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성료
여행업계의 오랜 숙제인 저질 관광 상품에 대한 대처 방안 집중 토론 
문제 드러내 분석하고, 해결 방안책 내보인 발전적인 세미나로 평가
2023-12-17 03:29:07 , 수정 : 2023-12-18 19:18:0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서울관광플라자 4층 시민아카데미에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딘 여행업계를 위해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일궈냈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에 참석한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들이 함께 업계 발전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협회 서대훈 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오창희 협회 회장 환영사, 김형곤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여행상품 가격경쟁의 문제점과 대응전략’이란 주제의 발제,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 조용훈 티켓코리아㈜ 대표이사,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이사, 함수일 ㈜여행지기 대표이사,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 토론회,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창희 회장은 환영사 ... 우리가 사랑하는 관광, 우리가 사랑하는 여행을 다 발전시키기 위해 자리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오창희 KATA 회장 


이날 오창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저희 아웃바운드에서 이런 세미나, 포럼이라는 걸 하는 게 굉장히 오랜만이라고 생각한다. 협회 회장으로 5년차를 하고 있는데 아웃바운드에서 좀 심각하게 우리가 우리를 돌아보는 이런 자리는 처음인 것 같다. 사실 지난 3년 동안은 정신없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생존을 할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가 끝나고 조금씩 회복이 되면서 한번 돌아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이 여행업계 아웃바운드, 인 바운드, 국내 나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고 KATA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가를 고민을 좀 해 봤다. 그래서 우리가 인 바운드에서도 소위 말하는 자정 운동 대회를 한번 했었다. 예전에 우리가 중국 관광객을 받으면서 그냥 머리 숫자 받기 위해서 인두세까지 줘가면서 단체 관광객을 받았다. 이게 너무 말도 안 되는 거다. 어떻게 우리가 와서 여기서 먹이고 재우고 우리가 수익을 창출해야 되는데 그걸 돈을 주고 사오느냐 그래서 이런 부분을 하면 안 되겠다 그래서 코로나가 끝나고 우리 인 바운드 업체들이 다 모여서 이런 거는 앞으로 하지 말자 했었다. 지금 현재 우리 인 바운드 업계 중국 인 바운드 업계에서는 더 이상 인두세를 주는 관행은 없어졌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업계가 같이 조금 노력을 하면 달성을 하게 되며, 우리의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는 거를 제가 느끼게 됐다. 그럼 우리 아웃바운드를 한번 돌아보자. 과연 여행사들이 손님에게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하면서 과연 예전과 같이 가격 경쟁, 덤핑, 쇼핑, 옵션 이런 걸로만 해서 여행사는 싸구려고 여행만 가면 불만족이고 이러한 것들이 자꾸 들리는 게 너무 좋지가 않아서 우리 스스로가 과연 무엇이 문제가 있는지 우리의 눈이 아니라 오늘 두 분의 교수님들을 모셔서 바깥에서 제3자 입장에서 한번 저희를 진단해 주시고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다른 분들의 눈으로 보고 또 현업에서 현재 열심히 해 주시는 네 분의 우리 대표님들이 이러이러한 부분들, 이런 걸 개선하고 이런 걸 한번 우리가 해보자 하는 취지에서 오늘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 오늘 여기 와 주신 분들은 정말 아웃바운드를 사랑하고 우리 여행사를 사랑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여행사, 우리가 사랑하는 관광, 우리가 사랑하는 여행을 다 발전시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으니까 약 2시간 정도에 걸쳐 우리 한번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라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형곤 교수의 주제 발표 ... "소비자 인식이 가격 보다 질적 경쟁으로 전환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을 것같다" 


▶주제 ▷여행상품 가격경쟁의 문제점과 대응전략
▶발표자 ▷김형곤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에서 김형곤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김형곤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제법 다양한 형태의 발표를 진행해 봤는데 오늘 이 발표가 사실 제일 부담스러운 발표인 것 같다. 여행 업계 전문가들 앞에서 업계의 문제점, 업계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고민해 오고 있던 그런 문제점을 제가 일종의 지적, 그리고 비판, 거기에 대응 전략까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이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여러분들께서는 이런 문제에 대한 논의의 시작을 제가 좀 여는 그런 역할로 제 발표를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다. 


여행상품 가격 경쟁의 문제점은 사실 우리 다 잘 알고 계신다. 특히, 저희 학생들이 언론에 이런 문제들이 굉장히 빈번히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는 이 문제들을 사실 다 알고 있다. 저도 수업 시간에 한번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한번 논의를 해봤었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인식과는 좀 별개로 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확인해 보니까 연구 논문도 거의 없었다. 정책 관련한 보고서도 20년 전에 하나 발간된 것이 있고 현재는 아예 없을 정도로 뭔가 이 정책과 연구가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는 문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렇게 매년 언론에 거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문제인데 어떻게 이렇게 방치가 되었을까? 이런 문제의식을 저도 이번에 새롭게 하게 됐다. 좀 부족한 발표지만 그냥 잘 들어주시기 바란다. 


