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떠나고 싶다면, 캐나다·미국
2016-03-03 14:20:55 | 임주연 기자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얼어붙은 심신을 달래줄 여행이 필요한 시기다. 지난 방송의 영향으로 캐나다가 급부상하고 있다. 캐나다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즐기면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다. 이주경 캐나다관광청 대리는 “현재 캐나다 달러는 800원대로 환율이 떨어진 상태라, 이전보다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 등 캐나다행 비행기 공급석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로키산맥, 자료제공=캐나다 관광청

 

 

■캐나다 밴쿠버·로키산맥

 

밴쿠버는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으로 캐나다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다. 특히, 유럽풍의 건물과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에 아름다운 거리상을 8번이나 수상한 게스타운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자.

 


▲로키 밴프 국립공원 등지. 자료제공=캐나다 관광청

 

캐나다여행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로키. 그 로키의 관문은 밴프 국립공원이다. 로키를 어떠한 방해없이 감상할 수 있는 이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묘한 기분이 든다. 눈앞에 묵묵하게 솟아 있는 산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유를 알 수 없는 행복감에 빠져든다. 100년을 넘긴 핫 스프링스 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뜨끈한 노천온천욕을 즐기는 건 덤.

 

■거대한 자연이 지상에 준 선물, 4대 캐년

 

자연이 만든 불가사의한 경관을 볼 수 있는 4대 캐년(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엔텔로프 캐년). 끝없이 이어진 암벽들은 대자연의 위대함 속에 숨소리조차 위축됨을 느끼게 해준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곳에서 인생사진 하나 남겨보자.

 


▲앤델로프 캐년. 자료제공=투어2000

 


◆캐나다 여행 Tip = 3월 15일 캐나다는 전자여행허가(eTA)가 의무화된다. 떠나기 전 반드시 가입해, 공항만 밟고 오는 불상사가 없도록 하자.

한편, 캐나다와 미국을 어우르는 연계상품은 전국 주요여행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투어2000은 캐나다에 덤으로 미서부를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을 249만원에 출시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투어2000담당자는 “업계 최초로 캐나다와 미서부를 동시에 여행하는 신상품을 출시해 기쁘다”고 전했다. 13일간 여유있는 일정으로 핵심 관광지를 길게 둘러볼 수 있다. 홈쇼핑 예약자 특전으로 라스베가스 야경투어와 하이롤러 대관람차 그리고 캐나다 유황온천이 포함됐다. 또한 캐나다와 미서부의 대표적인 먹거리 스테이크를 비롯한 수제 햄버거가 특식이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투어2000(www.tour2000.co.kr, 02-2021-2060)으로.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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