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비엣젯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스카이 보스와 함께 하는 환상적인 베트남 여행
인천과 김해 공항에서 출발할 수 있어 베트남 여행이 더욱 편리해 
저비용 항공도 다양한 서비스 받을 수 있어
2022-12-21 17:32:03 , 수정 : 2022-12-21 18:45:1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비엣젯항공을 이용해 베트남 호치민과 나트랑을 다녀왔다. 비엣젯항공은 저비용 항공사(LCC, low-cost carrier)다. 저비용 항공사는 기내 서비스를 줄이거나 관리비를 줄이는 등의 효율적인 절감을 통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라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그에 맞는 클래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륙하고 있는 비엣젯항공기 모습 


5시간 정도 소요되는 베트남 호치민까지는 조금 넉넉하고 편안해야 하며, 여행의 출발을 즐겁고 신나게 시작하기 위해 비엣젯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인 스카이 보스(Sky Boss)를 선택했다. 저비용 항공사지만 비즈니스 클래스 스카이 보스는 다르다. 공항 카운터에서부터 시작되는 스카이 보스의 혜택은 일반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스카이 보스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카운터에서는 기다림이 없이 바로 진행되는 우선 체크인 서비스와  30kg 위탁 수화물 및 15kg이하 골프 클럽 세트 무료까지 체크인부터 혜택이 눈부시다.  






▲비엣젯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인 스카이 보스 고객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전 이용할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모습


체크인을 마친 후 고객들은 항공기 탑승까지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비엣젯항공 스카이 보스 고객들은 편히 쉬면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과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나트랑에서는 현지 라운지를 이용한다. 체크인 때 제공하는 라운지 이용권의 바코드를 찍으면 라운지로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열린다. 






▲비엣젯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인 스카이 보스 좌석과 제공되는 기내식 모습 


라운지은 넓고 쾌적하다. 샌드위치를 비롯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으며, 와인과 맥주 등 주류와 다양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독립된 공간에  안마의자도 설치되어 있어 라운지의 모든 것을 이용하며 항공기 탑승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고 신난다. 이 모든 것들도 항공기 탑승 전까지 스카이 보스 고객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서비스다.   




▲비엣젯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인 스카이 보스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음료, 와인, 간식 모습 


이제 비행기에 탑승할 차례, 일반석과 달리 스카이 보스 고객만이 이용하는 통로를 따라 먼저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비엣젯의 광폭 동체 A321항공기에 오르면, 입구 바로 앞쪽에 일반석에 비해 훨씬 넓은 스카이 보스 클래스 좌석이 A에서 E까지 6좌석 씩 총 30개의 좌석으로 마련되어 있다. 




▲비엣젯항공기의 객실 내 모습 (사진제공 비엣젯항공)


좌석에 앉자 곧 바로 승무원이 붉은 색의 선물 보따리를 안겨 주며 웃는다. 선물에는 담요, 수면용 안대, 에어 목베게 등이 담겨 있다. 이어 손을 닦을 수 있는 물휴지와 생수를 건넨다. 또한, 메뉴판에 있는 기내식을 선택하도록 알려주고 고객의 취향에 맞는 기내식과 음료, 주류 등을 별도로 주문 받는다. 비즈니스라지만 저비용 항공사라 서비스도 그저 그럴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판이었다. 서비스 품질 면에서 일반 항공사와 전혀 다름없다는데 놀랐다.




▲비엣젯항공 홍보 사진 (사진제공 비엣젯항공)


항공기가 출발하면 일반석과 스카이 보스 라인은 커튼으로 가려진다. 스카이 보스 고객들을 위한 조용하고 안락한 휴식처로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서비스다. 선별된 기내식, 다양한 음료와 주류 등 스카이 보스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서비스로 즐긴 5시간의 비행은 전혀 지루함이 없이 여행의 시작을 더욱 즐겁게 해 주었다.




▲비엣젯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인 스카이 보스 고객들이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전용 셔틀버스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창 밖으로 비엣젯항공기가 보인다


베트남에 도착해 항공기에서 내리는 과정에서도 스카이 보스의 서비스는 계속됐다. 탑승구가 열리면 스카이 보스 고객이 가장 먼저 내린다. 출국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교통편도 스카이 보스 고객만이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가 별도로 대기하고 있다. 복잡하지 않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마지막까지 대접을 받는 기분이다. 수탁 화물도 스카이 보스 고객의 화물이 가장 먼저 나와 그만큼 입국장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줄어든다. 항공기 탑승에서부터 입국장 이동까지 제공되는 이 모든 서비스로 여행은 그만큼 즐거워지는 듯하다.  




▲비엣젯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인 스카이 보스 좌석 앞면 모습 


이외에도 비엣젯항공 스카이 보스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서비스는 ▷10kg 기내 반입 수하물 무료 제공 ▷사전 좌석 지정 ▷비행시간 4시간 이상인 노선에는 컴포트 키트 3종세트 선물 ▷우선 수하물 서비스, ▷공항별 시설 조건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우선 보안 검색 서비스, ▷고급 라운지 이용(태국 국내선 항공편 이용 불가 / 이외 공항 중 일반 라운지 서비스 미 제공 시 이용 불가), ▷항공 편명, 날짜, 노선 변경 허용 (출발시간 3시간 전까지 가능 / 운임 차액 발생 시 지불 조건) ▷항공권 미사용 또는 당일 No-Show의 경우, 2년 이내 사용 가능한 크레디트 쉘(Credit shell) 제공 (예정된 출발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비엣젯 항공 본사로 요청해야 함 / 취소수수료 및 시스템 관리 수수료 지불) ▷스카이 보스 플라이트 케어(Sky Boss Flight Care) 보험(타이 비엣젯 항공 운항편은 제외) 등 주어지는 혜택도 푸짐하다.




▲비엣젯항공 베트남 노선 안내 홍보 모습 (자료제공 비엣젯항공 한국 홈페이지) 


지난 2014년 하노이와 인천 노선 개통을 통해 한국에 첫 운항을 시작한 비엣젯항공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두 나라 사이를 운항하는 가장 큰 항공사이기도 하다. 현재 인천에서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나트랑, 푸꾸옥 그리고 이번에 재개된 달랏, 껀터 등 8개 노선과 김해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4개으로 총 1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대구-다낭 노선은 2023년 3월에 재개될 예정으로 여행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엣젯항공 베트남 티켓팅 안내 홍보 모습 (자료제공 비엣젯항공 한국 홈페이지) 


신세대 항공사인 비엣젯은 모든 사람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저렴한 요금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항공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비엣젯은 IATA 운영 안전 감사(IOSA) 자격증을 보유한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의 회원이다. 세계 유일의 안전 및 제품 평가 사이트에서 별 7개로 안전 부문 최고 순위를 수상했다. 




▲비엣젯항공 베트남 티켓팅 안내 홍보 모습 (자료제공 비엣젯항공 한국 홈페이지) 


에어파이낸스 저널이 선정한 2018년과 2019년 건강한 금융 및 운영을 위한 세계 50대 항공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한, 비엣젯은 스카이트랙스, CAPA, 항공사 등급, 그리고 다른 많은 유명한 기관들에 의해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로 선정됐다.    

  


▲비엣젯항공의 서울(인천)과 부산 출발 2022-2023년 동계 운항 스케줄 


저렴한 요금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고, 알찬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알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그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으로 자신의 리즈에 맞게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항공이 바로 저비용의 비엣젯항공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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