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3월 한국노선 감편 "코로나19 때문 아냐"
2020-02-24 15:53:1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아시아(AirAsia)가 한국 주요 노선 감축과 관련해 코로나19와는 관련 없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한시적인 감축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한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해 운휴 결정은 없다고 2월 24일 공식 발표했다.



에어아시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해 인천과 부산, 제주에서 말레이시아와 태국, 필리핀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하기 위해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고 적극 해명했다.


다만, 에어아시아 항공 운영팀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월 중순 무렵 일부 노선에 대해 2020년 3월 한시적으로 항공편을 감축하기로 결정했고, 고객 서비스 부서에서 해당 사실을 고객들에게 이메일과 SMS으로 안내했다. 운항 축소가 결정된 세부노선은 4개 노선으로, 인천-돈므앙(방콕), 인천-쿠알라룸푸르, 부산-쿠알라룸푸르, 제주-쿠알라룸푸르가 포함됐다.

 

감축 횟수는 인천-돈므앙 노선은 3월 6일부터 26일까지 21회,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14회, 부산-쿠알라룸푸르 3월 3일부터 19일까지 6회,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3월 2일부터 12일까지 4회로, 총 45회이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에어아시아는 항상 승객과 에어아시아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행정 및 보건 당국의 지침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에어아시아는 최고 수준의 보건 및 안전 지침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 수준이 격상되지 않는 곳으로는 항공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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