여행 산업의 가격 경쟁 딜레마는 크게 두 가지다. 문제와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이런 정도를 가지고 발표를 준비했다. 여행 산업의 질적 문제는 저보다 훨씬 더 잘고 계실 것이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업계 몇 분과 인터뷰를 해 봤는데 지금은 더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어떤 통계 자료나 어떤 연구 보고서나 이런 것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걸 우리가 지금 명확하게 얼마가 늘어났다고 이렇게는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체감으로 보면 굉장히 이런 문제들이 심각하다.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그 가격을 충당하기 위해서 선택 관광과 쇼핑 이런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런 문제들이 오늘 논의하게 될 그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저가 여행 상품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언론이나 혹은 논문이나 이런 곳에서 등장하는 그런 용어들을 살펴보면, 가장 보편적인 시선은 정상적인 가격 이하라는 거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그걸 우리는 저가 여행 상품이라고 부리기도 하고, 초저가 여행 상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덤핑 관광 상품으로 부르기도 하고 제로 피 투어다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여러분들은 굉장히 익숙한 용어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이런 것들이 이제 결국에는 원가 이하로 판매를 하고, 그 판매하는 가격이 소비자가 지불한 가격이 아닌 거다. 문제는 그러면 정말 진정한 의미의 저가 상품, 저가 경쟁이 되는 건데 문제는 저가를 포장해서 다른 방식으로 부족한 비용들을 충당한다는 데서 그 문제의 비극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문제냐 하면, 최근에 공정거리위원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문제를 가지고 법안도 발의하고 있다. 다크 패턴이라는 용어가 있다. 다크 패턴이란 용어는 2011년 영국에서 등장한 용어다. 우리가 온라인 상거래를 할 때 뭔가 사용자를 약간 기만하고 현혹하기 위해서 교묘한 패턴들을 만들어서 본인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제공하거나 혹은 구매를 하거나 잠깐 드라이얼 한 그런 기간이 지났음에도 자동으로 결재가 이어지는 그런 식으로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는 구매를 유도하는 그런 방식의 소비자기만 행위를 다크 패턴이라고 지칭한다. 그런 다크 패턴이 이제 우리가 온라인 상거래 활동이 굉장히 증가하면서 온라인상에 그런 문제들이 굉장히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그것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에 발의해서 12월 또는 내년에 법안이 통과될 예정으로 있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지금 여행사의 덤핑 상품이라고 부른다면 이 문제가 일종의 다크 패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 문제는 공정거래위에서 하는 직접적인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가 여행 자체는 문제가 없다. 누차 말씀 드리지만, 그게 저질이 되기 때문에 문제인 거다. 그리고 일종의 그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숨기는 형태로 판매가 되고 나중에 그 가격을 다른 방식으로 회수하는 그런 문제 일종이 저질 여행 상품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 문제들을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 현안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정상적인 여행 상품이라면 관광객이 송출 여행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그 여행사가 현지 여행사인 랜드사에 현지 진행비를 제공하고, 그 현지 여행사에서는 가이드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된다. 우리 관광객이 쇼핑하고, 투어하는 이런 비용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엑스트라 추가적인 비용 지불,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비용 지불이 되어야지 이게 정상적인 형태의 현금 지출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덤핑 상품이라고 우리가 속칭 부르는 그런 문제점들은 이제 이런 식이다. 여행사에서 굉장히 소액의 비용을 지급, 지불하고 소비자들은 굉장히 저가의 상품을 구매했다라고 만족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현지에 가게 되면, 다른 방식의 쇼핑이나 투어나 이런 걸 통해서 현지 여행사는 그걸 통해서 비용을 충당하고 또 가이드 또한 현지 여행사와 또 이런 관계를 통해서 그 비용을 충당하는 그래서 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자기는 예를 들어 30만원을 지불하고 여행 상품을 구매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관광객이 지불하는 상품의 가격은 약 100만원이 되는 거다. 그래서 일종의 다크 패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최근 한국일보에 실린 인 바운드 관광의 문제점인데 사실 이제 인 바운드와 아웃바운드의 문제점의 차이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문제는 주체와 객체만 바뀌어 있을 뿐이지 이런 흐름도 의해서 나타나는 그 문제점 자체는 거의 동일하게 나타난다. 최근에는 특히 현지 가이드가 인두세를 받고 관광객을 모집해서 그걸 또 쇼핑과 투어를 통해서 비용을 충당하는 그런 방식의 문제점들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는 그런 전언을 들었다. 현지에서 실제 확인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은 뭔가 안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가이드가 책임지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생기는 거다. 받은 비용에 대비해서 받은 비용이 없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이런 것 등 결국에는 여행 상품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인 특성들 때문에 발생 한다 라고도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다른 식품이나 상품들에서는 지금과 같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어렵다. 사실 70년대, 80년대, 90년대까지도 그런 저가 불량 식품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굉장히 저렴하지만, 문제들에 대해 소비자들의 의식이 높아지고 유통 구조도 개선되고 하면서 그런 문제들이 많이 없어졌는데 여행 상품은 그게 참 잘 안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상품 자체의 특성이 좀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경험을 사고 파는 상품이기에 경험하기 전에는 그 여행 상품에 대해서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자체가 어렵다는 것. 관광객들이 여행 상품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 그 정보들을 강화하는 노력들을 좀 많이 해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정부의 완결성 자체는 굉장히 부족하다. 그래서 소비자가 굉장히 합리적이고 의식적인 선택 자체가 굉장히 힘든 상품이라는 거다. 여행 상품 자체가 그래서 유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상품과 저 상품 즉 예를 들어 다낭 3박 5일짜리 상품이 있다. 그러면 이 상품과 저 상품의 차이가 무엇이 있는지를 직접 가서 경험해 보기 전에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격이 그 상품의 어떤 가장 중요한 특징, 본인들이 의사결정을 내리게 만드는 가장 핵심적 요인이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품의 내재적 특징이 있고 또 우리가 처해 있는 여행 산업의 이런 환경적 요인이 이런 저가 경쟁 특히, 덤핑 경쟁이라고 한다. 저가 경쟁이란 말은 정확하게는 맞지 않기 때문에 덤핑이란 용어 자체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종종 사용하게 된다. 먼저 가격 압착에 문제가 있다. 지금은 굉장히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통은 가격 압착, 가격을 낮추어서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배제하려는 정책들이 가격 압착이라는 문제인데 이게 보통은 큰 기업이 신규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가격 전쟁을 벌여서 퇴출시키는 이런 문제다. 우리 여행 시장 같은 경우는 그런 시장 지배 기업들이 가격 압착을 하는 문제도 있지만, 신규로 들어오는 새로운 여행 사업자들이 기존 지배 기업들에게 도전하기 위해서 굉장히 무리한 가격 경쟁을 벌이는 그런 문제가 양방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에서 김형곤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우리 여행 산업에 송출 여행사, 현지 랜드사, 가이드 옵션 투어사 이런 식으로 했는데, 지금은 거기에 항공사도 있고, 최근에는 홈쇼핑이 가장 윗단에 존재하는 그런 먹이사슬의 가장 상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가격 경쟁이라는 것이 훨씬 더 치열해지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은 통합적 감독과 통제 기능이 좀 부족하다. 도입부에서 말했듯이 연구 논문도 발견하지 못하고 연구 보고서는 20년 전에 작성된 연구 보고서가 정책 연구 보고서의 마지막일 정도로 뭔가 관심의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구체적인 어떤 정책 통제 정책이나 어떤 관리 정책 같은 것들이 잘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제 생각으로 추측해 보면 정부에서 여행 산업, 관광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인 바운드 시장은 우리가 수출 산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우리가 일종의 수출한 효과를 낸다. 그래서 인 바운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아웃바운드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웃바운드는 정부의 여러 가지 시선이나 언론에서 등장한 이런 담론들도 이렇게 좀 확인을 해 보면 뭔가 우리가 물건을 수입해서 외화 낭비 같은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런 게 있다는 거다. 잠재적으로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아웃바운드 여행을 가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고를 당했거나 그런 큰 안전 문제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좀 들었다. 이런 문제들이 계속 반복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고민해 봤는데, 첫 번째는 여행 산업 생태계 파괴 문제가 있다. 우리가 저질 여행 상품 덤핑 상품들이 시장에 난립하게 되면 당연하게 관광객 불만족의 큰 원인이다. 그리고 수익성 또한 물론 다른 방식으로 그 비용을 충당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익 자체는 악화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여행사 여행을 다녀 온 사람들은 그런 저질 패키지여행을 통해서 여행 경험을 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여행사나 직업이라는 것에 여행 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수가 없다. 당연히 그런 부정적 이미지가 여행 산업에 계속 반복적으로 덧 쉬워지게 되면 잠재적인 인재들이 이 산업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그런 효과가 있다. 부정적인 어떤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관광 산업에 대한 관심을 1학년, 2학년 때까지는 유지하는 친구들이 꽤 많이 있다. 근데 시간이 더 지나고 업계에 있는 본인들의 선배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점차 그 관심도가 쭉 하락하는 걸 여러 번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그런 문제가 단지 하나에 지나지 않고 당연히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이런 저가 여행 상품 저질 여행 상품의 문제가 굉장히 큰 일조를 하고 있다. 직업 이미지 하락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면 당연히 인재가 영입되지 않는 산업이 발전할 수가 없다. 새로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어떤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거나 이런 식으로 노력 자체가 이루어지기가 힘들다. 결국 인재가 기업의 어떤 제일 중요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러다 보면 당연히 질적 경쟁이 이루어질 수가 없고 계속 반복적으로 저가 여행 상품이 계속 생산이 되고 이런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들게 되면 여행 산업 생태계 자체가 파괴되는 그런 결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관광지의 매력 자체가 없어진다. 저가 여행 상품들이 많아지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이제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이런 문제들을 다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말씀 드리면, 목적지 수명 주기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드레스티네이션 라이프 사이클 그래서 왜 관광지가 망하는 가에 관한 이론이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저가, 저질 패키지여행을 통해서 유입되는 관광객들의 어떤 질적 수준 저하 이것도 관광지의 매력을 낮추는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패키지여행 특히 아주 저가의 패키지여행을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어떤 분들일까. 물론 통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당연히 그걸 조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냥 보편적으로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하면 대부분 처음 여행을 하시는 분 그러니까 해외여행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 그런 분들이 주 시장이 된다. 그러면 그분들이 여행 목적지에 도착해서 관광지에 주요 시장이 되면 그런 관광객들과 같이 어울리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진다. 그래서 어떤 여행지를 가면 거기는 너무 그런 여행 관광객들만 우글우글하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 관광지를 회피하게 된다는 거다. 그게 반복적으로 이뤄지면 그 관광지의 매력도가 낮아지고 궁극적으로는 그 관광지가 망한다는 것이고 그러니까 이걸 인 바운드로 바꾸면 우리나라의 인 바운드서 이런 저가 여행 상품을 통해서 유입되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한국의 전체적인 관광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웃바운드에서도 여러 대상지들이 있다. 그 대상지들의 수명 주기를 빠르게 하락시키는 그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악순환 구조를 통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 불만족이 야기되고 이미지가 하락하고 수요가 감소하면 투자가 감소한다. 그러면 가격 감소하는 수요를 어떻게든지 회복하기 위해서 더 가격을 낮추고 그런 악순환 고리에 빠지게 되면 결국 관광지가 망한다. 이런 논리로 이해하면 된다. 이런 문제는 결국 사회적 딜레마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소셜 딜레마라고 보통 이야기를 하고, 경제학에서는 게임 이론이라고 한다. 설명하면, 개인의 어떤 자기한테는 합리적인 선택이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합리적 선택을 한다고 해서 하면 공동체는 망하는 그런 선택을 우리가 소셜 딜레마, 사회적 딜레마라고 한다. 개인한테는 좋은 선택이지만 공동체에는 좋은 선택이 아닌 거다. 


