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투어, 2023 해외여행 송출 610% 증가 최다 송출지역 오사카·파리
자유여행패키지 상품의 판매 채널 다각화 및 신규지역, 테마 상품 출시  
2023-12-20 14:09:08

[티티엘뉴스] 내일투어가 2023년 해외여행 송출객 결산 결과 전년 대비 약 6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을 밝혔다. 

지역별 예약율로 살펴보면 유럽이 (33%) 로 1위를 차지했고 동남아(30%)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27%) 미주(6%), 대양주(4%)로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일본이 총 57%를 차지해 올해는 단기간, 근거리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2023년 최다 송출 인원을 기록한 단거리 지역은 오사카였고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역대급 엔저로 저렴하게 일본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방콕, 다낭, 대만 등이 뒤를 이으며 꾸준히 사랑받는 지역임을 입증했다. 장거리는 파리가 대세였으며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순으로 서유럽 지역의 수요가 많았다.

임창순 내일투어 이사는 “2024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150% 이상 회복이 목표”라며 “내일투어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령, 여행목적별 고객층 확대를 위해 해외워크숍, 테마자유/패키지여행 등의 신규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한 명 한 명의 취향에 맞춤 고객중심형 상품을 확대하고 고객과의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은 이색지역, 이색 테마 상품이 주목받은 가운데 내일투어는 올해 단체패키지 브랜드 ‘특별한’의 신규 상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했다. 테마여행은 단체패키지 형태로 한정된 경우가 일반적이나, 내일투어는 자유여행, ‘이동은 다같이 여행은 자유롭게’ 즐기는 단체자유여행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였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과 아부다비 관광청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신규 상품을 개발했다. 특히 아부다비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유여행/패키지상품은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새로운 지역에 대한 문화 탐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2022년 11월 유럽 상품을 론칭한 이래 일본의 북해도, 큐슈, 오사카, 오키나와 등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다양성을 꾀했다. 그 중 자유여행패키지는 ‘황금동선+자유일정’이라는 큰 틀 아래 주요 도시마다 최소 1일~1.5일의 자유여행 시간을 제공해 타사 세미패키지보다 자유여행 비중을 크게 확보해 패키지여행의 편리함과 개별여행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개별여행의 전문성을 살려 자유시간에 방문하면 좋을 추천일정을 자세하게 제안해 초보자라도 쉽게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상품으로 패키지의 고객층이 50대 이상의 시니어 위주에서 20대의 젊은층까지 확대했다. 

그밖에 내부적으로도 예약관리와 정산 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개성을 중시하는 ‘초개인화’가 소비트렌드가 전면에 나서며 전문 코디네이터의 고객맞춤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AI 오픈챗보다 개별 스터디투어를 통해 직원 전문성 향상을 꾀했다. 실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맞춘 개별자유여행 ‘금까기’와 개별패키지여행 ‘우리만’이 80점 이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상품군에 꼽혔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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