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호주 최대 관광교역전인 '호주관광교역전 2025(Australian Tourism Exchange 2025, ATE25)'가 4월 28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이 행사는 5월 1일까지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약 1,600개의 호주 관광업체와 726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해 6만 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 ATE25 한국 참가자들 ©Tourism Australia
ATE25는 호주관광청(Tourism Australia)과 퀸즐랜드주 관광청(Tourism and Events Queensland)이 공동 주관하고, 브리즈번 경제개발청이 후원한다. 필리파 해리슨 호주관광청 청장은 “ATE는 호주관광청의 연중 최대 트레이드 행사로, 해외 주요 시장에서 호주 관광업체로 비즈니스를 유치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호주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경험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에서는 항공사, 여행사, 미디어, 호주관광청 한국사무소 등 33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앤드류 파월(Andrew Powell) 퀸즐랜드주 환경관광부 장관 ©Tourism Australia

▲ 필리파 해리슨(Phillipa Harrison) 호주관광청장 ©Tourism Australia
퀸즐랜드주 환경관광부 앤드류 파월 장관은 “브리즈번에서 ATE가 다시 열리는 것은 17년 만으로, 그동안 도시와 주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계기”라며 “퀸즐랜드 관광업체가 전체 부스의 4분의 1이 넘는 191개를 운영하고, 이 중 17개는 원주민 관광 체험 업체가 참여해 주의 다채로운 관광 자산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또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퀸즐랜드의 해양, 대지, 문화 자산을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해 국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리즈번 시장 아드리안 슈리너 역시 “ATE25가 지역 관광업체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브리즈번이 국제 여행객들의 주요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올해 ATE25에서는 원주민 관광, 지속가능한 럭셔리, 항공 허브 등 다양한 주제가 집중 조명되며, 참가 바이어들은 사전·사후 팸투어를 통해 호주 전역의 새로운 관광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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