이제 여행사의 저가 가격 경쟁이라는 것이 이런 사회적 딜레마의 성격을 많이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예를 들어 여행 업체에서 이런 저가 경쟁에 다 뛰어들게 되면 당연하게 그 뛰어드는 업체는 뭔가 자기의 시장 파이를 좀 더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모든 업체들이 다 그런 저가 가격 경쟁에 뛰어들게 되면 당연하게 전체 시장의 규모 자체가 낮아질 수밖에 없고, 질적 하락이 이뤄지기 때문에 여행 시장 자체가 공멸하는 그런 딜레마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회 수의 딜레마, 이런 용어가 있다. 프리즈너스 딜레마라고 해서 정상 경쟁을 하거나 덤핑 경쟁을 했을 때 누가 이익을 더 많이 가져가는가. 이런 문제인데 예를 들면, 덤핑 경쟁을 둘 다 하면 5:25 정도의 이익을 얻게 되는데 한쪽은 덤핑 경쟁을 하지 않고 한쪽만 하면 덤핑을 하는 업체는 더 많은 이익을 얻고, 하지 않는 업체는 좀 이익률이 확 떨어진다. 근데 둘 다 정상적인 경쟁을 하는 구조가 되면 더 상호 이익을 좀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그런 구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저가 여행 상품 경쟁의 문제의 해결은 결국은 이런 덤핑 경쟁이나 정상 경쟁 구도를 어떻게 만들까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아주 단순화해서 조심스럽게 몇 가지 전략을 고민해 봤다. 크게 보면 세 집단이 있다. 여행사와 소비자 집단, 정부라는 정책을 만들고 통제하는 이 세 집단 간에 조화가 굉장히 필요하다. 어떤 한 집단 만한다고 해서 이게 성립이 될 수가 없다. 정상 경쟁이라는 그 구도로 옮겨가는 것 자체가 성립되기가 굉장히 어렵다라고 볼 수 있고, 그래서 이해 관계자별로 하나씩 살펴보면, 우리가 일단 여행사 입장에서는 품질 경쟁을 해야 한다. 가격 경쟁을 하면 다 같이 공멸한다는 건 다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인식을 좀 더 확산을 시켜야 되고 그리고 그중에서 시장 지배 선도 기업이 선도적으로 그런 딜레마 상황에서 빠져 나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가장 많이 잃을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런 딜레마 상황에서 먼저 빠져나올 수 있는 전략들을 구사해서 시장의 질서를 좀 바꾸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그런 상품들이 꽤 많이 출연하고 있다. 노 쇼핑, 노 옵션 해서 프리미엄 패키지를 하나투어에서도 그런 걸 하고 있다. 다른 여행사들에서도 노 쇼핑, 노 옵션 이런 상품들을 굉장히 많이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 조사한 컨슈머 인 사이트란 조사기관에서 패키지 여행사들 품질 만족도 조사해서 결과를 발표했다. 거기서도 보면 상대적으로 해석은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 옵션이나 쇼핑이 포함되지 않은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여행사에 대한 선호도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지고 있다. 그 말은 곧 이제 소비자들의 어떤 인식도 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최저가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 대부분 여행을 처음 해 보는 사람들이 그런 상품들을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여행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이제 그런 상품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이제 자연스럽게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도 이런 산업계에서 여행업계에서 좀 인지하고 좀 더 능동적으로 대응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리뷰 혹은 그런 연구 결과들을 좀 더 많이 공유하면서 그런 여행 상품 시장의 변화를 좀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랜드사라고 부르는 현지 여행사와 계약을 할 때에는 지금 최저가 입찰 이런 구조를 조금 더 바꿔야 되지 않나 라는 그런 목소리들도 좀 있는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인식 변화가 가장 기본이다. 시장이 선택하지 않으면 그런 저질 여행 상품이라는 것이 시장에서 설 자리가 없다. 우리가 여행을 매일 매일 가지는 않는다. 1년에 한두 번 많이 가는 분도 있지만, 빠르게 변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여행 가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비율적으로 봐도 특히 아웃바운드 굉장히 좋아한다. 여행 경험이 많고 또 우리나라 정보 공유라는 것이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지는 나라이기 때문에 소비자 인식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할 수 있다. 그러면 가격 경쟁보다는 이제 질적 경쟁으로 전화되는 것도 좀 더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그걸 위해서 이제 여러 가지 캠페인성 노력들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역할인데 정부가 지금까지 아웃바운드 시장에 대해서는 안전 문제 외에는 크게 별다른 정책이 없다고 느꼈다. 조사를 해 보면서 아웃바운드에 대해서는 서울시에서도 그렇고 온구즈맨을 도입한다는 등 표준 계약서를 좀 도입을 검토한다는 이런 노력들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 선언적인 수준에 그치고는 있지만 그걸 인 바운드만 할 일은 아니다. 당연히 아웃바운드 시장 상품에 대해서도 인 바운드 시장에 준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그런 계약서 혹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여행 상품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업무지원 같은 기능들을 수행할 필요가 있고, 그 결과들을 협회나 이런 경로를 통해서 방영해 컨슈머 사이트 이런 데서 순위 발표를 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다. 그런 것처럼 업계 자정을 위한 일종의 장치처럼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지금 인 바운드 하는 우수 여행사, 우수 여행 상품 선정 노력들 또한 아웃바운드로도 좀 확장해서 뭔가 일종의 자극제처럼 그게 직접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은 아니겠지만 간접적으로 자극하는 정도의 어떤 효과를 우리가 기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국외여행 상품 정보 제공 표준안이라는 것은 2014년부터 도입되어 있다 최근에는 잘 검색이 안 되고 있다. 2017년 이때까지 업계의 자율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고 이런 기사들도 좀 등장했는데 최근에는 사라졌다. 이런 부분들을 재고해야 될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공정거래법에서 다크 패턴에 대한 규제 법안 같은 것들이 지금 상정돼서 계류 중에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과 연동해서 여행 상품도 하나의 어떤 통제 하에서 시장의 어떤 건전화를 위한 그 법안과 법안을 위한 어떤 인풋이 업계에서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연구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아웃바운드 정책에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데이터 축적과 거기에 따른 어떤 연구 등이 수반되었을 때 업계와 연결해서 좀 더 효율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이런 생각을 해 봤다. 

