에서 악단과 기수대가 함께 경쾌한 음악을 연주하며 깃발을 흔들고 있는 모습 


열대성 기후를 가진 호치민시는 특히 열대 사바나 기후로 평균습도는 78~82%다. 뚜렷한 두 계절인 건기와 우기로 나뉜다. 연간 비가 오는 날은 약 150일 5월부터 10월 말까지며, 건기는 12월에서 4월까지 지속된다. 평균기온은 섭씨 28도이며 일년내내 거의 변동이 없어 관광하기 좋다. 호치민은 많은 역사적, 문화적 유물이 있으며, 관광지로는 시 인민워원회 본부, 벤탄 시장, 우체국 시티 센터 궁전, 구찌 터널, 빈 응히엠 사원, 노트르담 대성당 등 비롯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활기가 넘치는 관광지다. 




▲꽃다발을 받은 호치민시 관광주간 홍보대사들의 모습.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가수,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 등으로 구성된 호치민시 관광 홍보대사들이 개막식 직후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판티탕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개막식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2022년은 호치민시의 관광 회복의 해"라며, "오늘, 제2회 호치민시 관광 주간을 개시할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각국의 다양한 Covid 정책으로 인해 최근 국제 관광이 회복되는 동안 많은 국내 방문객을 맞이했다"면서, "방문을 해주시는 분들을 환영하고 안전함을 제공하기 위해 호치민시의 노력을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 판티탕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모습 


이어 판티탕 부위원장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 여러분께서는 호치민시에 와서 즐거운 체험을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또한 다른 인근성과 협력하여 베트남에 국제 관광객을 환영하기 위해 MICE, 레저 관광, 도시 관광 등 더 많은 관광 상품을 제공한다"라며, "무엇보다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우리는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을 베트남으로 맞이하고 싶다. 그리고 서로가 가져올 양방향 관광 진흥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호치민시 관광주간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지구 인민위원회, 사회 정치적 조직, 기업 및 행사 담당 부서 등 호치민시 지도자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다. 많은 도전의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관광주간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호치민시의 활기찬 관광과 문화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 관광주간 개막식장 = 사진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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