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쇼핑하면 뉴욕·New york!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분관 3월 개소
엠파이어아울렛, 블프 전 오픈 예정
2016-02-29 22:28:14 | 임주연 기자

뉴욕(New York)은 첨단도시라는 이미지답게, 올봄에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관광객을 기다린다. 미국에서도 가장 독자적인 지역인 뉴욕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이 어떨까.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무척 다양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고, 가이드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뉴욕관광청 제공)

 

■세계적인 전시를 보고싶다면

메트로폴리탄을 방문하는 세계인 중 한국인수가 10위권 안에 든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인에게는 꼭 가봐야할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5000여 년 남짓한 시간동안 세계에서 창조된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Met Fifth Avnue, Met Breuer, Met Cloisters는 뉴욕시의 상징적 명소에 소재하고 있다. 특히 Met Breuer는 3월 18일 개관하여 현대미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새로운 전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는 무료 공용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공개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도 VIP투어가 가능하니, 여행 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홈페이지(metmuseum.org)에 들러 여행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MoMA는 하루종일 둘러봐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곳이다. 무료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으며 카페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하루 일정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안내 데스크에서 상담할수도 있다. MoMA의 대표 소장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과 앤디 워홀의 골드 마릴린 먼로(Gold Marilyn Monroe)>다. 또 잭슨 폴록, 재스퍼 존스, 신디 셔먼, 엘리자베스 머레이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VIP투어를 이용하면 입장 전후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뉴욕은 무료 공연과 전시 일정도 다양한데, nycgo.com/free로 방문하면 자세한 일정을 알 수 있다.

 


▲뉴욕 웨스트 빌리지(WestVillage). 뉴욕관광청 제공

 

■뉴욕으로 가는 최적 공항은

유나이티드 항공은 뉴욕 여행자들에게 뉴왁(EWR)공항 이용을 추천했다. 인천에서는 하루에 2번, 편한 스케줄로 이용할 수 있다. 뉴왁공항으로 가려면 직항은 없고 경유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도쿄와 샌프란시스코를 들릴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왁 공항까지는 일일편도 최대 17편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국제선 서비스에 상응하는 국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뉴욕의 어디를 여행할 것인지 정했다면, 어디 공항이 가장 가까운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델타항공은 뉴욕의 세개 공항에 모두 연결 가능하다. 또 컴포트플러스라는 좌석을 이용하면 기내식은 이코노미와 같지만, 앞뒤 좌석 간격이 약간 더 넓어 편안히 여행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빌딩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다. 뉴욕관광청 제공


■뉴욕에 가면 꼭 경험해볼 것들

‘더 라이드’는 움직이는 극장버스다. 탑승객 중 일본 관광객이 가장 많다는 더 라이드 버스는 극장처럼 창문을 바라보고 앉게 되어 있다. 창문가는 전면 유리로 되어 있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로, 1대당 15억을 투자하여 총 4대가 운행되고 있다. 49개의 좌석이 있으며 6.8km를 75분간 돌아다니면서 배우들을 만난다. 2명의 개그맨 MC가 버스에서 사회를 보고, 뉴욕 도심 곳곳 색소폰 연주자, 발레리나, 탭댄서 등의 공연자가 공연을 펼친다. 관객들의 호응에 맞춰 공연을 펼치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다. 너무 자세하게 알아보고 가면 공연의 재미가 떨어진다고 하니, 일단 입장권만 끊는 것이 좋겠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맨해튼 심장부에 가장 높이 솟은 빌딩이다. 전망대는 앞이 탁 트여 시원한 조망이 보이고, 뉴욕시의 360도 파노라마 풍경을 볼 수 있다. 1층의 아르데코 풍 로비를 감상 후 데어 투 드림(Dare to Dream) 기획 전시회를 관람하며 전망대로 오를 수 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에 가이드 기기가 포함됐다. 이번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오디오는 앱으로 만들어져, 앱을 다운로드하면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앱 다운로드를 위해 와이파이도 무료로 설치했다고 한다.

 


▲뉴욕 거리에서도 다양한 브랜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뉴욕관광청 제공


■패션의 명문가 뉴욕의 아울렛은

우드버리아울렛(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은 호텔 버스 터미널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했다. 최고급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매일 25%에서 65%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또한 여행사에서 브랜딩 브로슈어를 받아 가면, 10$ 상당 쿠폰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작년 10월 유명 햄버거가게인 쉑쉑버거가 입점하였는데, 시내에서는 줄을 길게 서지만 이곳에서는 비교적 짧은 대기시간으로 쉑쉑버거를 맛볼 수 있다.
 

엠파이어아울렛(Empire Outlet)은 뉴욕 관람차(NewYork Wheel LCC), 페리정거장, 양키즈 야구장과 묶인 새로운 관광단지 내 위치한 아울렛이다.  그중 뉴욕 관람차는 하나의 관람차에 40명을 수용할 정도로 대규모 관람차로, LED조명을 이용하여 운행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낸다. 야경과 스포츠, 쇼핑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엠파이어아울렛은 블랙프라이데이 이전에 개관할 예정이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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