 

●토론회


▶좌장 ▷이 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패널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 ▷조용훈 티켓코리아㈜ 대표이사 ▷윤 민 ㈜타이드스퀘어 대표이사 ▷함수일 ㈜여행지기 대표이사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에서 토론회 모습. 좌장인 이훈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좌장 이훈 교수모두발언 ...  "실제 접하는 문제점 더 드러내고, 해결에 대한 방안까지 제시하는 토론 되자"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에서 좌장을 맡은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우리가 어려운 코로나19의 시대를 지나 다시 회복이 되고 있는 상태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장 성숙하고 좋았던 시기라고 생각한 게 2019년이 가장 양적으로 성숙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러면 2019년에는 다 괜찮았느냐고 하는 것도 있다. 그때도 사실은 문제가 있었고 그때 가장 크게 문제가 됐던 게 지금 오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런 초저가, 저질, 덤핑 상품이라고 하는 문제가 그때도 여전히 존재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다시 회복되는 시점에서 이제 봤더니 그게 해결된 것이 아니라 감춰져 있었고, 다시 이 회복 시점에 드러나고 있더라는 게 오늘의 이슈이고 오늘 이런 세미나 자리가 마련된 계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 이렇게 회복만이 아니라 어떻게 전환을 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도 고민을 해야 되는 데 전환이라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방향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 속도가 중요하다. 전환을 한다는 건 정확하게 방향을 잡지 않으면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열심히 달리는 것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는 거다. 그리고 정확히 방향을 잡아야 되고 또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속도와 힘을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해 주시는 분들이 그런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또 제안도 하고 또 문제 제기도 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토론자 이외에도 기회를 드릴 테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같이 한번 오늘 이 자리에 다 쏟아내고 오늘 그것에 대해서 완전한 하나의 솔루션을 만드는 건 아니지만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김형곤 교수님이 사실 쉽지 않은 주제를 학술적으로 풀어가려고 노력을 했다. 그거에 대한 대안에 대해서 큰 틀에서 제시는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거는 굉장히 현실의 문제이고 실제로 닥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 대표님들이 훨씬 더 잘 알 것이고 또 실제로 접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조금 더 드러내시기 바란다. 그것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들까지도 각자의 입장에서 제시해 주시면 고맙겠다.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 ... "패키지의 매력적인 수요 점점 줄어, 바르게 고칠 건 고쳤으면 하는 게 제 생각"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여행업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부끄러운 점도 여러 가지 있으며, 공감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다. 왜 그런 가에 대해서도 오늘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겠다. 그러면, 여행 시장에 왜 그런 저질 상품이 판을 치고, 그런 관광객들에게 우리가 소외당하고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행업에 있으면서 늘 느꼈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 


우리 여행 산업의 과거 발달 과정을 보면, 여행 자율화가 시작된 것이 1989년도다. 그때 우리 아웃바운드 숫자가 121만 명 정도였다. 그 당시 일본이나 이런 쪽에서 들어오는 인 바운드 숫자는 거의 270만 명으로 나가는 숫자보다도 들어오는 숫자가 훨씬 많았다. 그 당시에 그랬던 원인을 보면, 한국에서는 달러에 대한 세이브를 해야 된다는 이유에서 해외여행을 좀 막아놨던 그런 시기였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돌아보면, 그 후에 아웃바운드가 크게 성장했던 시기가 2005년도다. 어떤 이유였냐 하면,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가 뜨기 시작할 때가 같은 해였다. 제주항공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물론 2011년부터였다. 최초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보급률이 실질적으로 3천만 명이 넘은 시대도 2005년도이다. 이야기는 결국 그동안에 여행사에 의존했던 그런 고객들이 이제 인터넷을 통해서 항공 요금도 볼 수 있고 호텔도 볼 수 있는 그러면서 여행 시장이 크게 확산되는 계기가 된 것이 사실 2천년도 중반이다. 2천년 중반인 2005년도에 드디어 1천만 명이 해외여행을 나가는 시대가 됐다. 그때도 그룹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당시 조사한 바로는 거의 60:40 즉, 개별 여행이 60%, 40%가 패키지로 나가는 시대였다. 2019년 즉 코로나 직전을 보면, 거의 2800만 명이 나가는 지금 시장에 왔는데 개별여행으로 나가는 손님이 약 70%이상이었다. 그리고 인디비로 나가는 분이 그다음, 그룹으로 나가시는 분이 약 30%정도였다. 그러면 고객들은 왜 편리하고 합리적인 패키지 관광을 버리고 개별 여행을 갔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인터넷 환경에 의해서 내가 정보를 많이 가져오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패키지의 불편함 때문이다.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그 불편함이 뭔가 보면, 너무 일정이 타이트하다. 새벽 일찍부터 깨워 밥을 먹여 그 다음에 저녁 늦게 들어와서 좋은 호텔에 수영장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잠만 자야 되는 거다. 그럼 타이트한 이유가 또 뭔가 봤더니 너무 과다한 쇼핑과 과다한 옵션 투어였다. 과다한 쇼핑과 옵션 투어를 하기 위해서 일정을 타이트하게 만든 거다. 그러면 또 과다한 쇼핑과 과다한 옵션을 왜 만들었는가 봤더니  판매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그 원인은 실질적으로 2005년도에 우리나라 최초로 저비용 LCC가 운항하면서 공급이 과다하게 늘었다. 공급이 과다하게 늘어나면서 사실은 항공사로부터의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 그때 항공사에서 자기 항공 좌석을 먼저 팔게 하기 위해서 홈쇼핑 요금이라는 것을 여행사에 던져줬다. 그럼 마치 여행사 입장에서는 홈쇼핑 특가를 받아서 좀 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해서 스타트를 하는데, 뿐만 아니라 홈쇼핑이라고 하는 채널 자체가 가격 민감도가 굉장히 높은 채널이다. 아까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그래서 원가보다도 싼 원가가 포함된 여행 상품이 나왔다. 그러면 원가보다도 싼 여행 상품이 있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원가를 회복하기 위해서 결국은 과다한 쇼핑을 해야 되고 과다한 옵션을 해야 되는 것이 계속 반복이 된 것이다. 


그럼 왜 여행사는 홈쇼핑으로 가는가? 또 하나의 문제점이 항공사로부터의 홈쇼핑 요금도 있지만, 사실은 자체적인 판매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아직은 영세하기 때문이다. 즉, 브랜드 인지도가 실질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그런 원인도 있다. 그래서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기 위해서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상장도 했다. 상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어느 한 날짜에 한 팀을 모객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공헌을 해야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자기 자체 오너 채널을 통해서 하기 보다는 다양한 제휴 채널 즉 홈쇼핑이라든가 소셜이라든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그런 모객을 시작하게 된 거다. 우리나라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하나의 가격 파괴가 또 나왔다. 그래서 지금 두 가지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 홈쇼핑이 됐던 것은 실질적으로 LCC의 항공 공급에 대한 증가로 인해서 홈쇼핑 요금이 시장에 나왔던 것 하나와 온라인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에서 여전히 가격 민감도가 있어서 또 싸게 팔아야 되는 환경적 변화에 따른 이유다. 결국은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가격 경쟁을 해 왔다. 그 가격 경쟁이 결국은 과다한 쇼핑과 과다한 옵션을 가져 온 것이다. 그래서 그런 것을 깨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다. 여행사 대표들끼리 만나서 우리 홈쇼핑에 대한 채널을 통해서 판매하는 거를 좀 자제하자라고 하면 일부 여행사 대표들은 그러자고 하면서도 우리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 것 보다 낮으니까 나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어 라는 것이 현재의 시장 상황이다. 이해한다. 그러나 그 부분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결국 우리 여행 산업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그 좋은 패키지의 편리함과 굉장히 합리적인 그런 상품들이 외면당하면서 결국은 다 개별력으로 뺏기는 시장으로 간다. 그러면 결국 우리의 수입원은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우리는 힘을 합쳐서 그런 저가 채널에 대한 판매 활동을 자제하자 라는 것이 저의 근본적인 제안이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우리 협회를 통해서도 이야기 했고, 공공 사적인 모임에서도 대표들과 이야기 하지만 실질적으로 다음에 가면 여전히 홈쇼핑에서는 활성화 되고 있다. 홈쇼핑 요금이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 그런 B2C 여행사 또는 일반 패키지를 하는 여행사들인데 거의 1년에 100억 가까이 집어넣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이다. 100억 원을 투자했으면 실질적으로 20억, 30억 정도는 벌어야 되는 그런 구조인데 거기서 그 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마이너스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것을 마중물로 해서 이게 고객을 늘려가는 하나의 그런 수단 툴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것을 협회에서 좀 조절해 주면 좋겠고, 정부에 대한 관여도도 말씀하셨는데 이걸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협회에서 한번 고민 하셔서 홈쇼핑에 대한 컨트롤, 판매 채널에 대한 조절을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안이다. 서로 브랜드 인지도가 다르고 시장에서의 마켓 쉐어가 다른 여행사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요구하는 것들이 좀 많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홈쇼핑을 하긴 하되 횟수를 줄여한 된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저 또한 그런 것들을 고민하면서 이제 3사 즉 항공사의 홈쇼핑 요금도 과감하게 좀 다른 방법으로 요금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 다음에 여행사에서는 그런 어떤 항공사의 요금이 있기 때문에 그걸로 또 홈쇼핑을 해야 되는 그런 것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또 하나는 실질적으로 현지에서 과다한 옵션과 과다한 쇼핑으로 수익을 만들었던 것을 이제는 현지에서도 좀 다양한 상품으로 적절한 랜트피를 받아서 수익을 내면서 그 자원을 가지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쓸 수 있는 그러면서 3사가 같이 움직이면 패키지 시장이 어느 정도 고객들로부터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본다. 전체적인 아웃바운드 숫자는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 아마 내년도에는 거의 3천만 시대로 예측하고 있다. 거기에서 30%가 패키지를 하면 거의 900만 명이다. 그런데 점점 숫자가 줄고 있다. 40%대에서 지금은 28%까지 떨어져 있다. 이렇게 간다면, 아마 내년도에는 25%까지 떨어진다. 계속해서 우리 패키지의 그런 매력적인 수요는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된다. 그런 부분을 이번 기회에 좀 다시 한 번 심각하게 생각해서 좀 바르게 고칠 건 고쳤으면 하는 게 제 생각이다. 



#조용훈 티켓코리아㈜ 대표이사 ... "여행업계 환경과 대형 업체의 사고 전환, 다음 상품 개발 논의하는 순서가 바람직"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조용훈 티켓코리아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오늘 지속 가능한 여행 시장 활성화 방안이라는 부분이 유독 꼭 패키지 상품이 아니라 전체 여행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 아웃바운드 문제를 제가 좀 다른 각도로 접근해 볼까 한다. 지금 여행 상품에 교수님께 내재적 특성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여행 상품은 같은 상품을 같은 방법으로 같은 고객에게 같은 시기에 판단하는 모순적인 내재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가격 경쟁이라는 걸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적인 환경에 빠져있다. 하나투어도 하나 팩2.0, 모두투어도 모두 시그니처 상품이 호응이 높다. 노랑풍선에서는 얼마 전 행사에 직원 인센 제도를 활성화해서 직원들의 현지 출장 및 연수 기회를 확대해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등 굉장히 좋은 방안을 많이 강구해 주셔서 업계가 좋은 쪽으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또 다른 기사를 보면, 하나, 모두투어 내년 대리점 영업 기대 건다는 기사다. 


제가 여행 자율화 시대 때인 1989년 10월 1일 여행업에 입사해서 법인을 한 건 2001년이며 지금도 종사하고 있다. 22년간 한 기업에 법인 대표를 했고, 여행사 34년 했는데 어느 패키지 회사에 팀장이라도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 그런데 왜 패키지 회사에 계신 분들은 B2B를 그렇게 쉽게 생각하시는지 저는 그 자신감이 어디서 오는 건지 가끔 궁금하다. 같은 상품을 같은 방법의 대표적인 게 요새 대한항공 같은 경우도 새로운 상품을 다양한 채널로 파는 방법을 강구하는데 왜 같은 방법인 대리점 강화를 하는 선택을 하는지? 옛날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대리점 많이 가지고 성장했나? 지금은 온라인 시대다. 왜 온라인 시대에 대리점이 줄여야지 대리점 강화를 하나. 그리고 평소에 잘하는 패키지에만 열중하면 될 것 같다. 저희가 과거 역사에서 배운다는 얘기를 하는데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어떻게 성장했나. 자주색 옷 입고, 파란색 옷 입고 브로슈어 들고 여행사 찾아다니면서 그 다음에 다녀오신 손님들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열심히 한 그 선배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그 두 회사가 이 업계를 끌어가고 있다. 그런데 지금 업무는 자동화가 되고 IT화 되면 좋다. 저희가 반도체 회사가 아니다. 여행업은 저희가 뭐든지 IT로만 다 해결될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거는 인간의 행동 중에 인문학이 축약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게 여행업이다. 거기에 오로지 저희가 솔루션이라고 제공하는 거는 IT개발 대리점 강화. 오히려 지금 개선해야 되는 포커스가 너무나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B2B 강화 대리점, 강화는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 방법은 저희 B2B를 전문으로 하는 상용 업체에게 좀 맡겨 달라. 제가 한 가지 다른 각도로 아까 교수님께서 정부의 지원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왜 그러냐 하면, 2018년도 발간된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보면 여행업계가 2만 900개다. 2만 900개 그리고 뭐라고 되어 있냐면 5인 미만의 중소, 그러다 보니까 국가에서 바라보는 여행업은 2만 900개의 중소 영세 사업자다. 국가에서 바라보는 국가적인 통계에서의 바라보는 시각이다. 2018년도 국세청 조사 전국 PC방이 1만 464개다. 2018년도에 여행사가 PC방보다 1만 개가 더 많다. 그중에서 서울, 경기, 인천에 있는 여행사가 1만 8개사다. 이게 여행 시장의 자연적인 성장으로 인한 발전이 아니라 한진 관광,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JTB 등이 동네마다 있다. 그 대리점이 과연 긍정적인 효과를 비쳤는지 저는 그 생각을 해 본다. 여행사 수가 2만 900개, 종사자 100만이 되었는데 여당이나 야당이나 비례대표직 국회의원 한 분이라도 배출했나. 이번 코로나 사태 때 그 당시 가장 먼저 만난 분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니고 중소기업벤처부 쪽에서 저희 소상공인 지원해 달라고 그때 여행업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 방향을 문관부와 했어야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 물론 몇몇 회사들이 그거에 따른 경제적인 편익은 좀 봤을 수 있었겠지만, 중요한 것은 코로나 시대 정책적으로 문관부와 항공사와 여행사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그때 오로지 중소벤처기업부에 200~300만원 받는 거에만 급급하다 보니 그 위기를 기회로 잡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조용훈 티켓코리아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그러면 그 많은 패키지 회사들이 지금 그렇게 키워놓은 그 많은 2만여 개의 여행사들이 그 이후에 문관부에다가 한국여행업협회와 별도로 여행업 사단법인을 요청했었다. 지금 한국여행업협회는 대형 여행사들만 대변하기 때문에 중소 여행사들이 별도 사단법인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신청한 적도 있었다. 저가 상품이 만연하게 되는 이유는 내재적인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 이 많은 여행사 또한 저희가 한번쯤은 어느 정도 짚고 넘어가 봐야 될 숫자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중소상형 여행사만 34년을 했기 때문에 말씀드린다. 제가 어느 국영 기업을 거래하고 있는데 1년마다 한 번씩 입찰을 한다. 근데 그때 당시 K모 여행사가 발권 수수료 2%를 썼고, 그 다음에 D모 여행사가 3%, I모 여행사가 4%를 썼다. 저희가 7%를 썼다. 당연히 저희가 떨어졌다. 패키지 하드 K모 여행사가 2%로 수수했다. 


그러한 여러 가지 부분들이 패키지 상품뿐만 아니라 현재 여행업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용 업체들도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보이지 않게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많은 자체적인 상품 개발에 여러 가지 개선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너무나 반가운 데 그 중에서 내년에 대리점 영업을 강화하고 하나투어가 오프라인 매장 50곳을 추가 개점하는 것이 헤드라인이 되어 있다는 자체가 저는 굉장히 좀 슬프다. 코로나 당시 하나투어를 운영하면서 많은 그런 부분들을 희생하면서 지방에 많은 대리점들이 끝까지 버텼다. 그분들이 지금 이제 조금 활성화되면서 자생력을 얻고 자립을 하기 위해서 그동안의 힘든 고생을 좀 스스로 많이 노력해서 보답을 받으려고 그러는데 이 무슨 어불성설인가. 전체 여행 시장에서 지금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많아야 30개 정도로 본다. 그 다음에 2만 800개 여행사 중에서 중소상용으로 B2B 하는 곳이 한 500~600개 정도다. 저는 패키지 회사뿐만 아니라 중소 여행사들도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개선이 되고 여행 시장 환경이 개선되어야지만 지속 발전 가능한 여행 시장이 지속되리라고 보고 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진짜 이 패키지 쪽 그 다음에 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옆에 김진욱 대표님도 하나투어에 계셨고 노랑풍선 대표님으로 계시지만 제발 패키지 업체들께서 B2B 강화하고 대리점 강화한다는 거는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한항공 오광호 본부장님께도 건의 드리면 한 회사에서 대부분 B2B 하게 되면 상용 팀에서 주요 거래처들도 가끔 확인을 하시는데 한 여행사의 판매 비중이 여행사 상대로 하는 비중이 일정 부분 이상이 된다면 그런 부분들은 대한항공 측에서도 여행사를 위해서 여러 가지 많이 베풀어 주시는 부분들이 좀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좀 차등을 주셨으면 좋겠다. 


일단 저는 여행 시장의 통행 자체가 건전하고 정말 어떠한 상황이 발생이 됐을 때 한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 다음에 여행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2만 800개에서 4인 미만 소상공인이다. 패키지 상품이 저가가 되고 저질이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여행업의 인식이 안 좋고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인재가 유입이 안 된다고 말씀해 주시지 않았나. 그거는 비단 패키지뿐만 아니라 일반 상용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상용 업체들도 인센티브도 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저희가 이런 어떠한 어려운 시기를 겪고 난 다음에 우선 먼저 어떤 토양 환경 그 다음에 대형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사고방식 이런 것들이 우선 먼저 바뀌고 난 다음에 저희가 상품 개발에 대해 서로 논의해 나가는 그런 순서로 나가야지만 저희 업계가 종사하는 분들이 긍지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랫동안 상용만 34년 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여행업 발전을 위한 상용 쪽의 입장을 말씀드렸다. 



#윤 민 ㈜타이드스퀘어 대표이사 ... "우리 여행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브랜드 확산시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윤 민 타이드스퀘어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말씀 주신대로 아까 뒷자리에 앉아 가지고 저는 왜 이 자리에 있는 걸까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가 한 달 전에 패키지를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그 원죄로 여기 온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 앞에 굉장히 좋은 말씀들 많이 해 주셨는데 사실 오늘 앞에 김형곤 교수님 발표를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다. 그거를 보면서 사실 그 도표 하나 있는데 그게 소셜 딜레마라는 도표를 보면서 사실 좀 생각을 많이 했다. 그게 사실은 게임 이론에 의하면 원래는 그게 25:25로 가면 안 되고 모든 사람들이 동의 한다면 50:50으로 가야 균형이 이뤄지는 건데 왜 우리는 25:25일까. 사실 그런 균형점이 깨지는 경우는 대개의 경우 뭔가 어느 한쪽에서 굉장히 혁신을 이루어내는 거다. 기술 혁신이라든지 이런 걸로 내가 원가를 훅 낮추어 저가 경쟁을 갈 수 있어 라고 하든가 아니면 내가 볼륨을 무지하게 키워가지고 내 공급망의 우위를 가졌어, 그래서 내가 더 싸게 팔 수 있어 라든가 저는 이런 좋은 경쟁은 아까 말씀하셨듯이 저가 경쟁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지금의 문제들은 이것을 뭔가 약간 다른 쪽에서의 문제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다크 패턴으로 팔리는 부분들, 혹은 어떤 한쪽에서의 경쟁 우위를 가지고 상대방과 공급사를 무시하면서 더 저가를 강요하는 부분들, 사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그런 균형이 무너져서 우리 전체가 곤란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든다. 그런 관점에서 정부의 그런 규제를 통해서 푸는 거는 맞는 방향인 것 같다. 그렇다고 우리가 늘 정부만 기대할 수는 없겠다. 한 가지 제가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그런 규제를 도입하더라도 좀 고민이 많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이런 경우에 이게 패키지도 앞으로 그렇게 되겠습니다만 항공권 호텔 팔고 이런 데는 사실 국경이 없어졌다. 그래서 글로벌 OT들이 다 우리나라 회사 들어와서 똑같이 장사를 하고 있는데 그런 다크 패턴을 규제하겠다고 글로벌 OTA를 겨냥해서 뭔가 취소 환불 안 되는 상품들을 판매 금지 시켰더니 결국은 우리나라 OTA들만 그런 규제에 대해서 수긍하고, 글로벌 OTA들은 그대로 계속 판매를 하다가 아주 최근에서야 그걸 또 행정소송에서 또 패소를 했더라. 이런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런 역차별에 대한 부분들은 항상 유의하면서 좀 규제를 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최근에 이런 다크 패턴을 우리가 어떻게 건너갈 수 있을 거냐 라는 문제를 생각을 해 보면 리뷰라는 너무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리뷰라든가 그런 걸 통한 자기 브랜딩이 너무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계속 아직 저가 경쟁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뭔가. 소비자들이 우리 상품을 사는 것에 대한 브랜드에 대한 그런 신뢰도가 아직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결국 우리의 문제인 것 같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윤 민 타이드스퀘어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실 그런 많은 리뷰 외에도 저희도 할 말은 없지만, 인터넷 상에 안 좋은 나쁜 바이럴로 다 돌아다닌다. 이걸 좋은 바이럴로 만드는 게 우리의 몫인 것 같다. 너무 다행히도 최근에 가격에 대해서 저는 코로나 이후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거는 소비자들이 다소 높은 여행 상품을 이제 기꺼이 돈을 내고 산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그만큼의 벨류에 대해서는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들이 아닐까 싶다. 엄밀히 말하면 지금 가격이 높아져 있는 거는 항공권이나 호텔이나 이런 공급망의 이상 때문에 비이성적으로 가격이 높아져 있는데 높아진 가격이 다시 내려오기까지 그렇게 소비자들의 심리가 당연히 계속 저가 덤핑을 한다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지금 기회를 잘 살리면 오리혀 코로나 이후에 굉장히 좋은 시절을 맞아하게 되는 게 아닐까라는 그런 생각을 좀 해봤다. 여러 말씀 중에 우리 여행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브랜드를 확산시키는 그런 노력들이 정말 필요하고 그게 소비자의 신뢰를 가져올 수 있도록 만드는 거 이것도 역시 중요한 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굉장히 궁극적인 방안이기도 하다. 



#함수일 ㈜여행지기 대표이사 ... "2만 여개 중소여행사 생태계 조금 복원될 때까지 새로운 업체 진입 막아줬으면"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함수일 여행지기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저가 여행 상품 문제의 결론은 돈인 것 같다. 소비자도 돈이고, 여행사도 수익에 대한 돈인 것 같다. 결론은 29만 9천원에 관련된 이 상품을 판매를 하게 되면 통상 약 9천원~1만 원 정도 수익이 남는다. 일반 소비자가 여행을 가기 위해서 여권을 만들려면 5만 5천원이 든다. 그런데 29만 9천 원짜리 여행 상품을 팔면서 손님한테 1만원 남는다. 그런데 그것도 또  깎아 달라는 손님이 있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제가 여행업을 25년째 하고 있다. 지금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패러다임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코로나 이전 2017~2020년도는 여행사가 너무너무 활성화가 많이 됐다. 참 좋았던 것 같은데 코로나가 끝나고 난 다음에 지금의 소비자들이 3년 동안 여행을 못 갔던 이런 여행 경비들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지방에 관련된 부분을 보면, 제가 지금 6개월째 쉬지 않고 출장을 가고 있다. 이틀에 한 번씩 출장을 간다. 그러면 손님들이 역으로 바뀐 게 뭐냐면 3년 동안 여행 경비는 그만큼 축적이 돼 있는데 대한민국에 있는 대형 여행사에서 언제까지 299를 팔 건지 3년 동안 쌓인 이 경비 손님이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이 니즈에 반대로 가는 것 같다. 코로나 이전 어려웠을 때 이 부분은 이해가 됐다. 그런데 지금은 소비자들이 너무너무 가고 싶은 거다. 돈을 쓰고 싶은 거다. 그런데 지금 이 상품을 그대로 놔두게 되면 소비자가 봤을 때도 저희가 바보스러운 거다. 저희가 봐도 바보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대형 업체들이 이런 부분에서 조금 변화가 좀 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내년에 대리점을 늘린다고 한다. 지금 하나투어 대리점이 700개다. 12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면 1200개로 늘리는 이 400개가 어디서 나올까. 하나투어, 모두투어 직원 퇴사한 친구들이 나온다. 지금 광주 전남은 퇴사했던 직원들이 벌써 30명이 오픈했다. 저하고 20년간 하나투어 세일즈 했던 친구가 이제는 같이 대표 선상에 있다. 저하고 경쟁 구도를 가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하나투어 대리점의 간판, 소위 말하는 공식 인증 오픈하려면 어느 정도 레벨 위에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 단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함수일 여행지기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본래 브랜드라는 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진입 장벽이 높아야 된다. 하나투어는 낮아지고 있다는 거다. 그러면 실제로 기존에 있던 사람까지 너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힘든다. 저가 여행 상품에 대해서는 1년 전, 10년 전에도 계속 있었다.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밖에 없다. 대한민국 여행사가 2만 개 정도가 있는데 지금 생태계가 조금 복원될 때까지 새로 오픈하는 부분의 진입 장벽을 좀 막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에 있던 여행사들도 다 죽는다. 저가 여행 상품을 20, 30, 40, 50만원에 판들 그게 의미 있는 게 아니고 지금 대형 여행사가 500~600개의 대리점을 오픈하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하지 말고 지금 있는 여행사 오픈 관련된 부분들을 한 1년 정도 생태계가 복원될 때까지 막아주지 않으면 이 내용은 내년에도 똑같을 것 같다. 내년에는 아마 299가 아니고 199로 저희가 이 상품을 세미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그나마 만원 수익을 얻지만, 그렇게 되면, 5천원 수익을 위해 저희가 싸울 수도 있을 것 같다. 협회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정부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자제해 달라고 꼭 요청하는 바이다.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  "소비자 만족도 관심을 갖고 회사 육성하면 선순환 구조가 되지 않을까"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오늘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으니까 이 생태계가 되게 어렵고 힘들고 그런 부분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됐다. 최근 5년 동안 중국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3월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지역본부장을 하고 있다. 제가 중국에서 했던 두 가지 액티비티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2018년 중국에 부임했는데 한국 가는 상품은 중국 위안화로 2천 원짜리 상품 또는 저렴한 888원짜리 상품들이 있는데 일본을 가면 5880원 상품인데 똑같은 2박 3일 상품이 있더라. 그런데 만족도를 중국여유국에서 조사했는데 한국에 갔다 온 사람들은 다시 가고 싶다는 사람이 10%도 안 되고, 일본을 갔다 온 사람은 60%가 다시 가고 싶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래서 제가 관광공사에 우리가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팔고 있는 여행사를 인증이라기보다 선정해서 중국 지역에서 이런 여행사들의 상품 만족도가 높더라는 것을 공사에서 한번 세팅해 보라고 권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시작이 돼서 실행은 하지 못했다. 또 한 가지는 항공권이었다. 씨트립이라는 플랫폼 회사에서 여러 가지 회사가 다 항공권을 올려서 판매를 했는데 실제로 씨트립 직판 같은 경우는 한 15%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다 거기서 플랫폼에 올려서 파는 그런 형태로 팔고 있었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그중에서 돈을 정작 버는 사람들은 플랫폼에다 약 20% 싸게 올려가지고 환불 안 되게 해 버리고, 환불 전화 오면 끊어 버리는 이런 비상식적인 판매를 하는 사람들이 프로핏이 제일 많이 남겼다. 그래서 제가 플랫 저가 시트하고 회의를 하면서 우리 와이트 리스트로 한번 해보자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소비자한테 계속 기만이다. 이런 식으로 소비자 불만이 계속 나오는 기업은 아예 여행사에서 불 항공권을 찾지 못하게 하는 거다. 쉽게 얘기해서 그 플랫폼에서 들어가지 못하는 오마이트릭스트앱을 운영했다. 그래서 그런 방식이 지금 아이디얼한 솔루션이라고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일 중요한 건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서 그런 부분을 자꾸 잘하는 부분이나 소비자 만족도 부분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그렇게 회사를 육성한다면 자연스럽게 선순환 구조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오창희 KATA 회장 마무리 발언 ... "이번 세미나로 아웃바운드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수익 많이 창출하는 첫걸음 됐으면"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에서 오창희 회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오늘 발표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알고 있는 것과 그동안 조금 몰랐던 것도 있었다. 우리 협회 차원에서 좀 해봐야 겠다라고 하는 것도 느꼈다.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다. 각 회사가 혼자 하려고 하면 절대로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KATA라는 큰 우산 속에서 우리가 코로나 시대에 KATA라는 우산 속에 전국에 있는 여행사가 다 같이 모였다. 그때 제가 가능성은 본 것은 그전까지는 대한민국 여행사가 다 떨어졌다고, 다 각자 플레이라고 생각했었다. 이걸 어떻게 하면 한번 지방과 서울과 합쳐서 큰 여행사와 작은 여행사를 다 합쳐서 한번 할 수 있나하고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큰 여행사나 작은 여행사 모두가 다 어려웠다. 그러니까 그때 우리가 서울에서 또 지방에서 모든 사람들이 같은 우산 속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생존을 같이 고민하며 우리가 함께 이걸 이겨내 왔다. 그래서 인바운도 이제 스텝 바이 스텝으로 지금 개설을 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마련한 이 자리가 여러분들이 다 증인이 되어서 앞으로 우리 업계 아웃바운드에 상품이 좀 더 질이 올라가고 또 조금 더 우리가 손님들한테 질 좋은 서비스를 해서 우리도 수익을 더 많이 창출하는 그런 식으로 나가는 첫걸음이 오늘 여러분들과 같이 됐으면 한다. 그것이 우리 KATA에서 오늘 세미나를 개최하는 가장 큰 좋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열띤 토론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모습 


이것으로 토론은 마쳤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굉장히 어두운 이야기 또는 아프고 힘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세계적으로 보면 2019년 아주 성숙기였다. UNWTO에서는 2033년이 되면 2019년보다 50배 정도, 50% 정도의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때쯤이면 전 세계 일자리 9개 중 하나가 관광에서 나온다고 한다. 굉장히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여행 산업은 줄어들 것 같지 않다. 코로나와 같이 중간 중간에 위기는 있겠지만, 여행에 대한 욕구와 또 여행을 통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그 행동은 줄어들 수 없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여행 업계와 관련된 학자들이 같이 한번 고민해 봐야 되는 것들은 비난과 비판의 차이라고 하는 부분이다. 비난이라는 것은 그 어려움을 부정적으로만 이야기하는 거에 그치지만, 비판적 의식이란 그 어려움을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까지를 포함한다. 오늘 이런 세미나의 자리들이 그냥 불만만 이야기 하는 자리가 아니라 협회라는 기관을 통해서 문제를 드러내고 분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그 의지까지를 포함하는 그런 세미나가 되어야 한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서 나온 좋은 솔루션에 대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여행업계에 나누고 또 정부에도 제안하는 그런 과정들이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훈 한양대 교수는 토론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강조했다. 




▲한국여행업협회 주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 토론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갖었다. 질문을 하고 있는 황두연 유에스투어 대표이사(KATA 이사/외국인여행위원회 위원장)(좌측 책을 들고 서 있는 분)와 참가자들의 모습 


한편, 이번 한국여행업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후원을 받아 진행한 ‘지속 가능한 여행시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는 약 80여 명의 여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적절한 시기에 업계의 가장 이슈가 되는 사항을 주제로 선정해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업체 간의 경쟁과 대결로만 치닫는 업계 현실에서 각자의 처지와 형편을 허름없이 풀어놓고 진언한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관광 관련 교수가 바라 본 학문적인 시각과 업계의 현장에서 떠오르는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그 해답을 찾고 풀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매우 유익하고 희망적인 세미나였다고 입을 모았다. 





세미나 현장에서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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